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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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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49g | 145*215*20mm
ISBN13 9788901110127
ISBN10 8901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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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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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통해 본 여성 심리 치유서
신혜영 (컨텐츠팀)

무엇이든 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남부럽지 않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 문득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난 정말 잘지내고 있는거냐고. 그럴때마다 내 자신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다시 생각하다보면 원인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었다.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모르는 것을 알려고 노력해야 하듯,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선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직·간접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직접 부딪혀 경험해보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도 알게 되고,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알게 된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들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좋은 관계를 맺곤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잘지내던 사람들과도 맞지 않는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상대방에게 서운함을 갖게되어 관계가 어긋나기도 했다.

그렇게 관계가 어긋날땐 대부분 상대방이 잘못이 있어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다. 난 늘 그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문제만을 보고 내 자신에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선 알기위해 노력했지만, 나 자신의 심리와 행동은 어떤지, 무슨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지 못했던 것이다. 반복적인 문제를 경험하면서 그때야 비로서 나 자신, 그리고 여자에 대한 심리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심리상담사로 2~30대의 많은 젊은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어온 저자는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따라가며 별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여성들의 행동들을 분석한다. 두꺼운 심리학 책들이 전문적인 내용 때문에, 이해는 가도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던 반면, 그래서 한 번 읽고나면 다시 펼쳐보지 않게 되었던데 반해, 이 책에는 내 머릿속 고민을 들여다 본 듯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함께하는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 농담에 대한 다른 반응들에 대한 이야기, 때로는 흉터도 아름다운 무늬가 되며 그 흉터도 무늬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등. 모두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니나며 반문할 순 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낸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닿아, 소소한 상처들이 아무는 듯한 위안과 마음이 편한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음식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하는 폭식증처럼,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심리적인 고통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하려고 하며, 이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또다시 상처입는다고 말한다. 이는 어찌보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남에게 떠맡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스로 조금씩 억압받은 마음을 풀어주어야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어렵지 않고, 그 방법은 멀리있지 않고 바로 나의 하루하루 일상속에 있다는 것. 책을 덮고 나니 '여자’에 초점이 맞춰 그 일상을 들여다보며 풀어낸 심리학이라 일대일 맞춤형 심리 치료를 받은 느낌이었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여성들에게,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우선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고 배려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7-25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세번째 소개드리게 되는 책이네요.

이 책은 '왜 나는 기분전환하기 위해 머리를 바꾸고 싶어할까?' '왜 나는 어울리지도 않는 머리띠를 사고 또 사게 될까?'라는 일상의 사소한 질문들에서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의미없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 듣게 되는 말들 속에는 겉으로는 사소해보이지만 사실 우리의 마음이 진하게 담겨져 있는 것이 참 많지요.

그런 우리의 하루를 이 책에 담아보았습니다.
하루가 시작하는 아침부터 하루를 마감하는 밤까지 여러분을 스치고 지나가는 마음은 어떤 공간에서, 누구 앞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재미있게 들여다보고 소소한 감동과 잔잔한 위로를 전해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즘 이 재미에 커피 마신다니까.”

카페에서 만들어준 쿠폰에 도장을 다 채우면
다이어리와 선물을 준다는 말에
윤아는 요즘 열심히 커피를 마신다고 했다.

나는 내 지갑 속에 나란히 잠들어 있는
이런저런 쿠폰과 적립카드, 할인권들을 생각했다.
나는 왜 쓰지도 못할 쿠폰을 받아 챙기고
열심히 도장을 찍다 말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 다녔을까?
윤아는 왜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커피를 마셨을까?

쿠폰에 찍힌 도장은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받던 도장과 스티거의 연장선에 있다.
나의 어떤 행위에 대해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증거,
나는 너를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도장과 스티커들.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던 그 시절,
그런 도장과 스티커는
나를 무럭무럭 키운 심리적 자양분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가 쿠폰에 도장을 채우는 데 열심인 이유는
누군가의 확인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가 신호일 것이다.
숙제공책에 ‘참 잘했어요’라고 선명하게 찍힌 선생님의 도장처럼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인생도 누군가 “참 잘했어요”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참 잘했어요’ 도장이 필요해' 중에서

나는 가끔 타인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을 보기 위해
구두소리를 또각거리며
대형거울이 나를 반기는 여자화장실로 잠시 ‘피난’을 간다.

그곳에는 이미 나와 같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순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선 여성 동지들이 있다.
거울 앞에 선 그녀들은 일제히 작고 앙증맞은 가방에서
더 작고 앙증맞은 비밀무기를 꺼내,
자신의 불완벽함을 덮기 시작한다.
소리 없이 그 공간을 빠져나오면서 나는
어릴 적 즐겨 하던 ‘얼음땡’ 놀이를 떠올렸다.
‘얼음’과 ‘땡’ 사이에 시간과 공간이 정지되는
교묘한 ‘타임아웃’ 놀이가 20년이 지난 서울 한복판,
그것도 하필이면 여자화장실에서 재연되는 것만 같다.

여자화장실은 마치 여자들이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이 세상의 모든 정치적인 힘과 압력으로부터
‘타임아웃’을 외치고
자신의 무기력함과 나약함을 잠시 표출할 수 있는 휴양지 같다.
휴양지에서의 타임아웃 시간이 끝나면
여자들은 언제고 전투적인 현실로 돌아와
화장 아래 숨겨진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척 싸울 수 있다. ---'여자, 화장실로 숨다' 중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에서
‘그럴 이유가 있겠지’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순간을 모면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법,
적당히 기대하고 적당히 실망하는 법,
타인의 겉모습은 물론 자신의 속내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혀간다.
그렇게 우리는 아주 조금씩
상처에 무뎌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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