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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과 서사로 읽는 브랜드 인문학

서정과 서사로 읽는 브랜드 인문학

: 취향과 클래스를 공유하는 은밀한 희열

리뷰 총점9.4 리뷰 12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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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50g | 145*205*16mm
ISBN13 9791196923839
ISBN10 11969238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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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군림하는 파텍필립은 돈이 있다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팔고 싶어야 살 수 있는 귀중품이 되었다. 특히 고가 라인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리테일러와 면담을 하고 자신이 소유했던 시계의 이력까지 제출해야 한다니…, 파텍필립의 진가를 훼손하지 않고 소유할 자격이 있는지를 본사에서 심사한 후에 판매를 결정하는 것이다”
--- p.36, 「시간을 지배하다, 파텍필립」 중에서

“사치란 인간의 욕망을 작동시키는 스위치다. 인간의 문명은 바로 이 욕망 위에 건설되어왔다. 욕망의 본질은 에너지고, 욕망이 사라지면 에너지도 없는 거다.”
--- p.140, 「욕망이라는 이름의 바이러스」 중에서

“사치품에 있어서 가성비는 처음부터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이는 중독과도 같아 좋은 것의 단계는 점점 높아지며, 더 비싸고 더 좋은 것을 향해간다. 욕망은 결코 배부르지 않는 것이다.”
--- p.146, 「가성비는 처음부터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중에서

“어설프게 바느질된 이름 없는 가방을 든 직장동료보다, LV를 들고있는 건너편 대륙의 피부색이 다른 여성과 더 친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취향이나 클래스를 공유한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 p.160, 「기호와 상징, 취향과 클래스를 공유하다」 중에서

“결국 명품의 조건이란 타인이 욕망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욕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타인이 욕망하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한 거울 속의 나를 욕망하는 거다. 인간은 타인이 욕망하지 않는 것을 굳이 애써가지려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명품의 본질은 신화같은 스토리텔링, 예술성, 그리고 꿈으로 포장된 인간욕망을 작동하는 스위치인 것이다.”
--- p.168,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중에서

“귀족의 삶이 길거리로 나오자, 파리는 곧 유럽과 아메리카의 상류층이 드나드는 명소로 떠오르게 된다. 텅빈 국고만 물려받은 이탈리아와 달리, 프랑스는 문화라는 위대한 유산을 민중의 머리 위로 쏟아낸 것이다.”
--- p.276, 「부르조아, 탐미적 문화를 창조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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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명품이 없는 이유는, 전쟁 후 명품 브랜드가 될만큼 탄탄한 서사를 쓸 시간이 없었던 때문이다’라는 저자의 머리말에서, 일말의 안도와 희망이 생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GVC 패러다임 변화 등 초변동의 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는 더더욱 한 줄기 빛과 같은 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이럴 때도 사용될 수 있을까. 해외 명품 브랜드의 서정(정신)과 서사(스토리)를 읽으며 한국 브랜드의 미래를 그려보는 나를 발견한다.
- 이규택 (미래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신산업MD, 서울대학교 공학박사)
명품에 미친 시대를 지나 우리는 최근 몇년 간 패스트패션을 누리며 쓰레기 양산에 기여해왔다. 이제 과시와 과소비, 향락으로 지구를 축내며 살아온 오버라이프의 과거를 반성하면서 노브랜드와 미니멀리즘의 시대를 맞았다. 팬데믹을 거치며 태초부터 우주의 질서인줄 착각해온 그간의 정의들이 재정립되는 초유의 경험을 하고 있는 이즈음, 브랜드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다. 늘 왜 유럽이 브랜드에 강한지, 왜 우리에겐 저런 브랜드가 없는지 진짜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세계 역사와 문화를 이리저리 꿰뚫으며 그 궁금증을 통찰력 있게 풀어준다.
- 민은선 (전 패션비즈대표&편집장, 현 밸류메이커스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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