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1월 1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888쪽 | 834g | 137*194*42mm |
ISBN13 | 9788932431451 |
ISBN10 | 8932431450 |
발행일 | 2020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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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888쪽 | 834g | 137*194*42mm |
ISBN13 | 9788932431451 |
ISBN10 | 8932431450 |
1 유년 시절 2 새로운 세계 3 함께 디자인하다: 코코 샤넬과 아서 에드워드 ‘보이’ 카펠 4 드미트리 대공 5 내 심장은 주머니 속에 있다: 코코와 피에르 르베르디 6 여성 친구들, 모방 전염병, 파리의 아방가르드 7 『보그』에 실린 안티고네: 샤넬이 모더니스트 무대 의상을 만들다 8 벤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사내 9 럭셔리의 애국심: 샤넬과 폴 이리브 10 역사의 박동: 샤넬과 파시즘,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절 11 사랑, 전쟁, 스파이 활동 12 세상에 보여 주다: 샤넬이 복귀하다 후기 / 감사의 글 / 참고 문헌 / 주석 / 도판 출처 / 역자 후기 / 찾아보기 |
세상을 일찍 깨달은 샤넬.
집념과 행운이 함께 따라 다녔던 여자.
샤넬은 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가 다루는 재료와 깊은 육체적 관계를 맺었고
손으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은 시골장인 같은 재능이 있었다.
사업을 하려면 이미 성공한 것처럼 보여야한다.
이미 그녀는 성공했었다.
P337 유대인이 음모를 꾸며 2차대전을 일으킬거란 음모를 눈치챈 사람도 있었다 (가난한아빠 부자아들 1,2,3)
아이디어를 얻으려 많이 돌아다닌 샤넬은 영감을 새로운 디자인에 결합시키는 독특한
재주가 있었다.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어도 특출한 재주가 있어 꼭대기까지 올라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어느시대에나 있는 법이다.
디자인이 왜 중요한지 이제야 좀 감이 잡힌다.
어느 한 사람이 모든 복을 타고날 수 없다는 걸 샤넬도 보여주고 있다.
문체도 부드럽고 이렇게 두꺼운 책인데 오자가 한개도 없다니 기분 좋거 읽었다.
유명한 남자들을 거느리고 다닌 샤넬은 여걸이었다.
패션계의 길잡이별 샤넬.
열렬한 나치추종자인 것까지 자세히 쓰다니 보통 인물사책에선 볼 수 없는 사실이다.
역경을 일로 극복해낸 샤넬.
패션산업도 국가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거대한 동력이었다.
P640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할때 재클린이 입었던 옷도 샤넬이었었다.
자미원88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
현대 패션을 완성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
그녀의 찬란한 인생 여정과 그 위대한 유산을 총망라한 평전
세계적인 브랜드‘샤넬’의 창립자 여성 의복에 혁신을 가져온 아티스트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국내외 거장들의 아티스트의 평전으로 구성되었고 열 번째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입니다. 그의 로고와 명성에 걸맞게 샤넬 제국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여성이 옷을 입는 방식을 영원히 변모시켰고 ‘옷은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하고’ 이 교훈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수백만 명에게 입히고 명성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은 디자인이나 의상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고 오바진 수녀원에서 하던 바느질이 전부였던 불우한 어린시절에 가난한 신분과 슬픔, 상실 통해 차별받던 ‘빈곤학생’이었고 돈은 왕국의 문을 열 열쇠이고, 돈은 물건을 사는 수단이 아니라 돈으로 나의 자유를 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왕족신분을 갈망하였으나 끝까지 뜻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샤넬은 열 손가락과 손톱, 손날과 손바다그 핀과 가위를 이용해서 바로 드레스를 만든다. 가끔 무릎을 끓고 앉아 옷을 꽉 움켜쥐기도 한다. 옷을 숭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옷을 조금 더 혼내 주기 위해서다.” 프랑스 소설가 콜레트의 말
샤넬에게 여성의 몸은 숨겨야 하거나 억눌러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생기와 에너지의 원천, 옷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불꽃이었다.
샤넬은 로마노프 황실에 빠져 있던 시기에 평생 막대한 부와 명성을 거머쥐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또 다른 혁신 두가지를 창조했다. 하나는 샤넬의 첫 번째 향수인 샤넬 No.5 였고, 다른 하나는 이름의 첫 글자 ‘C' en 개가 서로 포개져 있는 로고였다. ---p226
샤넬은 일종의 스타일 민족주의자였다. 그녀는 자기의 스타일이 프랑스인 전체를 위한(그리고 프랑스를 넘어서 세계인의 ) 유일한 제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몹시 흥분했다. 온국민에게 옷을 입히는 일, 온 국민이 샤넬 스타일대로 옷을 입고 비슷해지는 일은 소속감을 향한 샤넬의 멸망을 충족해 주었다.---p396
샤넬의 로고는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전쟁으로 또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떠나 보내면서 최고의 사회적 지위, 타고난 신분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높은지위를 갈망하였으나 자신의 출신을 숨겨야 하는 그 당시 사회상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습니다.
20세기의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샤넬은 모자에서 시작해서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여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성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옷을 만들었고 간단하고 입기 편하며 활동적이고 여성미가 넘치는 샤넬 스타일은, 세월이 지나도 많은 유행의 변천 속에서도 영원합니다.
참고문헌 제외하고도 7백페이지가 넘는 이 책과 함께한 10일간의 긴 장정이 끝났다.
샤넬은 브랜드이름이지, 디자이너이름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않았고, 샤넬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아는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접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새로움, 놀라움, 감탄, 경악, 존경, 안타까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게했다.
책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 중에
샤넬은 자신의 전기를 쓰는 것을 달가워하지않았다는 내용과 전기를 쓰는 작가들에게 얽힌 기이한 일들에 대해 읽으니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어도 되는 것인가 겁이 살짝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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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가난한 샤넬가문 다섯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가브리엘 샤넬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 성공하고싶은 욕심, 최고의 디자이너가 될 만한 감각, 그것을 큰 재산으로 불릴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것 같다.
자신과 바람이 난 남자들의 부인들과도 격없이 친해지는 사람
뛰어난 재봉 능력을 가진 채로 재력을 가진 남자의 도움으로 조금씩 사업을 키워나가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영국인이라 그 사람 몰래 영어를 배우는 사람
80대에도 그녀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낸 젊은 남자가 그 시간만큼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 샤넬이다.
또한 샤넬은 거짓말도 많이 하고
직원이나 친인척에게는 냉정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더 표독스러워졌고 그녀를 끔찍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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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만큼이나
샤넬의 대단함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여러가지가 생가나는데 딱 두 가지 일화만 적어보려한다.
첫번째, 향수산업에 첫 발을 내딛는 샤넬은 No5를 개발하고 바로 시장에 내지 않았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 하게 향수를 뿌리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그 향기가 느껴지게 만든다.
사람들이 자기도 모른 사이에 그 향에 길들도록.
그렇게 향수는 전세계적으로 성공하고 겨우 수익률의 10%밖에 안 가져가는 샤넬이 엄청난 부자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두번째,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샤넬은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일도 잦다. 그 중 아주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가 죽었을때 한걸음에 달려가 몇 시간동안이나 그 친구를 단장시킨다. 머리를 염색하고 예쁜 옷을 입힌다.
그리고 그 죽은 친구의 늘어진 피부를 당겨 귀 뒤로 옷핀을 꽂아 고정해 얼굴라인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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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월 샤넬은 생을 마감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부지런하고 냉정하고 매력있고 화려했던 샤넬의 마지막은 너무 쓸쓸했던 것 같다.
샤넬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녀에 얽힌 사람들의 인생, 시대적 배경의 자세한 묘사로 책의 양이 매우 두꺼워 가지고 다니며 독서하기 조금 힘들었지만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게시물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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