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독일 괴팅엔 출신으로 아일랜드, 미국에서도 살았다. 스물세 살에 인식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뒤로는 연극 영화 비평가, 희곡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독일 연극계에서는 젊은 작가들 작품 가운데 뒤펠의 작품이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다. 1998년 처녀작 『물에서』로 아스펙테 문학상과 마라 카센스 상을 수상했다. 그 뒤로 소설 『사라짐의 시간(Zeit des Verschwindens)』, 『에고(Ego)』를, 글 모음집 『물과 다른 세상(Wasser und andere Welten)』을 발표했다. 현재 함부르크 탈리아 극장에서 극작가 및 공연 책임자로 활약 중이다.
독일 보쿰대학에서 미술사와 독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연세대, 안동대에서 미술사, 건축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간 옮긴 책으로는 『지혜로운 사람 요하네스』, 『마법의 책』, 『수다의 매력』, 『자연이 준 놀라운 발명품』, 『여자로 살기, 여성으로 말하기』, 『데스데모나, 당신이 말을 했더라면』, 『캐테 콜비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