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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리아리뷰: 가을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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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88*257*1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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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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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쉬(Crash, 2004)
재현의 폭력_김선화

크래쉬의 사전적 의미는 “(자동차 충돌, 비행기 추락) 사고”이다. 영화 [크래쉬]는 15명의 주인공이 충돌하여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복잡한 삶을 보여주며 미국의 고질병인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은 각양각색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며 필연적으로 조금씩 연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는 교통사고로 시작하고, 물리적 접촉은 인간과 인간의 충돌로 이어지고, 결국 상처의 치유와 화해 과정을 보여준다. 주인공들의 삶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하게 꼬여있던 실타래가 정리된 듯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인종 문제에 대해 그 어떤 영화보다 더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가 해피엔딩이라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 영화에서 나타내는 다양한 인종의 표현방식이 불편하다. 시작 부분에서 연쇄 충돌사고 탓을 처음 보는 멕시칸 여자 때문이라고 탓하는 여자는 한국인이다. 그녀는 나중에 그냥 화풀이했다고 남편에게 말한다. 그 부부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불법으로 매매한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인 부부가 노예 상인으로 심하게 그려진 건 사실이지만, 미국인이 실제로 아시아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판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속 미국인은 그냥 비슷하게 생긴 중국인으로 생각한다. 미국인에겐 미국만 존재하고 다른 문화는 관심이 없다. 집주인인 백인 지방검사의 아내는 또 어떤가. 히스패닉이라는 이유로 문고리 수리공을 의심하며 도둑으로 치부한다.

이란인 이민자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항상 도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사고 내고 도망치는 역은 흑인이 하고 있다.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함에 씁쓸하다.

‘재현의 폭력’이라는 것이 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시작되었다. 서양인이 동양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오리엔탈리즘’이라 하면서 동양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한다. 사이드는 서구 문화가 동양 문화를 재현 (Re-presence) 하면서 동양의 이미지를 부정적인 것으로 만든다고 했다. 동양의 문화가 서양보다 뒤처진다고 말함으로써 대중의 인식을 보편화한다. 이것이 ‘재현의 폭력’이다. 이 영화에 표현된 인종들은 감독이 말한 대로 미국인의 시각에서 재현된 것이다. 미국인의 시선을 비판하고자 했지만, 이런 영화적 표현이 소수 민족에게 또 다른 폭력을 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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