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도 괜찮아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도 괜찮아

리뷰 총점8.8 리뷰 25건
베스트
여행 에세이 top20 1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56g | 128*180*20mm
ISBN13 9791190912129
ISBN10 11909121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음 마주한 타임스퀘어는 정말 내가 사진으로만 보면서도 감탄한 그 모습 그대로였다. 거기에 시끌벅적한 경적 소리, 수많은 인파, 차가운 겨울바람까지 더해진 타임스퀘어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나는 믿기 어려운 광경에 친구를 살짝 꼬집었다. 친구의 아악! 하는 소리에 꿈이 아님을 느꼈을 정도였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타임스퀘어는 황홀했다. 나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사방의 번쩍거림을 눈에 가득 담았다.
한국에서 타임스퀘어를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접했다면, 타임스퀘어를 그냥 그렇게 생긴 곳으로만 생각하고, 그곳의 소리, 그곳의 분위기, 그곳의 냄새까지는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그곳을 내 발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한국에 있어도 문득 ‘지금 이 시간쯤이면 타임스퀘어가 이런 모습이겠지?’ 하고 머릿속에 당시의 풍경이 그려지곤 했다.
남의 나라 사는 모습까지 볼 필요가 있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 갔다 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느낌이란 게 있다.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짜릿했다.
그렇게 가는 곳이 하나하나 많아질 때마다 동그란 지구의 곳곳이, 내 마음속과 머릿속을 채웠다. 나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흥미로운 기분을 알아버렸다.
--- 「뉴욕에만 좀 다녀오려고 했거든요?」 중에서

여행을 다니다 보니, 사람 사는 건 어디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겁쟁이 쫄보 양지연이 혼자 여행을 해도 괜찮겠다는 결심도 할 수 있었다.
남들 사는 속도에 맞춰 사는 게 속 편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휴학 후에 남들보다 조금 늦게 졸업하는 것쯤은 문제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을 다채로운 사람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가 휴학을 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다 채로운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그 기분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나를 위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가고 있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 「다채롭게」 중에서

다른 여행자들의 에세이를 읽고 가고 싶은 곳 리스트에 적어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중 하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가고 싶은 여행지가 생기면 당장 떠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 그런데 이곳 순례길은 다른 나라들처럼 당장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몇 년 후에, 구체적으로 말하면, 29살에 가고 싶은 곳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내가 29살이 되는 해의 초가을 어느 날에 가고 싶다. 29.6666세쯤이라고 할까. 그때 내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을지는 아직 그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20대가 저물어 갈 시점에 도전하고 싶다.
책으로 읽기 전에는 그냥 스페인에 순례길이 있다는 정도, 많이 걸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관련 서적들을 읽고 나서 카미노 순례길에서의 여행이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도전임을 알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겁쟁이인 내가 도전에 재미를 붙여 달성할 버킷 리스트에 충분히 등재될 만한 여행지였다.
이렇게 에세이를 읽으면, 나도 해볼까 라는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것이다.
--- 「Essay」 중에서

사람이 천진난만해질 수 있는 것은, 여행을 할 때에는 일상 속에서 얽힌 여러 복잡한 인간관계들, 돈 걱정이며 취업 걱정, 승진 걱정 등 모든 걱정을 잠시 미루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걸 보고 맛있는 걸 먹는, 단순하고 1차원적인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환기시키고 일상에서 보이지 않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행을 현실 도피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 심호흡하는 셈 치고 떠나는 여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잠시 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다. 본인에게 숨 돌릴 시간을 주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용기 있게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 「여행을 좋아할 줄 아는 사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