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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김종명 | 한솜 | 2013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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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5g | 152*225*20mm
ISBN13 9788957482612
ISBN10 8957482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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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명
부산 출생으로 숭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V)와 장로회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다. 서울은행에서 21년 근무했으며 생명의 말씀사의 감사와 푸른 숲 교회의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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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3-09-09
이 소설은 나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된 소설이다. 우선 나의 삶이 순탄치 않았다. 나의 삶에는 여러 가지 그늘이 존재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어미를 죽인 아이라며 손가락질받았다. 이 년간의 투병 끝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나는 부산 축복산 고아원에 맡겨졌다. 고아원에서 고아로 살아간다는 건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었다.
인생의 비포장도로 위를 걸어왔던 삶이 서러워,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던 시간이 있었고.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삼켜야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때로는 절망의 쪽배를 타고 폭풍에 휩쓸리기도 하고. 한도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사막. 풀 한 포기 없고 오아시스 샘마저 말라버린 사막. 누군가 먼저 다녀간 흔적마저 묻혀 버린 사막. 길은 보이지 않고 심장의 박동 소리는 희미하게 느껴지고. 붉은 사막을 가고 있다는 절망감과 피로가 몸과 영혼을 덮쳤다. 하지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사막 어딘 가에 숨어 있던 그림 같은 일몰이 두 팔을 뻗어 나의 온몸을 앞에서 있는 힘껏 끌 어 안았다. 그리고 사막이 왠지 더 깨끗해 보였다.  
인생은 어쩔 줄 모르는 소풍날이 아니다. 어쩔 줄 모르는 축제날도 아니다. 죽을 만큼 고통스런 날들이다. 옆구리가 저리고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의 날들이다. 아프지 않다면 그건 인생이 아니다. 고통 없는 인생은 바싹 마른 건조한 인생이다. 인생은 그늘조차도 잿빛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산일수록 골짜기가 깊다. 질병과 역경은 성공의 탯줄이다. 꿈은 가난과 질병과 역경을 통해 성장을 다투게 된다. 역경과 시련은 인간을 단련하는 하나의 용광로며 채찍이다.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좇는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건 어려운 일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다. 더러는 그 길의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그 길을 걸으면 결국에 꿈에 도달하게 된다. 꿈을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자다. 나의 이야기가 실패와 절망과 질병 앞에서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소설이 되었으면 한다.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3-09-08
이 소설은 나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된 소설이다. 우선 나의 삶이 순탄치 않았다. 나의 삶에는 여러 가지 그늘이 존재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어미를 죽인 아이라며 손가락질받았다. 이 년간의 투병 끝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나는 부산 축복산 고아원에 맡겨졌다. 고아원에서 고아로 살아간다는 건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었다.
인생은 어쩔 줄 모르는 소풍날이 아니다. 어쩔 줄 모르는 축제날도 아니다. 죽을 만큼 고통스런 날들이다. 옆구리가 저리고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의 날들이다. 아프지 않다면 그건 인생이 아니다. 고통 없는 인생은 바싹 마른 건조한 인생이다. 인생은 그늘조차도 잿빛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산일수록 골짜기가 깊다. 질병과 역경은 성공의 탯줄이다. 꿈은 가난과 질병과 역경을 통해 성장을 다투게 된다. 역경과 시련은 인간을 단련하는 하나의 용광로며 채찍이다.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좇는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건 어려운 일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다. 더러는 그 길의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그 길을 걸으면 결국에 꿈에 도달하게 된다. 꿈을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자다. 나의 이야기가 실패와 절망과 질병 앞에서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소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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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빛 아래 허리까지 닿은 검은 머리로 가만히 속삭이는 이화의 자태가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이화 곁으로 다가서던 순간 삼각파도가 낚싯배의 선수를 후려쳤다. 두 사람은 튕겨서 파도에 휩쓸렸다. 김현은 릴을 잡고 있었다. 본격적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했다. 물고기의 힘과 탄력이 느껴지던 순간이다. 물고기는 김현을 끌고 필사적으로 달아났다. 승리를 자신하는 듯 물고기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물고기에게 몸을 맡긴 채 끌려갔다. 이화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꼈다. 이화의 목소리가 파도의 등 너머로 가냘프게 들려왔다.
“너무 멀리 나왔어. 그냥 물고기를 놓아줘.”
김현은 짐승처럼 퀭한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태풍의 공포에 떨었다. 물고기와의 싸움은 끝난 셈이다. 은빛 비늘을 떨며 물고기가 수면을 차고 솟아올랐다. 해전에서 이기고 돌아온 해군 제독처럼 의기양양했다. 김현은 구명조끼에 의지해 달아나고 있던 은비늘 물고기를 응시하고 있었다. 물고기에 당했다는 허전함이 갈비뼈 사이를 뚫고 뻐근하게 올라왔다. 물고기와 진검승부를 겨뤄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코와 입속으로 짠 바닷물이 계속 들어왔다. 입에서는 바닷물을 내뿜으며 팔을 휘젓고 다리를 밀치며 앞으로 철썩철썩 나아갔다. 물은 차지 않았으나 밤이 주는 공포에 이화가 지쳤다. 대여섯 척 낚싯배가 주위를 맴돌았다. 그들의 도움으로 이화가 먼저 낚싯배에 올랐다. 이화가 갑판에서 손을 내밀었다. 김현은 사뿐히 낚싯배에 올랐다. 낚싯배가 거짓말처럼 말짱했다. 이화가 너무 멀리 나왔다며 릴을 걷었다. 높은 파도에 물고기들이 물속으로 숨어들었는지 입질도 하지 않았다. 낚싯배의 선수를 호텔 쪽으로 돌렸다. 높은 파도에 두 사람은 왝왝거리며 눈물까지 흘렸다. 낚싯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섰는데 긴장과 불안에 시달린 이화가 완전히 탈진한 상태로 쓰러졌다.
--- 「본문」중에서

나는 극한의 인간 정신만이 도달할 수 있는 원생 근성을 길렀다. 시련과 질병의 바람을 풍차와 같이 맞서는 원생 근성과 신앙의 힘을 길렀다. 나는 어려운 환경에 울 줄도 모르고 포기도 모른다. 태어나면서부터 역경에 적응하는 강인한 원생 근성만 길렀다. 몸은 거부하고 있는데 의지는 포기를 모른다. 숱한 질병에 시달리며 개척교회의 실패에도 웃을 수 있었던 것은 꿈 때문이다. 희망 하나만을 거머쥔 채 버텨온 나에게 꿈은 이미 신앙이 되어 버렸다. 꿈은 이곳 너머 외딴곳에 존재하면서도 현재의 나를 이끌어 가는 힘이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날들, 옆구리가 저리고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의 날들을 살아왔다. 꿈은 좌절에 채여 비척거리고, 갈 곳 잃은 내일은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린다. 하나 숱한 질병에 시달리며 실패를 거듭하면서 알게 되었다. 아프지 않다면 그건 인생이 아니다. 고통 없는 인생은 바싹 마른 건조한 인생이다. 인생은 꿈조차도 잿빛이다. 시련과 질병은 나를 단련하는 하나의 용광로이며 채찍이다. 그냥 묵묵히 나의 삶을 받아들이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한다. 실패와 질병은 도전의 기회이고, 집요한 집념의 시간이고, 눈먼 기적의 현장이다. 어둠의 끝을 보는 대신 어둠 끝에 웅크린 밝은 빛을 본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하여 나의 삶과 경력을 적극 활용하였다. 지금은 은퇴하고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피일선 선교사의 삶까지 소재로 삼아 현실성을 최대한 살려 실감 나는 표현을 하고자 노력했다.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와 경력은 내가 실제 살아온 삶을 소설화 하였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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