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은 제2창업의 원년이 되는 1990년 10월, 임직원?본사 각 부서 대표?그룹사 대표?신입사원 등 전사적으로 대대적인 설문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서 세 가지 경영원칙을 마련하였다. 특히 앞서 말한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하고 광대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기업이념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천해나갈 행동 기준으로써 경영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정하게 되었다.
첫째, 멀리 보는 경영인 ‘미래창조 경영’, 둘째, 개체를 존중하고 성장시키는 ‘인간존중 경영’, 셋째, 안락과 믿음을 주는 ‘고객신뢰 경영’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창립 때부터 강조해왔던 고객을 최우선시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기업이념에 따르면 ‘풍요로운 삶’)를 전달하고자 하는 기업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세 가지 경영원칙을 정립함과 동시에, 대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갈 대림인(한숲인)의 모습 일곱 가지와 행동 지침들도 함께 정리하였다. 한숲인의 모습은 ‘첫째, 멀리 내다본다, 둘째, 새로운 것을 찾는다, 셋째, 자기 일에 으뜸이 된다, 넷째, 팀웍를 이룬다, 다섯째, 고객을 잘 안다, 여섯째, 약속을 지킨다, 일곱째, 근검절약한다.’이다. 이러한 한숲인을 만들 구체적인 행동지침들은 다음과 같다.
① 미래를 설계한다. ② 꿈을 가꾼다. ③ 정도를 걷는다. ④ 작은 것도 크게 본다. ⑤ 안주하지 않는다. ⑥ 시도하고 실험한다. ⑦ 전문가가 된다. ⑧ 한발 앞선다. ⑨ 일을 즐긴다. ⑩ 더불어 일한다. ⑪ 정보를 공유한다. ⑫ 아끼고 이해한다. ⑬ 고객의 이익을 생각한다. ⑭ 경청한다. ⑮ 감사한다. ? 시간을 지킨다. ? 타인을 존중한다. ? 질서를 지킨다. ? 바르게 쓴다. ? 아껴쓴다. 나누어 쓴다. ---p.61
녹색경영에 따른 세부 전략들은 ‘Green Culture, Green Partnership, Green Business, Green Communication’이라는 네 가지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항목마다 설계된 주요 추진과제들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탄소를 줄이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경영을 이끌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신입사원과 현장관리자 등 대림의 전 임직원들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서 환경교육을 연중에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온라인 사이버 환경교육을 제공하여 현장 관리감독자들에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문제 인식 정도,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 친환경상품 구매의사, 녹색경영 관심도 등을 설문하는 환경의식에 대한 변화 조사도 같이 하고 있다. 이로써 대림은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의 환경의식을 개선하여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업무생활에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의식 개혁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p.125
대림산업은 대림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기획하고, 직원의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개최하며, 미술관 전시 관람을 포함하여 전시와 연계된 창작활동,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국내 직원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해외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에서는 해외 근무 직원들의 가족들을 대림미술관에 초청하여 격려 및 위로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해외 사업지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서,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대림은 가족과 떨어져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p.111
대림은 100년, 2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이란 경영 전략뿐만 아니라 다른 세부적인 전략들도 함께 추진해나가고 있다. 먼저 대림이 주력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으로는 에너지 발전 사업의 육성이 있다. 대림산업은 플랜트 분야에서 석유화학, 가스플랜트로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발전소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1년 대림은 필리핀에서 총 발전량이 200MW 규모가 되는 필리핀 SM 200 석탄화력발전소와 발전량 1,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인 사우디 쇼아이바 II 복합화력발전소, 그리고 2012년에 베트남의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에서 규모가 큰 플랜트 수주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섬과 나라를 이어 이동과 물류 운송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도 해상 특수 교량 발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시장 요구에 맞춰 대림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국내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는 해상 특수 교량 시장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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