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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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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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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82g | 124*205*30mm
ISBN13 9791130620008
ISBN10 113062000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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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마스크를 벗으려고 해서 내가 제지한다. 그녀가 앓는 소리를 낸다. 카린, 왜 그래? 내가 묻는다. 아기 이름. 그녀가 말한다. 그래, 그래, 리브로 짓고 싶다는 거지?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소리친다. 리비아. 리비아?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손목을 든다. 리비아. 그래 리비아로 하자. 내가 대답한다. --- 본문 중에서

전문의가 나를 부른다. 방 안은 덥고 갑갑하다. 투명한 에크모 관 하나가 카린의 쇄골 바로 위 목에서 늘어져 있고, 다른 하나는 사타구니에서 뻗어나와 있다. 정원용 호스만큼 굵은 그 관을 통해 몇 리터나 되는 피가 흐르고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카린은 제게서 못된 것들을 모두 씻어내고, 저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카린의 말만 들었어요. 카린 덕분에 저는 제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상냥함은 카린의 장점들 중 하나였습니다. 누구든 죽을 수 있지만 카린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죽었어야 해요. --- 본문 중에서

나는 아버지를 미워하게 되었지만, 글을 쓰는 아버지의 손가락 주위에서 어둠이 부서진다고 나 사진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아버지가 어둠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비밀 수호자라고, 아버지가 목숨을 바쳐 나를 지켜준다고. 아버지와 섬들이, 동화 속 생물들이, 광대한 바다가, 그 깊은 바다와 파도가, 태양이 나를 지켜준다고. --- 본문 중에서

너는 나를 보며 죽음 앞에 독특한 현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현실 속에서는 모든 보호막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인생과 마주할 수밖에 없고, 어디선가 자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없다고.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학 시절에 만나 10년을 함께 살아온 커플 톰과 카린. 아이가 태어나기 전 결혼하기로 약속하지만, 임신 33주에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간 카린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긴박한 순간에 제왕절개로 조산한 카린의 상태는 점점 악화된다. 톰은 카린이 있는 특수 병실과 딸이 있는 인큐베이터를 오가며 둘을 정성껏 돌보지만 결국 카린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깊은 상실감과 슬픔에 빠진 톰이 혼자서 딸을 키우며 안정을 찾아갈 때쯤, 이번에는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낸다. 그 과정에서 톰은 아버지와의 갈등, 추억 등을 떠올리며 자신이 견딜 수 없었던 아버지가 사실은 자신과 가장 닮은 존재임을 깨닫고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아내가 죽고 1년 정도 흐른 어느 날, 톰은 한시도 손에서 떼어놓지 못했던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자신도 다시 일을 하며 일상을 찾아가기로 한다. 아빠가 오히려 더 불안해하던 잠시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어린 딸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소설은 막을 내린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급박하고, 가슴 아프지만, 살아 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설.
- 파이낸셜타임스
독자들은 이제 ‘진짜 인생’이 담겨 있는 책을 원한다. 말름퀴스트의 소설의 가치도 바로 여기 있다. 그의 경험뿐 아니라 작가가 조심스럽게 지켜낸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정확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것.
- 가디언
말름퀴스트의 서술 방식은 기존의 ‘자전적 소설’의 의미를 완전히 뒤집었다.
- 뉴욕타임스
89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나는 숨을 돌릴 수가 없었다.
- Weekendavisen (Denmark)
거부할 수 없다, 이 얼마나 짙은 휴머니티인가.
- Expressen
가식 같은 문장은 전혀 없다. 이보다 더 고통스럽거나, 더 나은 문학을 볼 수 있을까?
- Berlingske (Denmark)
읽기 시작하면 다시는 놓지 못하는 파워풀한 러브 스토리. 이 책엔 과거도, 미래도 없이 현실만이 있다.
- Helsingborgs Dagblad
이야기에 딱 들어맞는 문장의 형식, 매우 슬프기도 하지만 동시에 귀한 문학척 체험을 하게 한다.
- Le Temps (France)
압도적이고, 가슴 아픈 작품.
- Information (Denmark)
몰아치는 감동은 말름퀴스트가 얼마나 훌륭한 작가인지 보여준다. 뛰어난 감정묘사와 예술적인 절제, 수작이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파워풀하고 깊으며,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 ActuaLitte (프랑스)
가식 없이 절제된 글쓰기.
- Psychologies Magazine (프랑스)
이야기에 딱 들어맞는 문장의 형식, 매우 슬프기도 하지만 동시에 귀한 문학적 체험을 하게 한다.
- Le Temps (프랑스)
「나의 투쟁」을 쓴 카를 오베 크나우스고르드를 떠올리는 매우 사실적인 디테일이 있다.
- Politieken (덴마크)
마치 퓨즈 없는 폭발물이 가득한 책을 들고 있는 느낌이다.
- Verdens Gang (노르웨이)
슬픔과 삶의 부서지기 쉬움에 관한 이야기.
- Vart Land (노르웨이)
말름퀴스트는 언어적 에너지로 슬픔을 마주한다. 그리움, 죽음, 사랑, 슬픔의 이미지에 빠져 있는 대신 글쓰기를 통해 죽음과 그리움을 마주하는 방식에 대해 감탄을 넘어서 놀라움을 느낀다. 글쓰기는 매우 개인적인 투쟁인 동시에, 삶의 투쟁이기도 하다.
- KULTURNYTT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디테일이 있다. 현재의 시간이 과거에 삽입되는 방식이 효과를 발휘하여, 카린이 살아 있는 시간과 세상을 떠난 후의 순간을 포착한다. 훌륭한 첫 번째 소설이다.
- Rob Ewing, Scotsman
카프카적인 소설. 매우 신뢰할 만하다.
- BOOKLIST
생생함, 불안정함, 감동이 차례로 교차한다. 말름퀴스트의 소설은 사랑과 슬픔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상의 연장이다. 매우 감성적이고 인상적인 소설.
- KIRKUS REVIEWS
독특한 형식에 스며든 절박한 위기. 뛰어난 스타일리스트 말름퀴스트의 흡인력 강한 글솜씨는 깊은 슬픔의 명암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을 완벽하게 묘사한다.
- Forword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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