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코코 샤넬

코코 샤넬

: 세기의 아이콘

[ 양장 ] 현대 예술의 거장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14건 | 판매지수 546
베스트
예술일반/예술사 top20 7주
정가
32,000
판매가
28,80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88쪽 | 834g | 137*194*42mm
ISBN13 9788932431451
ISBN10 89324314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유년 시절
2 새로운 세계
3 함께 디자인하다: 코코 샤넬과 아서 에드워드 ‘보이’ 카펠
4 드미트리 대공
5 내 심장은 주머니 속에 있다: 코코와 피에르 르베르디
6 여성 친구들, 모방 전염병, 파리의 아방가르드
7 『보그』에 실린 안티고네: 샤넬이 모더니스트 무대 의상을 만들다
8 벤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사내
9 럭셔리의 애국심: 샤넬과 폴 이리브
10 역사의 박동: 샤넬과 파시즘,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절
11 사랑, 전쟁, 스파이 활동
12 세상에 보여 주다: 샤넬이 복귀하다

후기 / 감사의 글 / 참고 문헌 / 주석 / 도판 출처 / 역자 후기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샤넬은 다른 사람들, 연인들, 친구들과 맺은 관계를 통해 활기를 얻었다. 그녀는 타인을 통해 자기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측면(예술과 역사, 정치)을 흡수하고 통합했다. 샤넬의 세계적 중요성에서 핵심은 이런 친밀한 관계에 놓여 있다. 그녀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사회적 지위나 육체적 우아함, 재능이나 스타일 등 가장 멋있어 보이는 건 무엇이든 전부 집어삼켜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유례없이 격렬한 갈망, 거의 흡혈귀 같은 욕망을 품고 타인에게 접근했다.
--- p.17

샤넬은 그저 옷을 입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 내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삶의 방식도 발명해 내고 있었다. 여성들은 샤넬이 마법처럼 불러낸 해방 판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샤넬의 옷을 입는 일은 샤넬을 입는 일, 코코 샤넬의 개성 자체를 받아들이는 일과 뒤섞이기 시작했다. 샤넬은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지만, 곧 모두가 샤넬을 닮아 갔다. 샤넬이 사업을 시작하고 4년이 지나자 혁명이 시작되었다.
--- pp.145,146

샤넬은 직원들이 자기 덕분에 생계를 꾸릴 수 있었으니 자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심과 감사함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동자의 권리와 노사 협상이라는 개념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오래전 젊었던 가브리엘 샤넬이 양복점 뒷방에서 바느질하며 쥐꼬리만 한 박봉을 받던 시절, 파업은 노동자가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 그녀가 더 나은 노동 환경을 얻기 위해 시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샤넬은 스스로 그 자리까지 올라갔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기를 바랐다.
--- p.437

샤넬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었고, (아마) 자식도 없었으며, 공개적으로 애인과 동거하는 전문직 여성이었다. 사실상 그녀는 출산 장려 운동 지지자와 파시스트가 개탄했던 ‘슬픈 캐리커처’를 상징했다. 게다가 샤넬은 그녀를 모방하는 광신적 숭배 집단을 만들었고, 유럽 전역의 여성에게 검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이중 C 로고로 낙인을 찍었다. 코코 샤넬은 파시즘이 매도했던 근대 여성의 수호성인이었다.
--- p.46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전 세계에 옷을 입혔다”
전 세계 여성의 스타일을 바꾼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초상


‘샤넬’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 샤넬. 그러나 ‘샤넬’이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더더욱 현재 우리가 즐겨 입는 카디건 스웨터, 슬랙스, 플랫 슈즈, 리틀 블랙 드레스 등이 모두 샤넬의 손끝에서 탄생했음을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
샤넬은 몸매를 강조하지만 활동하기에 불편했던 과거의 옷들로부터, 또 타인의 도움 없이는 입기 힘들었던 코르셋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했다. 일을 하고 걷기에 편한 옷을 만든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옷이 없으면 만들었고, 기존의 옷이 불편하면 잘라 냈다. 옷을 입는 신선하고 현대적인 방법을 여성에게 선사한 것이다. 그것이 가브리엘 코코 샤넬이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이로써 그녀는 세상의 시각적 미학에 깊은 영향을 끼치며, 전 세계 여성이 옷을 입는 방식을 영원히 변모시켰다. 샤넬이 창조한 세계는 스타일의 기본이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연령을 초월한 수많은 여성이 샤넬을 입는다.
문학 평론가이자 작가인 롤랑 바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우리 문학의 역사에 관한 책을 펼친다면, 새로운 고전 작가의 이름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바로 코코 샤넬이다. 샤넬은 펜과 종이가 아니라 옷감과 형태와 색깔로 고전을 쓴다. 그녀는 라신, 파스칼, 라로슈푸코, 마담 드 세비녜 같은 ‘위대한 세기’의 작가다운 권위와 재능을 갖추었다. 샤넬은 고전이 지닌 미덕을 모두 패션에 부여했다.” 이처럼 샤넬은 아름답고 완벽하게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장엄하고 가장 오래된 문화적 기반에 맞서서 자신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그녀는 곧 고전이 됐다. 모두가 샤넬이 되기를 원했고 샤넬을 입길 원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었어요”
모방하고 싶은 영웅적 여성상, 코코 샤넬이라는 정체성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일찍이 고아가 된 샤넬은 수녀원 부설 보육원과 기숙학교에서 성장했다. 그럼에도 샤넬이 세계적인 브랜드의 수장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하여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고자 했던 그녀의 포부와 맞닿아 있었다.
샤넬은 첫 애인이었던 에티엔 발장의 아파트를 빌려 모자 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연인인 보이 카펠에게 사업 지식과 삶의 태도에 대해 배우며 작은 가게를 의류 제국으로 도약시켰다. 샤넬은 늘 애인과 친구를 통해 예술·정치·역사적 견해와 지식, 육체적 우아함과 재능,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창조한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침내 자기 자신을 완전히 개조하는 데 성공했다.
샤넬의 태도와 몸가짐은 그녀의 스타일만큼이나 파급력이 강했다. 샤넬의 동료들은 샤넬을 모방하곤 했다. 샤넬이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들의 마음속에 그녀를 모방하려는 욕망을 불러일으킨 힘 덕분이다. 샤넬은 패션이 곧 연극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의상과 머리 모양, 화장으로 ‘입을 수 있는 인격’을, 그녀만의 배역을 공들여 만들었다. 전 세계 여성이 간절하게 연기하고 싶어 했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발명한 셈이다.
그 욕망의 힘으로 말미암아 샤넬이 창립한 브랜드는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고, 그녀는 바람대로 부자가 됐다. 그러나 그녀가 얻은 것은 사업에서 일군 물질적인 성공이 전부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샤넬’이라고 인식하는 것의 일부는 패션을 초월하고, 심지어 샤넬이라는 인물조차 초월하는 ‘정체성’이 되었다. 또한 샤넬이 제공한 것은 단지 패션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남들이 좇을 수 있는 영웅적 여성상을 제시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광범위하지만 예리하게, 샤넬의 진가를 조명하는 아름다운 전기


전쟁과 패션, 열렬한 민족주의. 극적인 변화의 시대였던 20세기의 중심에 샤넬이 있었다. 샤넬의 야망과 업적을 조망하는 이 책은 샤넬의 매혹적인 인생을 조명할 뿐 아니라, 그녀가 유럽의 역사, 특히 스타의 반열에 올랐던 양차 세계 대전 사이의 시기와 맺은 정치적 관계와 함께 펼쳐져 더욱 흥미롭다. 온 세계가 샤넬에게 매혹되었지만, 누구도 그녀가 생전에 정치적 변화의 광범위한 흐름과 맺은 관계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샤넬은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반反유대주의자였으며, 나치에 동조하고 협력하여 스파이로 활동했다. 전쟁을 기회로 삼아 사업을 확장했으며, 전후에도 순전히 직감을 따른 것처럼 가장 강력한 국가와 동맹을 맺고, 그곳의 문화에 녹아들고, 전 세계에 그 문화를 퍼뜨렸다. 전쟁 중 추축국을 도왔으면서도 승리를 거머쥔 연합국의 편에 서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처럼 양차 세계 대전 속 샤넬의 정치적 선택에서 엿보이는 기회주의적인 모습은 물론, 언제나 자신의 가난했던 과거를 부정하고 지우려 들었던 모습, 파업하는 직원들을 전부 해고해 버리는 등 자기만의 아집에 빠져 있던 모습을 이 책은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이처럼 저자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샤넬을 패션계의 아이콘으로만 신화화하지 않고, 또 그녀의 연애사만을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음으로써, 역동하는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한 개인의 일생을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이 갈무리될 때쯤 독자는 알아차리게 된다. 시대의 흐름 속 아주 세밀한 개인의 복잡한 감정과 선택을 통해 삶이 구성되어 있음을, 한 인간의 생애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음을 말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진짜 샤넬의 얼굴을 본다. 그녀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그녀를 미워하는 대신 안아 주고 싶어진다. 바로 여기, 영원히 현존하는 ‘마드무아젤 샤넬’이 있다. ‘샤넬 No.5’의 향기처럼,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

“복잡한 한 여성의 세밀하지만 뒤틀린, 미묘한 초상화 같은 책. 독자는 인간이 지닌 아주 현실적인 정신과 마주함으로써 상당히 만족스러운 혼란에 빠질 것이다.” - 『워싱턴 포스트』

“샤넬의 인생을 집대성한 전기를 쓰는 일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도전이다. 작가는 이야기의 힘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드는 확신에 차 있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광범위하고 예리한, 아름답게 쓰인 책이다.” - 『월 스트리트 저널』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20세기의 위대한 영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3.03.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을 일찍 깨달은 샤넬. 집념과 행운이 함께 따라 다녔던 여자. 샤넬은 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다루는 재료와 깊은 육체적 관계를 맺었고 손으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은 시골장인 같은 재능이 있었다. 사업을 하려면 이미 성공한 것처럼 보여야한다. 이미 그녀는 성공했었다. P337 유대인이 음모를 꾸며 2차대전을 일으킬거란 음모를 눈치챈 사람도 있었다 (가난한아;
리뷰제목

세상을 일찍 깨달은 샤넬.

집념과 행운이 함께 따라 다녔던 여자.

샤넬은 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다루는 재료와 깊은 육체적 관계를 맺었고

손으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은 시골장인 같은 재능이 있었다.

사업을 하려면 이미 성공한 것처럼 보여야한다.

이미 그녀는 성공했었다.






P337 유대인이 음모를 꾸며 2차대전을 일으킬거란 음모를 눈치챈 사람도 있었다 (가난한아빠 부자아들 1,2,3)

아이디어를 얻으려 많이 돌아다닌 샤넬은 영감을 새로운 디자인에 결합시키는 독특한

재주가 있었다.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어도 특출한 재주가 있어 꼭대기까지 올라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어느시대에나 있는 법이다.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이제야 좀 감이 잡힌다.

어느 한 사람이 모든 복을 타고날 수 없다는 걸 샤넬도 보여주고 있다.

문체도 부드럽고 이렇게 두꺼운 책인데 오자가 한개도 없다니 기분 좋거 읽었다.

유명한 남자들을 거느리고 다닌 샤넬은 여걸이었다.





패션계의 길잡이별 샤넬.

열렬한 나치추종자인 것까지 자세히 쓰다니 보통 인물사책에선 볼 수 없는 사실이다.

역경을 일로 극복해낸 샤넬.

패션산업도 국가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거대한 동력이었다.

P640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할때 재클린이 입었던 옷도 샤넬이었었다.

자미원88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구매 포토리뷰 코코샤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류* | 2020.12.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현대 패션을 완성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그녀의 찬란한 인생 여정과 그 위대한 유산을 총망라한 평전 세계적인 브랜드‘샤넬’의 창립자 여성 의복에 혁신을 가져온 아티스트‘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국내외 거장들의 아티스트의 평전으로 구성되었고 열 번째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리뷰제목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

현대 패션을 완성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

그녀의 찬란한 인생 여정과 그 위대한 유산을 총망라한 평전

세계적인 브랜드‘샤넬’의 창립자 여성 의복에 혁신을 가져온 아티스트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국내외 거장들의 아티스트의 평전으로 구성되었고 열 번째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입니다. 그의 로고와 명성에 걸맞게 샤넬 제국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여성이 옷을 입는 방식을 영원히 변모시켰고 ‘옷은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하고’ 이 교훈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수백만 명에게 입히고 명성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은 디자인이나 의상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고 오바진 수녀원에서 하던 바느질이 전부였던 불우한 어린시절에 가난한 신분과 슬픔, 상실 통해 차별받던 ‘빈곤학생’이었고 돈은 왕국의 문을 열 열쇠이고, 돈은 물건을 사는 수단이 아니라 돈으로 나의 자유를 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왕족신분을 갈망하였으나 끝까지 뜻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샤넬은 열 손가락과 손톱, 손날과 손바다그 핀과 가위를 이용해서 바로 드레스를 만든다. 가끔 무릎을 끓고 앉아 옷을 꽉 움켜쥐기도 한다. 옷을 숭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옷을 조금 더 혼내 주기 위해서다.” 프랑스 소설가 콜레트의 말

샤넬에게 여성의 몸은 숨겨야 하거나 억눌러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생기와 에너지의 원천, 옷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불꽃이었다.

샤넬은 로마노프 황실에 빠져 있던 시기에 평생 막대한 부와 명성을 거머쥐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또 다른 혁신 두가지를 창조했다. 하나는 샤넬의 첫 번째 향수인 샤넬 No.5 였고, 다른 하나는 이름의 첫 글자 ‘C' en 개가 서로 포개져 있는 로고였다. ---p226

샤넬은 일종의 스타일 민족주의자였다. 그녀는 자기의 스타일이 프랑스인 전체를 위한(그리고 프랑스를 넘어서 세계인의 ) 유일한 제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몹시 흥분했다. 온국민에게 옷을 입히는 일, 온 국민이 샤넬 스타일대로 옷을 입고 비슷해지는 일은 소속감을 향한 샤넬의 멸망을 충족해 주었다.---p396

 

 

샤넬의 로고는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전쟁으로 또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떠나 보내면서 최고의 사회적 지위, 타고난 신분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높은지위를 갈망하였으나 자신의 출신을 숨겨야 하는 그 당시 사회상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습니다.

20세기의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샤넬은 모자에서 시작해서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여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성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옷을 만들었고 간단하고 입기 편하며 활동적이고 여성미가 넘치는 샤넬 스타일은, 세월이 지나도 많은 유행의 변천 속에서도 영원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코코샤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u | 2020.12.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참고문헌 제외하고도 7백페이지가 넘는 이 책과 함께한 10일간의 긴 장정이 끝났다.샤넬은 브랜드이름이지, 디자이너이름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았고, 샤넬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아는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접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새로움, 놀라움, 감탄, 경악, 존경, 안타까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게했다.책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 중에샤넬은 자신의 전기를 쓰는 것을 달가워하지않았;
리뷰제목

참고문헌 제외하고도 7백페이지가 넘는 이 책과 함께한 10일간의 긴 장정이 끝났다.

샤넬은 브랜드이름이지, 디자이너이름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았고, 샤넬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아는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접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새로움, 놀라움, 감탄, 경악, 존경, 안타까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게했다.

책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 중에
샤넬은 자신의 전기를 쓰는 것을 달가워하지않았다는 내용과 전기를 쓰는 작가들에게 얽힌 기이한 일들에 대해 읽으니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어도 되는 것인가 겁이 살짝 나기도 했다.
.
.
.
.
대대로 가난한 샤넬가문 다섯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가브리엘 샤넬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 성공하고싶은 욕심, 최고의 디자이너가 될 만한 감각, 그것을 큰 재산으로 불릴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것 같다.

자신과 바람이 난 남자들의 부인들과도 격없이 친해지는 사람
뛰어난 재봉 능력을 가진 채로 재력을 가진 남자의 도움으로 조금씩 사업을 키워나가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영국인이라 그 사람 몰래 영어를 배우는 사람
80대에도 그녀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낸 젊은 남자가 그 시간만큼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 샤넬이다.

또한 샤넬은 거짓말도 많이 하고
직원이나 친인척에게는 냉정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더 표독스러워졌고 그녀를 끔찍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
.
.
책의 두께만큼이나
샤넬의 대단함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여러가지가 생가나는데 딱 두 가지 일화만 적어보려한다.

첫번째, 향수산업에 첫 발을 내딛는 샤넬은 No5를 개발하고 바로 시장에 내지 않았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 하게 향수를 뿌리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그 향기가 느껴지게 만든다.
사람들이 자기도 모른 사이에 그 향에 길들도록.
그렇게 향수는 전세계적으로 성공하고 겨우 수익률의 10%밖에 안 가져가는 샤넬이 엄청난 부자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두번째,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샤넬은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일도 잦다. 그 중 아주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가 죽었을때 한걸음에 달려가 몇 시간동안이나 그 친구를 단장시킨다. 머리를 염색하고 예쁜 옷을 입힌다.
그리고 그 죽은 친구의 늘어진 피부를 당겨 귀 뒤로 옷핀을 꽂아 고정해 얼굴라인을 잡아준다.
.
.
.
.
1971년 1월 샤넬은 생을 마감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부지런하고 냉정하고 매력있고 화려했던 샤넬의 마지막은 너무 쓸쓸했던 것 같다.

샤넬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녀에 얽힌 사람들의 인생, 시대적 배경의 자세한 묘사로 책의 양이 매우 두꺼워 가지고 다니며 독서하기 조금 힘들었지만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게시물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후감 #지현북리뷰 #2020안지현책 #책사랑 #기록 #책덕후 #샤넬전기 #샤넬 #코코샤넬세기의아이콘 #패션 #패션디자이너
#현대예술의거장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8.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생각보다 사진은 없지만 내용은 아주 잘 저일되어 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일*즈 | 2023.11.30
구매 평점5점
샤넬 매니아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y | 2021.01.29
구매 평점5점
자세히 쓰여진 책이 좋아요 을유문화사도 좋고 샤넬을 좋아하는 이유도 궁금해서 사봤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e | 2021.01.1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