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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빌 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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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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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네, 친구들! 래리 책의 규칙, 잊지 않았겠지?
절대로 빨간 단추를 누르면 안 된다는 거! --- p.2-3 그래도 저 빨간 단추, 참 누르고 싶게 생겼단 말이야. 쉿! 아직 산타 마을 요정들이 오려면 멀었으니 딱 한 번만 살~짝 눌러볼까. --- p.6-7 와, 이제는 진짜 크리스마스트리가 됐어!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해. 멋져. 그래도 역시 난 보라색 래리가 좋으니까 단추를 두 번 더 눌러. 자, 한 번, 두 번. --- p.10-11 아야! 내 코를 누르면 어떡해. 저기 산타 할아버지가 오신다! 이제 진짜 나로 돌아갈 수 있게 얘들아, 모두 힘차게 손뼉을 쳐 줘! --- p.18-19 래리, 마침 여기 있었구나. 난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가야 한단다. 이 썰매를 타고 가야 하는데 너와 친구들이 좀 도와주겠니? --- p.20-21 |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즐기는 ‘참여형 그림책’
눌러도 눌러도 또 누르고 싶은 빨간 단추, 크리스마스 이야기 미국 60만 부 / 일본 40만 부 기록의 『절대로 누르면 안 돼!』의 크리스마스 버전 한국어판 출간! 이번에는 제목에 ‘크리스마스에도’ 누르면 안 된다고 엄포를 놓는다. 래리는 절대 누르면 안 되는 빨간 버튼을 눌렀을까, 안 눌렀을까? 만약 누르고 말았다면 래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마지막엔 래리가 아이들을 향해 산타 할아버지 썰매를 밀어드리자고 하는데, 아이들이 모두 힘을 모아 빨간 단추를 누르면 썰매가 달릴 수 있을까? 친구들, 래리가 셋을 셀 때까지 기다렸다가 누르는 거야. 자, 하나... 둘... 셋! 마치 누군가가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살살 간질이는 것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까르르 웃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면 책 속에 사는 래리가 반갑게 인사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사는 책 속 세상에서 지켜야 할 딱 한 가지 규칙을 말해준다. 그건, ‘절대로 버튼을 누르면 안 된다는 거!’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절대로 누르면 안 된다고 슬쩍 겁을 준다.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왜 누르면 안 될까? 래리 역시 그 이유를 몰라 단추를 누를지 말지 고민한다. 작가는 처음부터 능숙하게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고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못 견디게 한다. 부모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은 아이는 누구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또 읽어 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이미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웃을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고는 바로 그 장면이 나오면 웃음을 어렵게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이 책은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독서에 집중하기 힘든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책장을 넘긴다. 참여형 그림책의 좋은 점 참여형 그림책은 그림책을 직접 만지거나 쓰다듬거나 흔들거나 하며 아이들의 행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림책이므로, 단추를 누르거나 책을 흔들거나 문지르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마치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그림책의 세계로 함께 들어갈 수 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구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면서 읽는 것이므로 그림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