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차례
지옥 여행 시간 제1곡 제2곡 제3곡 제4곡 제5곡 제6곡 제7곡 제8곡 제9곡 제10곡 제11곡 제12곡 제13곡 제14곡 제15곡 제16곡 제17곡 제18곡 제19곡 제20곡 제21곡 제22곡 제23곡 제24곡 제25곡 제26곡 제27곡 제28곡 제29곡 제30곡 제31곡 제32곡 제33곡 제34곡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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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기를 원하는 자
모두 지옥에 갈지어다 《신곡》은 인생의 크고 작은 물음에 관해 우리에게 충분한 고민의 단초를 제공한다. 고전 명작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삶에 유효한 메시지는 언제든 새롭게 재생된다. 이것이 바로 수많은 예술가, 작가, 비평가들이 《신곡》을 다루는 이유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며 세속적인 우리의 삶이다. 그리고 다만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인간이기에 저지르는 수많은 과오 속에서 인간이길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관해 질문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그리하여 정답과 오답만이 존재하는 세상과 별개로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게 맞는 답을 찾아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한다. 비록 베르길리우스가 곁에 없을지라도 용기를 내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어야 한다. 스승인 브루네토 라티니(Brunetto Latini)가 단테에게 ‘너의 별을 따라가거라.’ 하고 말했듯 말이다. 《신곡》의 〈인페르노(지옥)〉에서 나오는 9개의 ‘지옥의 문’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 ‘이야기의 문’으로 읽혀야 한다. 그 문에 들어서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삶의 봉분으로 가진 사람들이 《신곡》의 주인공인 셈이다. 우리는 단테와 같은 겸손한 청자가 되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역시 자신의 이야기로 《신곡》의 한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비극이든 희극이든 말이다. 그렇다면 지옥의 문에 새겨진 “여기로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인페르노〉 제3곡 9행)라는 비문의 글귀는 이렇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신의 뜻을 거스른 죄, 인간이길 원하는 자, 모두 지옥에 갈지어다.’ 실은 희망이 없는 곳이 지옥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아름다운 지옥에서의 여행은 오늘 끝나지 않는다. 연옥과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고민은 끝나지 않고 오답은 끊임없이 수정되며 지리멸렬한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줄거리 단테는 35세가 되던 해, 어두운 숲 속을 헤매다가 맹수들에게 앞을 가로막혀 절망에 빠져 있다. 맹수들을 피해 도망을 가던 중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영혼이 나타나 지옥, 연옥, 천국을 보여 주겠다고 한다. 단테는 잠시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만, 마음속 정인 베아트리체가 그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적 여행을 시작한다. 맨 처음으로 간 지옥은 아홉 개의 권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지옥에서 신앙을 갖지 못한 자, 애욕에 사로잡힌 자, 욕심쟁이, 구두쇠와 낭비벽의 죄인, 분노죄를 범한 죄인, 이단자들, 자살자, 사기범, 반역자들이 고통받는 참상을 목격한다.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 권 모두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 영문판도 함께 묶었다. 한 권 가격에 한글판과 영문판 2권을 얻게 된다는 점도 독자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선택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싸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특별 보급판을 내놓게 되었다. 《신곡-인페르노(지옥)》 역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37권으로 선보인다.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나눔 취지 이 책의 시리즈명인 ‘도네이션(donation)’은 ‘기부’, ‘기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동안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보급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및 묵점자 혼용 도서 제작, 그리고 일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고전 보급에 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