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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 골퍼로 거듭나는 원 포인트 골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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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21g | 143*191*20mm
ISBN13 9791155420287
ISBN10 115542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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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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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업 때문에 고민하는 초보 골퍼 A에게 ‘고들개’의 전설을 얘기해준 적이 있다. 고들개의 전설(?)은 이렇다. 한 유명인사가 자신의 골프화 앞에 ‘고들개’라고 적어 놓고는 “고들개, 고들개” 중얼 거리면서 샷을 하고는 했다. 그 모습을 본 누군가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답 왈, 골프화 앞을 보면서 “고개 들면 개다, 고개 들면 개다” 라고 혼잣말을 하며 샷을 하면 공도 끝까지 볼 수 있고 헤드업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백스윙이 점점 간결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팔만 들어서 하는 백스윙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어깨를 충분히 회전하는 백스윙을 하면서도 충분히 그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면 심리적인 백스윙의 무게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매킬로이는 잠시 당황하면서도 ‘내 사인이 필요하구나’ 생각하며 사인을 해줬다. 그러자 스톡턴은 방금했던 사인을 다시 해보라고 요구했다. 매킬로이는 의아해하면서도 최대한 신경 쓰면서 다시 사인을 했다.
그때 스톡턴은 매킬로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퍼팅이란 마치 처음 했던 사인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 느낌이 퍼팅할 때 느낌이고, 기계적인 부분은 버려야 한다.”

골프는 상당 부분 멘탈이 좌우한다. 아무리 스윙이 아름답고 샷 기술이 좋은 골퍼라도 정신력이 약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타이거 우즈보다 스윙이 부드럽고 장타를 날리는 골퍼가 많지만 우즈만 ‘골프 황제’의 고귀한 칭호를 받는 것은 멘탈에서는 아무도 그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1타당 1,000원짜리 내기를 하는데 계속 돈을 잃어, 이제 주머니 속에 달랑 1만 원짜리 한 장만 있다고 생각해보자. 어느 홀에서든 큰 실수 한 번이면 곧바로 ‘만세’를 불러야 할 처지다. 정말 강심장이 아니고서면 그때부터 샷은 더 제멋대로일 것이다. 압박감이 온 몸을 짓누를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돈 잃는 것도 싫지만 만세를 부르는 것은 자존심이 쉽게 허락하질 않는다.

일단 가장 유머스러우면서도 정곡을 잘 찌른 고수와 하수 차이다. 고수의 샷은 ‘본대로’ 가고, 하수의 샷은 ‘걱정한대로’ 간다. 물에 빠지면 어쩌지 걱정하면 공은 어김없이 물로 직행한다. 벙커 걱정을 하면 벙커행이요, OB 걱정을 하면 어찌나 하수 마음을 잘 아는지 공은 OB 구역을 알려 주지도 않았는데 잘도 찾아간다.

LPGA 톱골퍼인 박인비를 볼 때마다 궁금한 게 있다. 위기 때도 전혀 변함없는 얼굴 뒤에 가려진 그의 마음도 표정처럼 흔들림 없을까 하는 점이다. ‘포커페이스’란 바로 박인비의 얼굴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얼굴만이 아니다. 걸음걸이나 행동, 심지어 샷마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특히 그의 스윙을 보면 골프 참 쉽다는 생각이 든다. 백스윙 때 골프채를 살짝 들었다가 ‘툭’ 내려놓으면서 스윙하는 것 같은데, 공은 멀리 똑바로 날아간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공을 올려놓을 때 쓰는 골프 보조기구입니다. 하지만 제가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골프장갑이 없어도 골프는 할 수 있습니다. 모자도 필수품은 아닙니다. 중요도로 따지면 골프채, 골프공, 그 다음이 골프티일 것입니다. 골프티 없이 드라이버샷을 한다고 생각해보십
시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브(give)와 기부(寄附)는 여러모로 닮았다. 발음도 비슷하거니와 남들에게 베푼다는 의미에서도 두 단어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 닮은 점을 완전히 뒤엎을 정도로 강력한 다른 점도 있다. 기부는 항상 칭찬을 받지만 기브는 어떤 때는 칭찬 대신 욕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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