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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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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1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5896
ISBN10 894605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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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범부
1897년에 경주에서 태어나 1966년에 세상을 떠났다. 일제 때는 사상범으로 몰려 많은 고초를 치렀다. 해인사 사건에 연루되어 1년여 동안 일제 경찰의 감방 신세를 졌다. 유불선에 두루 능했으며 동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일생을 야인정신으로 살면서 독서와 사색, 강의와 저술 활동을 했다. 민족재생의 동력을 찾기 위해 남들이 부러운 눈으로 서양을 바라볼 때,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에서 사상의 뿌리를 찾는 데 천착했다.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풍류정신, 화랑, 국민윤리, 국민운동, 새마을운동과 같은 과제에 몰입했다. 제2대 민의원(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계림대학 학장, 동방사상연구소 소장, 5월동지회 부회장(회장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花郞外史》, 《풍류정신》, 《정치철학특강》, 《凡父 金鼎卨 단편선》이 있으며 그 밖에 「國民倫理特講」, 「花郞과 風流道」와 같은 강의 속기록이 남겨져 있다. 영남대학교 도서관에 범부문고가 설치되어 있으며, 범부연구회(회장 최재목, 선임연구원 정다운)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에 대한 재해석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제 : 김정근
경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도미니칸 대학교에서 석사,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문헌정보학)이며 범부연구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연구상(1990년)과 부산시문화상(2012년 인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과 논문으로 《金凡父의 삶을 찾아서》와 ?金凡父의 풍류정신 천명과 ‘花郞外史’ 구상? 등 다수가 있다. 단독 또는 제자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저작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7권이 대한민국학술원, 문화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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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국민생활, 국가생활은 그만두고 세계적인 생활을 하면 어떠냐고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인으로 살 것을 예상하면 서로 다른 것이 섞여 있으면 더욱 좋은 것이고 국민적 통일, 국가적 통일과 같은 것은 없어져도 좋은 것이 아니겠느냐고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저히 안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조화라는 것은 개성이 없는 데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성이 있은 연후에 조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국민이고 어떤 민족이고 간에 개성이 있은 연후에 조화가 있는 것입니다.--- p.50

우리 자신의 국민윤리를 논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전통을 천명하는 일입니다. 우선 전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민족 고유의 전통이고, 둘째는 외래문화나 외래사상이 들어와서 뿌리를 내려 전통으로 화한 것입니다. 그럼 천명하는 순서는 고유의 것부터 먼저 하기로 합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대표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누구나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랑정신입니다.--- pp.80-81

국풍으로서 신도가 우리 문화의 근원인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신라 건국 초기에 시조 혁거세가 신의 공덕을 입어 봉대왕국이 최초로 우리 땅에 세워졌다. 그래서 이 신도를 숭상하는 기풍이 세월을 따라 더욱 성해지고 세련되어 마침내 풍류도가 출현했다. 이것이 문화 면이나 정치 면에서 신라의 번영을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다가 이 정신이 세운을 따라 점점 쇠미해지더니 마침내 마지막에는 ‘하느님’이란 말과 함께 낙오되어 흩어진 신앙 행태와 굿이니 도신이니 별신이니 하는 무당패의 호구지책으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수운 최제우가 나타나 ‘하느님’의 참 모습을 증언하고 강령의 위력을 새로이 천명하게 되니 실로 도를 잃은 지 천 년 만에 분명히 신도는 재생한 것이다. 이것은 정말 역사의 기적적 약동이다.--- p.147

그래서 근세의 중심문화를 과학정신으로 규정하는 것이 바로 과학의 정신인 것처럼, 고대의 그것을 규정하는 잣대가 따로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다름 아닌 과학정신인 것이다. 고대의 중심문화는 모름지기 종교에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이런 관찰 방법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런 원칙에서 신라문화를 살펴보기로 하자. 신라문화는 당연히 고대의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서 그것의 성격을 규명하려면 먼저 종교적인 측면에 착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p.157

풍류도의 성격을 규명하려면 먼저 ‘풍류’란 말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실로 세 가지 가르침을 포함”한다고 한 데서 이 ‘포함’이라는 두 글자를 쉽게 지나치면 안 된다. 이 ‘포함’ 두 글자를 잘못 해석하면 우리 문화사 전체가 비틀어질 우려가 있다. 이를테면 삼교를 조화, 집성, 절중, 혹은 통합했다고 할 경우에는 고유의 연원은 없고 다만 삼교를 집합한 것이 되고 만다. 그런데 ‘포함’이라고 했으니 말하자면 고유의 정신이 원래부터 삼교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풍류도는 유불선이 들어오기 이전의 정신으로서, 이미 삼교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불선 이외의 요소, 즉 오직 풍류도만이 지니는 고유의 특색까지 가지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 pp.16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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