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대만 난토우(南投)현, 밍지엔(名間)에서 출생하였다. 본명은 천우슝(陳武雄), 또 다른 필명은 환푸(桓夫), 대만문단의 저명한 원로시인으로 시지(詩誌) 삿갓(笠)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이다. 일제강점기인 중학교 시절부터 시와하가(短歌)를 쓰기 시작하였고, 일제강점기엔 일본어, 해방 후엔 중국어의 두 언어 영역을 넘나든 작가로 해방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였다.
1929년 중국 푸지엔(福建) 성 푸죠(福州)에서 태어나 1946년 가족이 대만으로 이주했다. 대만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고, 바이셴용(白先勇), 천뤄시(陳若曦), 오양즈(歐陽子) 등과 《현대문학》잡지를 창간했다. 구성원들 중에 비교적 냉정하고 이지적인 작가로 인식된 그는 1963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 소설 창작과정에서 공부하여 예술석사학위를 받았고, 1965년 대만으로 귀국하여 대만 대학 영문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하였다. 작품으로는 『15편 소설』, 『家變』, 『바다를 등진 사람』, 『책과 그림자』, 『流星樓의 수상록』 등이 있다. 창작 내용과 문자의 실험은 모두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학은 정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작가의 창작 속도는 하루에 천 글자가 넘지 않고 있다.
중국 광시꿰이린(廣西桂林人) 사람. 당대 대만의 유명한 소설가. 과거 국민당 시절 바이총시(白崇禧) 장군의 아들.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난징(南京)과 상하이로 이사했다가 1952년 대만으로 건너와 대만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시절 왕원싱(王文興), 오양즈(歐陽子), 천뤄시(陳若曦), 리아오판(李歐梵), 류사오밍(劉紹銘) 등과 『현대문학『잡지를 창간하였다. 1963년 미국으로 유학가 아이오와 대학 작가연구창작에서 공부하여 1965년 석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바라 분교(UCSB)에서 29년을 재직하다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현재는 주로 미국에 거주하며 종종 대만을 왕래하고 있다. 그의 단편소설집으로 『외로운 17세』, 『타이베이인』, 『뉴욕손님』과 장편소설 『서자』가 있고, 산문집 『스타 커피숍』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소개된 바 있다.
본명은 천슈메이(陳秀美). 1938년 타이베이 융훠(台『永和) 출생. 1957 베이이(『一) 여고 졸업, 대만(台灣) 대학 영문과 졸업. 바이셴용(白先勇), 왕원싱(王文興), 오양즈(歐陽子) 등과 『현대문학『잡지를 창간했다. 대학 졸업 후 미국 유학. 1966년 사회주의를 동경해 남편 딴스야오(段世堯)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정착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문화대혁명과 마주침, 천뤄시는 “장제스 시대의 백색공포는 아주 무서웠지만, 만약 문화대혁명과 비교한다면 작은 무당이 큰 무당을 만난 것처럼 차이가 컸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행히 그녀는 대만에서 건너온 해외학자로 분류돼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1973년 중국을 떠나 홍콩에서 영어교사를 하다 1974년 캐나다로 건너가 은행원을 하며 작품을 발표하였다. 1979년 미국 UC버클리 대학 중국 센타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갔고. 1985년 베이징에서 후야오빵(胡耀邦)을 만나 면담하였다. 1995년부터는 대만에 정착하며 살고 있다. 천뤄시의 소설은 현실정치 색채와 우민(憂民)의 감정이 충만한 소설로 사실주의에 입각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중산(中山)문예상, 롄허빠오(聯合報)특별소설상, 우싼리엔(吳三連)소설상, 우쥬류(吳濁流)소설상 등을 받았다.
1938년 대만 타이베이 태생. 본명은 린원더(林文德). 1963년 대만 대학 농업공학과 졸업. 1965년 캐나다로 건너가 1970년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취득. 1974년 알버타주 에드몬튼Edmonton으로 이주해 알버타주 수리水利엔진니어로 재직함. 문과출신이 아닌 사람으로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시절부터 계속해서 소설과 산문을 발표하고 있다. 퇴직 후 전업 작가가 되어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임종하는 기독교도』, 『황금의 꿈』, 『동방우화』, 『판구(盤古)의 발자국』, 『파도에 씻긴 모래』 등 20여 권이 있다. 특히 동방바이는 단편소설 외에 『파도에 씻긴 모래』를 발표하면서 종쟈오졍(鍾肇政)의 『대만인 삼부곡三部曲』과 리챠오(李喬)의 『추운 밤 삼부곡』에 이어 대만문학 대하소설을 최고봉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도에 씻긴 모래』는 TV연속극으로도 개작되어 대만 TV연속극 최고 금종상을 받은 바 있다.
1940년 타이난(台南)현 치구향(七股鄕)에서 태어났다. 1979년 메이리다오(美麗島) 사건으로 복역하였다. 뚠리(敦理) 출판사 발행인으로 대만 총통부 국책고문을 역임하였다. 대만 노동자소설의 선구자로 그의 소설은 제3세계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본 작품 「하등인간」은 노동자를 다룬 여러 작품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927~1998. 본명은 주칭하이(朱靑海). 산뚱린취(山東臨?) 현의 독실한 기독교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항조우(杭州) 예술대학 수학. 1946년 19세 때 당시의 『중앙일보『에 첫 번째 소설 「서구화」를 발표하였다. 광복 시기에 국민당 군에 입대 그들을 따라 대만에 왔다. 계급은 상등병에서 대령까지 진급해 25년간 군에서 근무하였다. 50년대 대만문단에서 '군중軍中작가'의 한 사람으로 명성을 날렸다. 리밍(黎明) 출판사 총편집장, 원화(文化)대학 겸임교수 등과 《신문예》잡지 주간을 지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고양이』, 『한발(旱魃, 전설상의 가뭄을 일으키는 신)』, 『여우사냥기』, 『차의 고향』 등이 있고, 단편소설로는 「철 녹인 물」, 「늑대」, 「날이 밝을 때」, 「지금 몇 시지」, 「태양을 향해」, 「뱀」, 「장군의 명령」 등 다수가 있다. 그의 부인 류무사(劉慕沙)는 대만의 유명한 일본어 번역가였고, 세 명의 딸 가운데 주톈원(朱天文), 주톈신(朱天心)은 소설과 영화대본을 쓰고 있고, 주톈이(朱天衣)는 경극(京劇, 중국오페라)를 공연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1956년 대만 태생. 원적은 산뚱린취. 중산(中山) 여고와 딴쟝(淡江) 대학 영문과 졸업. 16세 때 첫 번째 소설을 발표했고, 대학시절엔 『三三集刊』과 『三三書坊』을 출판하였다. 26세부터는 영화 대본도 쓰기 시작해 대만 새 영화의 중요한 대본이 되기도 하였다. 제1회 렌허빠오(聯合報)소설상, 제5회 중국시보(中國時報) 단편소설우등상, 1994년『황폐한 사람의 수기』로 스빠오(時報)문학백만소설상을 받았다. 소설 작품집으로는 『전설』, 『샤오삐(小畢)이야기』, 『가장 그리운 계절』, 『더운 여름의 도시』, 『세기말의 화려함』, 『주톈원 영화소설선』 등 다수가 있고, 영화 대본으로는 유명한 『비정의 도시』 등이 있다.
원적은 산뚱린취이며. 1958년 대만 까오슝(高雄) 펑산(鳳山)에서 출생했다. 대만(台灣) 대학 역사과 졸업하고, 《三三集刊》 주간을 역임했다. 여러 차례 스빠오(時報)문학상과 롄허빠오(聯合報) 소설상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며, 작품으로는 『방주의 날들』, 『태평 세월의 노래』, 『어제 내가 젊었을 때』, 『소설가의 정치기록』, 『고도(古都)』, 『22세 전에』 등 다수가 있다.
1961년 서울태생. 대만 국립중산(中山)대학 중국문학대학원 박사졸업. 현재 대만 슈핑(修平)대 응용중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및 관심분야는 중국현대문학, 대만문학, 비교문학, 문학평론 등이 있다. 동아인문학회 慕山학술상(한국), 걸출연구 성취상(중국), 중화민국 사립교육사업협회 모범교사상(대만), 우수연구 논문상(미국) 등을 수상하였다. 반년 간 학술지 《東亞人文學》 편집위원, 반년 간 《Asia Poem, 빛과 숲》 편집고문, 계간 《台灣現代詩》 편집위원, 계간 《亞細亞文藝》 편집위원, 대만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대만지회장 등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徐志摩詩硏究』, 『中國早期三大新詩人硏究』, 『戰後台灣現代詩硏究論集』 등이 있으며, 최근 3년간 학술논문으로는 「論林亨泰詩從五0至八0年代的軌跡轉變」 등 12편의 중국어 논문이 있고, 번역서로는 『파파야 꽃이 피었다―천첸우(陳千武)시선』(한역), 『반도의 아픔―김광림시선100』(중역), 『나의 조국―우융푸(巫永福)시선』(한역), 『대만을 위한 기도―쟈오톈이(趙天儀)시선』(한역), 『목어소리―대만현대소설선2』(한역), 『편지 없는 세월―팡밍(方明)시선』(한역), 『곰의 집―구양근 4개 국어 Essay선』(중역), 『삼중주―졍죵밍(鄭烱明)시선』(한역)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