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저자가 누구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예수님의 수난의 길을 이렇게 입체적으로 그려 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잊힌 교회의 전례와 역사, 심지어 예술가와 소설가의 작품, 그리고 영화까지 소환하며 독자들을 부활절로 이어지는 성주간의 현장으로 초대한다. 독자는 글을 길라잡이 삼아 생생한 십자가 앞에 서게 된다. 되새기며 읽을 책이다.
-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이 책에는 그리스도교 진리의 핵심과 정수를 담은 성주간의 드라마,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에 관한 플레밍 러틀리지의 주옥같은 묵상과 설교가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묵상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 깊게 만나게 하는 탁월한 책이다!
- 김홍일 (성공회 사제, 한국샬렘영성훈련원 원장)
플레밍 러틀리지의 설교는 도발적이면서 힘이 넘친다. 타락한 인간의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한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힘 있게 선포한다. 그 과정에서 시인, 현자, 악한을 초대하여 영적 선조들과의 대화에 참여시킨다. 26년에 걸친 설교를 모은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 마사 호른 (버지니아신학교 총장)
최근 우리 교구에서 성금요일 예배와 부활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크게 늘었다. 플레밍 러틀리지가 지난 몇 년간 우리 교구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설교한 덕분이다. 하나님은 염려와 병적 기질이라는 무덤에 묻힌 현대인을 다시 살려서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신다. 이 책에 실린 설교는 신학적 현실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감상주의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죄를 직면하게 하고, 회개를 촉구하고, 소망을 불러일으켜 절망적인 징후를 치료하는 치료제와 같다. 설교자들에게는 열정과 절박함을 회복시켜 주고, 성도들에게는 일상에서 구원을 경험하게 하는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 도널드 암스트롱 (콜로라도 스프링스 그레이스 교회 관할 사제)
플레밍 러틀리지는 말씀의 빛 아래서 우리 마음에 자리한 의심을 찾아내고 소망을 밝히 드러낸다. 그렇게 의심과 소망이 만나는 순간, 우리는 설교자의 음성 너머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 크레그 반스 (워싱턴 D. C. 내셔널 장로교회 목사)
탁월하고 솔직하며 설득력 있는 설교는 눈부신 보물과 같은데, 이 책에는 그런 설교가 가득하다. 복음이라는 드라마를 탐험하며 십자가의 어둠과 부활의 광휘를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십자가를 지고 부활의 빛 가운데 살도록 신자들을 안내한다.
- 리앤 반 디크 (웨스턴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열정적인 설교가 가득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흥미롭고도 진지하게 설교한다. 십자가에 나타난 희생적 사랑이 현대인의 삶에 침투하는 이유와 방식을 잘 보여 준다.
- 프레드릭 보쉬 (미국 성공회 로스앤젤레스 교구 주교)
플레밍 러틀리지의 설교는 사려 깊고 설득력이 있고 성경적이며 감동적이다. 지적인 따스함 가운데 선포되는 말씀의 능력이 책에 생생하게 드러난다.
- 캐럴 앤더슨 (베벌리힐스 올세인트 교회 관할 사제)
기억에 남을 만큼 감동적인 설교를 들어 본 적이 별로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플레밍 러틀리지의 설교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
- 케네스 우드워드 (《뉴스위크》 종교부 편집자)
고난주간과 부활 절기 설교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우리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한단 말인가? 하나님이 갈보리 언덕에서 하신 일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한단 말인가? 빈 무덤에 대해 어떻게 설득력 있게 설명한단 말인가? 바로 여기, 기독교 신앙의 가장 심오한 신비를 뜨겁게 풀어낸 설교가 있다. 플레밍 러틀리지는 놀라운 지성과 폭넓은 독서량을 한데 엮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을 말로 표현해 낸다.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의 어두움을 이기셨는지, 예루살렘 밖 언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신실한 그리스도인과 진지한 구도자 모두에게 보물 창고 같은 책이다. 근래 들었던 성금요일 설교와 부활절 설교 가운데 신학적으로 가장 심오하고, 영적으로 가장 지혜로우며, 인간적으로 가장 설득력이 있다. 저자는 우리를 기독교 신앙의 근원이자 진원지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안내한다. 죄와 사망에 맞서는 우주적 드라마,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이룬 가장 기이한 승리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에 읽을 책으로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 새뮤얼 로이드 (보스턴 코플레이 스퀘어 트리니티 교회 관할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