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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급은 없다

노동계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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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4g | 145*206*30mm
ISBN13 9788939207035
ISBN10 893920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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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그 테리오
30년 넘게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부두노동을 했으며, 과실 품꾼으로도 일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육체노동자의 문화와 윤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것들을 세계화와 구조조정에 맞서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과실 따기부터 벌목, 부두노동까지 육체노동을 담담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또 다른 저서인 『당신은 피곤할 때 어떻게 말하는가(How to Tell When You’re Tired)』에서 그랬듯, 이 책에서도 노동자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경제·정치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밝히고 있다.
역자 : 박광호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석사과정을 밟았다. 옮긴 책으로 『색스 앤 더 처치』, 『음악으로 행복하라』(공역), 『선택의 독재』(가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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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입장에서 노동자가 앉아서 노는 모습은 절대 참을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이었다. 노동자는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실직자가 앉아서 쉬는 모습에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자기들이 해고해서 실직한 것인데도 말이다. 결론적으로 사용자의 ‘기계화와 현대화’ 계획의 주목적은 작업 과정을 줄이는 것이 아니었다. 노동자를 없애는 것이었다.--- p.73

이들 중 더 단호하고 확고한 일부 경제학자는 실업자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어디로든 가서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디로 간단 말인가? 맥도날드 말인가? 경제학자들은 실직하면 맥도날드에 가서 일거리를 구하는가? 건축 노동자에게도 놀리는 것이 아니라 써야 하는 기술이 있다.--- p.92

공장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엔지니어와 사무직 노동자들은 공장을 지키려고 했던 육체노동자 동지들과 합류하지 않았다는 실수를 범했다. 만일 이들 모두가 일찍 힘을 합쳤다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을 가능성도 있었다.
결국 일거리 대부분이 사라졌고, 얼마 후 공장은 복잡한 설계 작업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외주업체에 맡겼다. 물론 공장은 여전히 그곳에 있다. 판자로 막지 않은 창은 깨져 있고, 철길 침목 사이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다.--- p.200

현재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 수는 1,450만 명 정도로 그 수가 하락하고 있지만, 노동자로 분류되는 사람은 1억 1,200만 명을 넘고 있다.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핑크칼라, 고용주에게 고용되어 일하고 급여를 받는 모든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이는 거의 1억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개개인으로 존재하며, 고용주와 대면할 때 본인 외에는 자신을 대변해줄 사람이 없다는 걸 뜻한다.--- p.313

이 땅에서 노동이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또 무엇이 사라질까? 아마도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라진 뒤에야 그것들을 알게 되고, 그리워하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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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미국 노조 활동가가 공터가 돼버린 공장들을 바라보며 미국 노동자의 운명에 대해 기술한다. 세밀한 묘사를 읽다 보면 ‘노동운동 미시사’란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깨달음에 이른다. 고학력자가 넘쳐나는 미국 사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의 값싼 노동력을 선호하는 기업 때문에 점차 사라지는 일자리, 양대 보수 정당이 교차 집권하는 미국 정치에서 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덜 보수적인 민주당을 지지함으로써 벌어지는 상황 등은 세월이 조금 지난 뒤 한국에서 복사판처럼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노동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이 책을 읽고 비로소 수많은 영화에서 마피아 집단처럼 묘사되는 미국 노조 간부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했다.
-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장)

인류는 참 위대하다. 기계화, 자동화, 표준화라는 놀라운 발견을 통해 잉여 생산물을 만들어냈다. 더 위대한 것은 노동과 삶에서까지 해방된 듯한 수많은 잉여 인간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본가와 그에 기생하는 극소수 특권층을 제외하고는 많은 이가 ‘실업자’, ‘쓰레기 인간’, ‘불안정 노동계급’ 등으로 불리고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이 책은 어떻게 ‘노동자’가 ‘계급’으로서의 육체와 실체를 박탈당하고, 유령이 되었는지를 찬찬히 이야기해준다. 미국 노동계급 3대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혁명’ 이후 우리 잉여의 삶을 뼈아프게 되돌아보게 한다. 세계가 하나의 공장이 되고 모두가 그 거대한 공장의 노동자로 살아야 하는 세계화 시대에, 이 책은 만국의 노동자가 왜 다시 단결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꿈꾸게 한다.
송경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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