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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익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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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79쪽 | 188*254*20mm
ISBN13 9791130411316
ISBN10 11304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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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명익
최명익(崔明翊, 1903∼?)은 평남 강서군 증산면 고산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산삼 교역상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최명익이 평양고보에 입학한 이듬해에 사망한다. 1921년 일본 유학을 통해 도스토옙스키 문학에 심취한다. 1928년 최명익은 홍종인, 김재광, 한수철 등과 함께 동인지 ≪백치≫를 만들고 여기에 <희련시대>, <처의 화장>을 발표한다. 이때 유방(柳妨)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콩트 <붉은 코>, <목사>, 평론 <이광수 씨의 작가적 태도를 논함> 등을 집필한다.
1936년 최명익은 <비 오는 길>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되고 “도스토옙스키의 수법”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작가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무성격자>, <역설>, <봄과 신작로>, <폐어인>, <심문>, <장삼이사> 등 일제강점기 동안 총 일곱 편의 소설을 창작한다. 그의 작품은 “비록 자조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 자조는 자포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백철)을 찾으려는 것이며 “결말을 맺는 기술이 매우 수준이 높고, 아울러 인생의 순수성과 청신성을 빚어내는 데 성공”(김동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제 말을 경과하면서 그는 도스토옙스키의 심리적 고뇌로서는 “이러한 세계에서는 더 배겨낼 수가 없고 따라서 자기를 그런 투로 학대할 필요나 이유가 없다”(<레프 톨스토이에 대한 단상>)라고 진단한다. 지식인이라는 한계에 봉착한 그는 <장삼이사>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민중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해방 후 ‘평양예술문화협회’를 결성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이 단체에서 간행된 ≪관서 시인집≫이 쉬르레알리슴의 시라는 점이 문제가 되어 공산주의 계열의 비평가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게 된다. 이때 최명익은 김조규, 양명문 등과 함께 자기비판의 과정을 거쳐 공산주의를 수용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1947년 최명익은 단편집 ≪맥령≫을 문화전선사에서 출간하며, 남한의 을유문화사에서 일제하의 작품을 모은 ≪장삼이사≫를 출간한다. 1956년 발표한 역사소설 ≪서산대사≫는 북한 문예의 모범작으로 평가받았다.
편자 : 이훈
이훈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청준 소설의 알레고리 기법 연구>(1999)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7년 계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에 평론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주요 평론으로는 <지옥의 순례자, 역설적 상실의 제의?편혜영론>, <부재, 찰나, 생성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냉장고를 친구로 둔 인간, 피뢰침이 된 인간>, <생의 환상, 공전의 미학?박완서론>, <사랑을 부르는 매혹적 요구>, <부정의 부정?허혜란론>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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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루 북지루 댕겨보문 돈벌인 색씨 당자가 제일인가 보둔.”
당꼬바지가 불쑥 이런 말을 시작하였다. 모두 덤덤히 앉았던 사람들은 마침으로 흥미 있는 이야기꺼리가 생겼다는 듯이 시선이 그에게로 몰리자 그의 옆에 앉은 가죽 짜켙이 그 말을 받았다.
“돈벌이야 작히 좋은가요, 하지만 자본이 문제거든, 색씨 하나에 소불하 돈 천 원은 들어야 한다니까.”
“이것이라니 아무리 요좀 돈이구루서니, 천 환이문 만 냥이 아니요.”
이렇게 놀란 것은 물론 곰방대 영감이었다. 그러자 아까 그 실수를 한 젊은이가,
“요즘 돈 천 환이 무슨 셍명 있나요, 웬만한 달구지 소 한 놈에두 천 원을 안 했게 그럼네까.”
하고 이번에는 조심히 제 발 뿌리에다 침을 뱉았다.
“그랜 해두, 넷날에야 원틀루 에미나이보단 소끔새가 앞셋디 될 말인가.”
“녕감님, 건 촌에서 밋메누리 감으루 딸 팔아먹던 넷말이구요?…”
---「장삼이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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