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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월드

링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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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580g | 128*188*35mm
ISBN13 9788963710853
ISBN10 89637108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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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세기 반 동안 이동 부스는 세계의 무한한 다양성을 없애 버렸다. 이제 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여행할 수 있었다. 모스크바와 시드니의 차이는 그저 잠깐의 시간과 십분의 일 스타에 불과했다. 몇 세기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의 도시란 도시는 전부 뒤섞이고 지명은 그저 과거의 유산이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각각 해안을 따라 쭉 뻗어 있는 거대한 도시군의 북쪽 끝과 남쪽 끝이다. 그런데 요즘 어느 도시가 어느 쪽 끝인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 p. 9

이제 모든 인간은 유전자의 상태와 관계없이 아이를 하나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뛰어난 IQ, 플래토 아이즈나 절대 방향감각 같은 유용한 초능력, 텔레파시나 타고난 장수 형질이나 완벽한 치아 같은 생존에 유용한 유전자가 있으면 두 번째, 세 번째 권리를 얻을 수 있다. 백만 스타로 권리를 사도 된다. 안 될 게 뭐가 있겠는가? 돈을 많이 버는 능력도 공인받은 생존 능력이다. 게다가 돈으로 살 권리를 주면 뇌물 수수도 줄어든다. 만약 기본으로 하나 있는 출산권을 쓰지 않았다면, 투기장에서 그걸 걸고 싸울 수도 있다. 자기 목숨과 출산권을 걸고 싸워서 이기면 그만큼을 더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정도면 공평하다.
--- pp. 49~50

“링월드는 현실적인 타협이라는 거야. 다이슨 구와 평범한 행성 사이에서 타협한 결과지. 다이슨은 고대의 자연철학자야. 소행성 시대 이전, 아니 거의 원자 시대 이전 사람인데, 그 사람이 문명은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제한을 받는다고 했어. 인류가 손에 닿는 에너지를 전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태양 주위에 구형 껍데기를 만들어서 태양 빛을 모두 받아들이는 거라고 했지. ……당시에는 황당한 생각이 아니었어. 그때는 초광속 비행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조차 없었으니까 말이야. ……국제연합의 무인기가 아웃사이더 우주선과 우연히 마주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출산 규제법이 실패했다면? 몇 조나 되는 인구는 다닥다닥 붙어 있을 테고, 램스쿱 우주선이 가장 빨랐겠지. 핵융합 에너지로 얼마나 버텼겠어? 백 년 만에 지구의 바닷물에 있는 수소를 다 뽑아 썼을걸. 그런데 다이슨 구는 태양에너지를 받는 것 말고 장점이 더 있어. 반지름이 일 천문단위인 구를 만든다고 해 봐. 태양계 안은 어쨌든 깨끗이 치워야 해. 행성을 건설 재료로 써야 하니까. 그렇게 해서 크롬강으로 몇 미터 두께의 구를 만들었다고 쳐. 그리고 중력 발생기를 전체적으로 깔면 지구 표면의 십억 배나 되는 땅이 생기지. 일조 명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살아도 평생 다른 사람 만나기 힘들 정도라고.”
--- pp. 166~167

불빛의 정체는 삼백 미터 높이에 떠 있는 십 층짜리 성이었다. 창문마다 불빛이 있어 마치 고대 로켓의 제어판 같은 모습이었다. 벽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창문이 하나 보였는데, 그 안은 오페라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컸다. 둥글게 솟아오른 바닥 안쪽에 식탁들이 미로처럼 들어차 있었다. 그 위로 십오 미터 정도의 빈 공간에는 철사로 만든 추상 조형물이 하나 떠 있었다. 링월드에서 접하는 것들이 모두 그랬듯 이 공간 역시 놀랍고 새로웠다. 지구에서는 자동조종장치 없이 차량을 하늘에 날리면 중대한 범죄가 되었다. 어디에 추락해도 사람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곳 링월드에는 도시 바로 위에 건물이 떠 있었다. 게다가 실내에도 머리 위에 십오 미터나 되는 빈 공간이 있었다.
--- pp. 320

한참 뒤, 루이스는 몸을 부르르 떨며 잠에서 깨어났다. 통역자가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얼굴을 뒤덮은 오렌지색 털 때문에 눈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그리고 소름이 끼칠 듯이 탐욕스러운 표정…….
“넌 초식동물의 음식을 먹을 수 있나?”
통역자가 물었다. 그러고 보니 다른 문제는 전부 사소해 보일 정도로 엄청난 허기가 느껴졌다. 루이스는 대답했다.
“시도해 보고 싶지 않아.”
“셋 중에서 나만 먹을 게 없군.”
그 탐욕스러운 표정……. 목덜미의 털이 곤두서는 걸 느꼈지만, 루이스는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먹을 게 하나 있잖아. 문제는 먹을 거냐지.”
--- p. 42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백 살 생일을 맞은 루이스 우는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며 혼자 걷다가 전설 같은 종족 퍼페티어를 만나 새로운 모험을 제안받는다. 은하핵의 대폭발을 예측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먼 은하계로 떠난 퍼페티어들은 이주 항성을 찾던 중 링 모양의 거대 구조물을 탐지하고 자신들을 대신해 그곳을 탐사해 줄 후보들을 선발하도록 네서스를 지구로 보냈고 그 일순위가 루이스 우라는 것.
루이스는 신형 우주선을 탐사의 대가로 해서, 사실은 긴 세월의 권태를 피해 네서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거기에 최고의 운을 타고났다는 이유로 퍼페티어들이 뽑은 후보 중 한 명인 티라 브라운이 합류하고, 외계 종족과의 조우에 대비해 탐사대의 안전을 지켜 줄 전사 종족 크진인이 가세한다. 그렇게 두 명의 지구인 남녀와 두 명의 외계인으로 구성된 탐사대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출발한다.
목적지인 링에 접근하던 우주선이 알 수 없는 힘의 영향으로 추락하고 서로 흩어진 탐사대원들은 링월드가 오래전에는 첨단 과학 문명의 도시였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루이스는 흩어진 일행을 찾고 고장 난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문명을 찾아 헤매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소설에 위대한 스토리텔링이 여전히 건재한 것은 래리 니븐 덕분이다.
- 올슨 스콧 카드, 『엔더의 게임』의 작가

래리 니븐의 작품 세계는 너무나도 광대해서 오직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만이 그에 버금가는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톰 클랜시,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의 작가

그의 이야기들은 박력 있고 독특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서사를 품고 있다. 니븐은 진정한 대가이다.
프레데릭 폴, 『게이트웨이』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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