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5번 레인
eBook

5번 레인

: 보름달문고 82

[ EPUB ]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840
정가
8,800
판매가
8,800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9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4만 단어, A4 약 47쪽?
ISBN13 978895467512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스타트]

01장 5번 레인, 강나루 …… 9
02장 머리끝의 물기 …… 23
03장 김초희의 수영복 …… 36
04장 엘리트와 아마추어 …… 44
05장 롤 모델 …… 54
06장 교내 수영 대회 …… 68

[턴]

07장 환상의 콤비 …… 81
08장 열셋, 열넷, 열다섯 …… 96
09장 사랑의 스타트 …… 112
10장 비밀 채팅 …… 121
11장 거짓말 …… 132

[터치]

12장 물속의 고백 …… 145
13장 팝콘처럼 부풀어 올라 …… 156
14장 다이빙대 위에서 …… 169
15장 행운의 부적 …… 187
16장 물 밖의 고백 …… 201
17장 테이크 유어 마크 …… 218

수상 소감 …… 229
심사평 …… 231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은소홀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 | 노인경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BIB 황금사과상과 스위스 Petits mome상을 수상했으며 『고슴도치 엑스』가 2015 화이트 레이븐에, 『곰씨의 의자』가 2018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사랑해 아니요군』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직한 육체성에 대한 깨달음, 장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두려움을 이겨 내는 경험.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아동 주체가 탄생했다.”

“자신의 길을 직접 선택해 전력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시고,
여름의 푸른빛 아래 놓인 우정과 사랑, 두근거림과 설렘의 장면들이 맑고 청량하다.”

“어떤 이야기는 이야기 속 풍경으로 우리를 잡아끈다.
『5번 레인』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온몸을 움직이고 싶게 한다.
이것은 수영에 관한 이야기지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작품!
| 유례없이 강력한 지지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 당일, 일곱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는 시작부터 활기를 띠고 있었다. 예심에서부터 빼어난 작품들이 상당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심사였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동화로서의 강점을 또렷하게 지닌 두 작품을 두고 긴 시간 논의한 끝에, “우리 아동 서사에 새로운 물꼬를 터 줄 것”이라는 부푼 기대감으로 이례적인 공동 대상을 결정했다. 그중 한 작품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은소홀 작가의 『5번 레인』이다.

|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 저는 이기고 싶어요.”


강나루, 열세 살, 주 종목은 자유형.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척척 따내는, 명실상부한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다. 여섯 살 때 언니 따라 수영을 시작한 나루는 기록 0.1초를 단축하기 위해 학교 수영장을 100바퀴는 더 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아침 등굣길에 폐활량을 늘리려 숨 참기를 하며, 수업 시간에 꿈을 말할 때면 망설임 없이 올림픽 메달을 그린다. 그렇지만 수영을 왜 하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은 없다. 늘 당연한 듯 물에 뛰어들었고 우승을 향해 팔을 저었을 뿐.

코치님은 가끔 나루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라고,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한 번쯤은 수영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그 알쏭달쏭한 말들은 갑자기 등장한 라이벌 김초희의 존재와 더불어 나루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뻗어 나갈 레인의 출발점이 된다. 레인의 끝에서 문을 열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채로, 나루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맞이한다.

어느 날부턴가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초희 때문에 나루는 4번에서 5번 레인으로 밀려났다. 패배가 거듭되면서 나루의 마음속 그림자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팔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어땠을까,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을 되뇌고 오랜 소꿉친구를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기까지 한다. 급기야 초희의 반짝이는 수영복을 의심하기에 이른 나루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만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물을 헤치며 전력을 다해 왔던 나루는 결국 자신의 땀방울 앞에서 떳떳해지기 위해, 물 밖으로 도망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렇게 “이기는 법과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결국은 같은 것임을, 비상할지 추락할지는 스스로 선택하기에 달렸음을 자기 몸과 마음으로 알아낸다.”(송미경) 자신의 실수를 하나하나 되짚은 후에야 앞으로 나아가는 나루의 모습은 묵직한 감동을 주고, 그 잔상은 오래도록 남는다. 나루가 선 ‘5번 레인’은 무너져 머무르는 자리가 아니라 다시 일어나 나아갈 발판이 되는 성장의 자리였음이 분명해진다.

| 자신만의 터치패드를 향해 나아가는
| 한 명 한 명의 눈부신 레이스


은소홀 작가는 앞날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변화의 길목, ‘열세 살’이라는 나이를 수영하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 준다. 수영을 계속하기 위해 체육 중학교에 진학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몸과 마음의 한계에 부딪혀 기록이 멈춰 버리는 때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나루를 비롯한 아이들은 같은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마음을 안고 있다. 그리고 유년기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신이 향해야 할 터치패드는 어디인지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민한다. “남의 일은 다 쉬워 보이니까.” 자신의 길은 오롯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임을 알고 그 선택의 무게를 능히 감당해 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근사하게 다부지다.

이 작품이 이토록 빛나는 것은 주인공 나루 외의 아이들 한 명 한 명 앞에 펼쳐진 레인이 모두 또렷하고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덕분이다. 메달을 따든 따지 않든, 수영을 하든 하지 않든, 모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고도 믿음직하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넉넉히 자리를 내어 주는 작품은 구석진 곳까지 살피고 보듬는 동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은소홀 작가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들 앞에 푸르른 레인이 펼쳐져 있다. 그 끝에 “자신이 꼭 열어야 할 문이 있다”며 물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시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목소리에 보태고 싶어진다. 이런 독자의 마음은 곧 작가의 마음과도 같다. 작가는 각자의 레이스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을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 태양이가 편지에 꾹꾹 눌러써서 나루에게 건네는, “난 항상 네 편이야. 혹시 네가 네 편이 아닐 때에도.”라는 말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등장인물들의 한마디]

환한 불빛,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한 냄새,
바닥의 타일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물과 곧게 뻗은 레인 줄.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너와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


◆ 강나루
“나루야, 수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야.”
“아니, 나한테는 전부야.”

◆ 김초희
“승리의 부적보다 센 게 있다는 걸 알았어.”
“그게 뭔데?”
“나.”

◆ 정태양
“한 번쯤은 나도 제대로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이대로는 아쉬워. 계속 생각이 나.”

◆ 지승남
“나는…… 5 대 5.
더 하고 싶은 마음 반, 여기까지다 싶은 마음 반.”

◆ 강버들
“수영은 할 만큼 해 봐서 별로 아쉽지가 않아.
그리고 다이빙이 은근 재밌더라고.
뛰면서 계속 생각해. 최고로 아름다운 비행을 해야지.”

◆ 김사랑
“봤지? 스타트는 큐피드의 화살 같은 거야.
앞으로 직진. 온 힘을 다해서.”

◆ 박세찬
“복잡한 건 질색이야. 그래서 수영을 해.
처음부터 끝까지 앞으로만 가면 되는 게 좋아서.”

◆ 신동희
“난 언제든 맨발인 게 좋아.
세상의 신발들은 내 발을 담기에 그릇이 너무 작거든.”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5번 레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호**로 | 2023.06.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리뷰는 은소홀 작가님의 <5번 레인>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쩌다가 골라본 책인데 만족스러워요. 청소년들이 읽기 딱 좋을 거 같아요. 사계절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역시 수상작은 다르네요. 왜 상을 받았는지 읽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이 너무 귀엽고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나오네요. ㅋㅋ 뒷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
리뷰제목

이 리뷰는 은소홀 작가님의 <5번 레인>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쩌다가 골라본 책인데 만족스러워요. 청소년들이 읽기 딱 좋을 거 같아요.

사계절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역시 수상작은 다르네요. 왜 상을 받았는지 읽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들이 너무 귀엽고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나오네요. ㅋㅋ 뒷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잘 읽었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구매 테이크 유어 마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t | 2021.0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수영을 좋아했다. 6개월 간 자유형을 겨우 터득했는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퍼졌다. 나의 첫 운동 취미는 그렇게 물살을 가르고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비를 좋아한다. 주인공 나루처럼. 비가 오면 마치 거대한 어항 속을 걷는 것 같아서, 나는 비가 좋았고 수영이 좋았다.붉은 수영모와 레일, 앞으로 쭉 뻗은 손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헤엄치는 곳은 물이 아니라 하늘이다. 하늘을;
리뷰제목
수영을 좋아했다. 6개월 간 자유형을 겨우 터득했는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퍼졌다. 나의 첫 운동 취미는 그렇게 물살을 가르고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비를 좋아한다. 주인공 나루처럼. 비가 오면 마치 거대한 어항 속을 걷는 것 같아서, 나는 비가 좋았고 수영이 좋았다.
붉은 수영모와 레일, 앞으로 쭉 뻗은 손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헤엄치는 곳은 물이 아니라 하늘이다.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이다. 내가 물 속에서 느꼈던 자유로움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을까, 그렇게 책을 펼쳤다.

<5번 레인>은 '잘 지는 법'을 배워가는 나루의 이야기다. 나루에게 경기는 이기기 위해 존재했고, 때문에 1등의 자리를 차지한 채 무너지지 않는 초희에게 질투와 의심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나루는 훈련을 쉬지 않는다. "왜 하는지 알 수 없어도 우선 한다." 그 끝에 나루는 수영을 계속 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낸다.
한강초 수영부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미래를 위해 나아간다. 누군가는 결국 수영을 그만 둘 지도 모른다. 나루의 언니 버들이는 말한다.
"나루야, 넌 나랑 달라. 너는 거기서 멋있게 뛰어. 방향이 아래를 향하더라도 너 스스로 뛴다면 그건 나는 거야."
왜 뛰기로 했는지 생각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뛰는 것, 그게 아이들의 날개짓인가보다.
어쩌면 나의 날개짓도 이제야 시작될지 모르겠다. 멀리서 물소리가 들려 온다. 수면 밖에서 소리치는 아이들의 함성도. 팔을 멀리 뻗어 본다. 테이크 유어 마크!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호**로 | 2023.05.18
구매 평점5점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섬세하고 재미있다. 어른의 시선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더 좋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d*****b | 2022.07.21
구매 평점5점
이길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질 자신도 없지만 승리의 기쁨,패배의 슬픔도 떳떳하게 받아들이길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1 | 2021.10.24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