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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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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44g | 153*210*30mm
ISBN13 9788997712090
ISBN10 899771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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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정
새천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 한 살림에 가입한 이후, 예장생협, 아이쿱생협, 두레생협 등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조합에 물들었다. 이를 계기로 가족의 건강에서 나아가 땅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건강한 소비를 생각하는 마음도 배웠다. 협동조합 회원이라면 가까운 지역 모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을 모임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러 분과 모임에도 참여했다. 협동조합으로 모든 소비가 가능한 세상을 꿈꾸고 있다.

‘국어국문학이 전공이면 글도 잘 쓰겠네요?’라는 물음이 정말이지 싫었다. 뜻하는 바가 있어 학과를 선택한 이가 몇이나 되겠나? 어쩌다보니 우연찮게 가게 된 것인 걸! 하지만 그 우연이 남발하여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대학 방송국에서부터 단편영화 공부다 뭐다 하며 끄적이다 육아에 전념하던 와중에도 생협 소식지 제작에 참여했다. 여전히 우연찮게 서울시 온라인뉴스 서울톡톡의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다. 협동조합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여러 협동조합을 소개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소개한다는 포부로 시작된 기사였으나, 사실 스스로 배우고 있다. 협동조합의 참 의미와 함께 협동조합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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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쌀 수매가를 책정할 때면 여실히 드러난다. 소비자 대표들은 생산자 농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기에 쌀값을 올리자고 눈물로 호소하고, 생산자들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알기에 오히려 쌀값을 동결하자고 고개를 젓는 풍경이 매해 반복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 등에서는 50~70퍼센트를 유통마진으로 취한다. 하지만 한살림은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생산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대략 물품 가격의 76퍼센트가 생산자에게 돌아간다. 한살림과 같은 소비자협동조합은 직거래 공동구매 방식으로 유통마진 비용을 줄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살림생협」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는 양심적인 의사는 어느덧 드라마에서도 흔치 않은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과도한 검사와 수술, 비급여 진료, 항생제 남용에 과잉 진료까지, 환자들은 늘 불안하다. 물어물어 용하다는 소문만 믿고 병원을 찾아갔지만, 담당 의사는 예약이 많아 바쁘다는 이유로 들어도 모를 얘기만 쉼 없이 쏟아낼 뿐이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지만 마냥 의사를 붙들고 있을 수만도 없다.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의 현실이다. 하지만 병원 이용자가 주인인 협동조합이라면 사정은 좀 달라지지 않을까?---「서울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일반 상조회사의 장례지도사들은 대부분 열악한 여건에서 일하고 있다. 보통 24시간 대기하며 밤낮없이 일하는데, 정식 월급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선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뒷돈이나 수고비 등은 이미 관행처럼 되었다. 덕분에 이들의 실수입은 뒷거래 능력에 따라 500만 원에서 700만 원 선이 된다. 수의를 예로 들면, 실제로 값싼 수의를 구입하는 상주는 거의 없다.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에서 최하 50만 원에서 몇 백만 원을 호가하는 수의를 추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의의 품질은 거의 비슷하다는 게 중론이다. 더욱 놀라운 건 이들의 원가가 십만 원 미만이라는 것이다. 좀 더 좋은 품질이라며 추천한 물품의 추가 금액이 바로 상조회사나 장례지도사의 급여 외 수입이 되는 것이다.---「한겨레두레협동조합」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입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97퍼센트 이상을 타 지역에 의존하고 있고, 그중 30퍼센트를 핵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 쓰듯 에너지를 쓰면서 생산은 겨우 2퍼센트에 그치는 서울. 이에 대한 반성으로 서울 시민들이 원전 하나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시작했다. 에너지 절약 차원을 넘어 최소한 우리가 쓰는 전기는 우리가 생산하자는 에너지 자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 곳곳에서 설립되고 있는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바로 이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의 조합원은 모두 일곱 명. 적은 인원이지만, 수제화 제조공장의 사장은 물론이고, 내피나 원단 등의 원부자재 수입자나, MD와 디자이너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제품 기획과 디자인, 자재 수입에서 생산까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전문 인력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효율적인 구성이다.
“생산이든, 디자인이든 한 분야의 인원만 모이게 되면 다른 쪽은 따로 섭외를 해야 해서 그에 대한 비용이 들게 되죠.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니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각자의 역할을 하며 서로 보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 제조 부문에선 상당히 이상적인 구성이라고 하더군요.”---「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

박귀성 회장은 현재 이곳 창신동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조합원의 80퍼센트 이상은 이곳 창신동의 소규모 공장 사장들이다. 주로 서너 명이 일하는 영세한 공장의 사장들이지만, 봉제 경력만 최소 25년 이상인 그야말로 잔뼈가 굵은 이 바닥의 장인들이다. 이들에겐 오늘날 봉제 산업의 문제가 누구보다 피부 깊이 와 닿았을 것이다. 결국 이대로 가다간 봉제 산업의 맥이 끊길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이들을 모이게 했고, 협동조합 설립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회사는 불필요한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죠. 보고를 위한 보고나, 좀 자유롭게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데도 굳이 맞춰야 하고…. 저흰 일할 때는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창의적인 일이나 교육에 투자합니다.”
“일반 주식회사의 직원으로 있을 때는 총공사비에 재료비, 노무비, 기업이익 같은 게 발생했는데, 저희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직접 공사를 하다 보니 어차피 월급 나가는 것이 똑같아 거기서 마진이 남게 됩니다. 저희는 작은 공사가 들어와도 인건비만 남는다면 공사해 드립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한국유지보수협동조합」

“출산을 하면 거의 대부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눈물을 흘리며 일터로 복귀를 하거나, 아니면 일을 그만 두고 아이를 키우는 데 전념하는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는 사실이 늘 불만이었어요. 아이를 낳고도 일할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에, 주변을 돌아보니 능력 있는 사람들인데 아이를 키우는 문제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제일 먼저 떠오른 두 사람에게 연락했죠. 이런 걸 해결해보고 싶은데 나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같이 시작해보지 않겠냐 하고요. 그렇게 해서 한 명 한 명 모이기 시작해 이렇게 다섯 명이 모여 학습 모임부터 시작했던 것입니다.”
---「소셜메이트 솜 직원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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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생협 조합원으로 시작해 협동조합에 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그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는 한 아줌마의 눈으로 본, 한국 협동조합의 실상에 관한 좋은 책 한 권이 나왔다. 이제 막 협동조합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청년학생과 일반인들, 이미 갖가지 협동조합을 통해 사업과 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에 관해 더욱 더 풍부한 자료를 얻고자 하는 연구자들과 정책담당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앞으로 이 책에 실리지 않은 더 많은 협동조합들의 사례도 독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협동조합은 무엇보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여러 멘토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새삼 귓가에 맴돈다. 당신이 협동조합을 통해 어울리는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바로 당신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을 바꾸고 세상을 살린다는 말이다.
김창진(성공회대 사회과학부 및 NGO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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