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99%의 사람들은 ‘난 성공했어’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스스로 혼자 있을 때조차도 말이다. 우리 99%의 사람들은 1%의 사람들이 성취한 성공을 동경하며, 1%의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에 귀 기울이곤 한다. 그런데, 그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성공의 비결’은 때로는 내 삶에 적용하기 버겁기만 하고, 심지어 그 비결을 적용하지 못하는 자기자신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곤 한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 정말 우리 99%의 사람들은 ‘난 성공했어’라는 표현을 쓸 만한 무언가를 아무것도 해낸 게 없는 것일까? --- p.19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보면, 한마디로 ‘별거 없다’. (중략)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성공한 사람들과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는 의미다. --- p.22
일단, 우리 99%의 사람들은 살아남아야 하고 버텨야 한다. 버티면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각자의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기초부터 다져보자. 마치 프로스포츠선수들이 기본체력 강화와 멘탈트레이닝을 하는 과정과 흡사하다. ‘Live with myself’. 그것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이다. --- p.45
나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자연의 이치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자신만의 새싹을 키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 그 새싹을 짓밟아서야 되겠는가? --- p.57
Live with myself가 필요한 이유는 ‘버팀’, ‘방어’ 그리고 ‘회복’을 위해서다. --- p.57
나는 ‘회복’을 좀 다른 의미로 생각한다. 좀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어느 시점의 나로 돌아가는 것인가?’하는 것이다. --- p.68
꿈은 크게 꾸는 것이다. 꿈은 오늘 나의 현실에 맞추어 미리 재단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이야기한다. 현실적인 꿈을 꾸라고. 당신의 현실과 상황, 능력에 맞는 이룰 수 있는 꿈을 꾸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일부만 맞다. 현실과 상황을 냉철히 받아들이고 꿈을 설계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크기를 당신은 정확히 알고 있는가? --- p.72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 대부분이 아마도 이런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대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대하라’.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정말 마음속 깊이 새겨들어야 할 사람은 우리 사회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1%의 사람들이다. 그런데,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그 1%의 사람들은 저런 말을 절대로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 (중략) ‘타인에게 관대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해라’……이 좋은 말은 힘들 때는 아주 독 같은 말이다. --- p.87
10년이 지나야 이룰 수 있는 것만이 성공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1만 시간의 노력을 해야 이룰 수 있는 것만이 성공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 p.163
그런데, 정말 문제는 다른 부분에 있다. 자기 자신이 성공한 적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제풀에 스스로 위축되는 것이다. 스스로 성공해 본 적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미리부터 상실하는 것이다. 당신은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 아니, 성공한 경험이 많다. 왜 모르고 살았는지 아는가? --- p.170
성공 뒤에 실패를 겪었다면, 일단 회복해야 한다. 회복이 있어야 재도전하는 것이다.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재도전하면 또 실패한다. (중략) 회복의 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회복에 성공해야 한다. 회복 자체가 성공임을 알아야 한다. --- p.210
지나온 시절에, 당신의 실패 합(合)이 성공 합(合)보다 크다고 해서 실패한 사람이라고 규정하지 마라. 지나온 실패의 합은 내버려둬라. (중략) 성공 경험이 잊혀지지 않도록, 망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성공의 합(合)만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일상의 사소한 성공 경험을 발견하고 만들어내고 인지하면, 어느덧 성공의 합(合)이 실패의 합보다 커져 있을 것이다. --- p.226
아마도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 99%의 사람들 대부분은 그동안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실이 없었다고 느낄 것이다.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이 나오는 계절이 있다. 그 계절이 생명체마다 다를 뿐이다.
--- p.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