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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공간과 권력

디지털 시대의 공간과 권력

: 가상공간의 탄생과 권력관계 변화에 대한 정보사회학적 연구

[ 양장 ]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1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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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14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5872
ISBN10 894605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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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홍열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전공했고,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정보네트워크 변화에 따른 가상공간의 확장과 권력관계의 재구성?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에서 정보사회학과 과학기술의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공부보다는 독서를 좋아하는 습관 덕에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통합적 사고에 익숙하다. ??축제의 사회사??(2010) 역시 그러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인문학적 관심을 연결시켜 정보화 시대의 시공간문제, 디지털 콘텐츠의 예술사적 기원 등에 관련한 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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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십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은 근대적 공간을 해체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만든 정보네트워크는 근대적 공간을 물리적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으로 이원화시켰고, 각각은 상호작용하면서 근대적 공간을 유지하던 사회적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가상공간이 탄생하고 가상공간의 주체들이 등장하면서 근대적 공간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적 관계는 다원화되고 새로운 분석 프레임을 요구하게 된다. 현실 정치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대한 이런 동태적 인식이 전제되어야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권력관계의 근본적 변화 과정을 추적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분석 프레임을 얻게 된다. 현실 정치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권력관계를 재구성하면, 공간의 변화에 따른 권력관계의 변화와 새로운 권력 주체의 등장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p.22

네트워크는 노드(node)와 링크(link)의 집합이다. 각 노드는 링크를 통하여 다른 노드와 연계되어 있으며 노드들은 링크를 통하여 상호작용한다. 노드는 몇 개의 변수 요인을 갖고 있다. 특정 노드의 유무, 노드 사이의 상대적 소통 능력, 링크를 통한 타 노드와의 관계성 등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p.56

근대 민주주의 성립 이후 신문과 방송 등 매스미디어가 등장했지만 기본적으로 단방향 네트워크였다. 정보를 생성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소수의 사회적 권력만이 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 매스미디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이런 맥락에서 시작된다. TV를 일컫는 ‘바보상자’라는 표현도 그 중 하나다. 대중정치의 부정적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는 포퓰리즘(populism)의 경우 매스미디어를 통해 의도된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될 때 발생한다. 정보의 생성과 유통이 소수에 의해 실행되는 시스템 아래에서는 이런 현상이 상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 p.73

매스미디어는 근대의 물리적 공간을, PC통신은 최초로 가상공간을 만들어냈다. 가상공간에서는 모든 것이 개별적으로 존재한다. 모든 개인은 아이디(ID)로 자신을 명명하고 아이디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아이디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가상공간에서 고정된 정체성은 없다. 정보 게시판 위에 계속 올라오는 글들은 일차적으로 아이디와 상관없이 그 내용과 선호도에 의해 복사되어 유포된다. 전자민주주의의 가능성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p.94

가상공간을 자신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한 개인들은 기존 매스미디어와는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 활용하면서 독자적 세력으로 나타났다. 이전 공간에서는 수동적 정보수신자로서의 역할에 국한되었지만 새 공간에서는 개인 하나하나가 미디어가 되어 스스로 정보를 생성하고 전달하기 시작했다. 도처에 구축되어 있는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이 만든 정보는 무한대로 확장되기 시작했고, 개인들은 서로의 노드가 되면서 정보네트워크를 다원화 채널로 만들어 어느 상황에서도 정보가 단절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p.119

인터넷 네트워크 시대에 들어와 의제 설정의 주체가 바뀌면서 사회운동은 질적 변화를 겪는다. 개인들이 일상적으로 정보를 생성·유통시키면서 개인이 의제 설정의 주체가 되고 사회적 의제가 일상적 사안에서 시작된다. 사회의 모든 문제들, 개인적인 것에서 정치적인 것, 조그만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문제부터 탈핵과 같은 주요 이슈들까지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사회의제화된다. 개인들의 일상적 행위가 사회운동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현상이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특정 페이지를 클릭하는 것, 게시판에 들어가서 개인적 의사를 표시하는 것, 국가나 기관 또는 단체에서 올려놓은 사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것,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등 모든 것이 정보의 공유이며,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p.163

MSNS(Mobile SNS)가 일상화되면서 나타난 현상 중의 하나는 수십만 명의 팔로어(follower)가 있는 개인 권력의 탄생이다. 이들이 생성, 인용, 전파하는 메시지의 영향력은 개별 매스미디어보다 크다. 이들은 자본에 의해 종속되지 않는다. 장소와 특정 이념에 구속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소재와 개인적 일상사를 여과 없이 소통시킨다. 이들이 유통시킨 정보를 다시 매스미디어가 받아 확장시키면서 이들의 영향력은 공간을 흐르면서 권력화된다. 팟캐스트 역시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자발적 노드들에 의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타고 제한 없이 확장된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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