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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사랑 이야기

스탠리의 사랑 이야기

: 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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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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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88g | 153*224*17mm
ISBN13 9788957752494
ISBN10 89577524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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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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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삶은 밖에서 보면 꽤 근사하게 보인다. 돈과 명예가 보장되는 우리 사회의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다. 그런데 정작 나는 그리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남들처럼 삶의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다. 이대로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좌절에도 빠졌다. 어쩌면 물질적 부와 허울 좋은 명예를 좇는 세계의 한가운데에 놓인 ‘낙동강 오리알’ 같은 신세였을지도 모른다.
--- p.4

과연 우리는 사랑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달콤하게 나누는 연인의 사랑 말고도 삶의 곳곳에서 사람들은 ‘사랑’을 입에 올린다. 지독한 아픔과 극단의 갈등이 벌어지는 곳에서도 간절히 사랑을 외친다. 전쟁터의 한가운데에서, 혐오와 차별이 벌어지는 갈등의 현장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 p.17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의 소설제목이기도 한 이 질문은 우리가 평소 한 번쯤 품어봄 직한 물음이다. 소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가난한 구두장인 세묜이 벌거벗은 거지 미하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묜은 자신도 형편이 어려운 지경인데 미하일을 집으로 데리고 간다. 세묜의 아내는 외상값도 받아오지 못한 세묜이 못마땅하지만, 미하일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없는 살림에 음식을 대접한다.
--- p.24

우리 사회에서 가장 피해가 큰 사기 범죄를 저지른 사람 중에 의외로 좋은 대학을 나온 엘리트이자 부유층 출신이 많다. 정치는 어떤가. 국회의원 면면을 보면 저마다 뛰어난 인재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더 많다. 엘리트, 부자,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이란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사기를 저지르는지 한탄만 나온다. 때론 말도 안 되는 막장 짓을 버젓이 하는지 의아하다. 요즘은 SNS를 비롯한 디지털 문화로 거의 실시간에 온갖 일이 밝혀지는 세상이지 않은가.
--- p.48

돈을 벌면서 알게 된 게 있다. 돈이 목적일수록 똑똑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멍청해진다. 요리조리 돈 버는 구석을 찾아가는 게 제법 똑똑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헛똑똑이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것처럼 굴지만, 마치 눈가리개를 한 경주마처럼 볼 수 있는 시야도 좁다. 바로 옆에서 위험신호가 울려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망한다.
한창 잘 나가다가 거꾸러지면, 그동안 쌓아 올린 부와 명예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도 옛말이다. 지금껏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질주했던 모든 것이 신기루와 같다. 이제 오아시스에 거의 다 다랐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손을 뻗어보니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 p.85

현재 자신이 하는 일, 자신의 존재가치, 개인적인 특성 등을 사랑의 눈으로 보면 누구나 퍼스널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다. 사랑의 눈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것은 그저 애정의 눈으로 자신을 보라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자신을 넉넉하게 품기만 하는 자기애는 자신이 받은 상처만을 위로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삶의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제자리에만 머물러 수동적인 존재로 남게 된다.
--- p.119

비전 보드는 내가 되고 싶은 비전을 정리한 판이다. 그 판은 스토리보드처럼 시각적으로 구현되는 게 좋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직관적인 비전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아무래도 생각이 길어지면, 애초의 바람이 다소 왜곡될 수 있다. 처음 가졌던 직관적인 바람보다 현실적 조건이나 미래의 이익 등 이래저래 끼어드는 잡념들이 많아진다. 둘째는 글로 정리하는 것은 좋지만, 글로 쓴 보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놓는 여러 비전이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차츰 관심을 잃게 된다.
--- p.122

내 본질을 알게 됐지만, 그 본질을 아직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God is love’라는 말처럼 사랑은 절대자와 같다. 인생에서 절대자를 만났으니 두려울 게 뭐가 있겠는가. 사랑을 찾았으니 나의 존재가 바뀐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게 중요하다. 허술한 존재에서 날개를 단 듯한 소중한 존재로 변했으니 말
이다.
--- p.143

비록 적으로 갈라진 그들이지만, 크리스마스이브는 모두에게 축복받은 명절이다. 전쟁만 아니었다면 그들은 가족과 연인 곁에서 사랑을 주고받았을 테다. 그러나 현실은 참혹한 전쟁터 한가운데다. 시궁창보다 더 비참한 참호 안에서 지루하게 보내던 군인들은 잠시라도 전쟁을 잊고 싶어 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영국군 참호에서 누군가 백파이프를 연주했다.
백파이프의 선율이 죽음의 공간을 떠돌자 순간 전장의 긴장은 누그러졌다. 반대편의 독일군이 노래로 화답했다.
--- p.166

불행에 순응하는 게 익숙했던 딩카족 주민들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깨어났다. 주민들은 사랑을 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에서 능동적인존재로 바뀌었다. 마치 설리번 선생처럼 말이다. 신부의 죽음 이후에도 그 사랑이 이어져 딩카족의 두 제자가 실천적 사랑의 길을 떠났다.
신부로부터 교육을 받았던 두 제자는 차례로 우리나라에 유학을 왔다. 쉽지 않은 의학 공부를 하겠다며 찾은 그들은 국가고시까지 통과하고 의사가 됐다. 두 사람은 전문의 수련을 거친 뒤에 다시 남수단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들이 의사가 되려고 한 것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사랑이었다. 이제 딩카족은 가난과 질병을, 그 내전의 아픔을 숙명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을 뒤덮고 있던 어둠은 바뀔 수 없는 숙명이 아니었다.
--- p.220

최성봉 씨는 그 오디션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다. 결승에서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친 그는 사실 고아 출신이다. 세 살 때 보육원에 맡겨졌다. 졸지에 고아 신세가 된 그는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다섯 살 때 보육원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 어린 나이에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야생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껌이나 원기회복제 등을 팔고 다니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 p.228

카뮈의 소설《페스트》를 보면,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재앙이 덮쳤더라도 함께 살아남으려면 서로 손을 잡고 각자 할 일을 묵묵히 하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다른 도시에서 온 기자는 전염병 때문에 폐쇄된 도시 오랑을 탈출하려다가 돌아선다.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페스트는 우리 모두에게 관련된 것이니까요”라고 말하며 재앙을 이겨내는 인간의 실존을 보여준다. 그 실존의 바탕은 연대이고, 연대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 p.239

이데올로기의 도그마에 집착한 갈등은 이념이 해답이 될 수 없다. 사랑의 3-way처럼 자신의 내부에서 시작한 의식의 상승으로 갈등을 치유할 수 있다. 겉만 숭고한 이상은 결국 실패한다. 겉만 숭고한 이상은 개인의 자유와 자신의 ‘참 나’를 사회에 발현하는 것을 막는다. 겉과 속 모두가 숭고한 이상은 타인에 대한 증오가 아닌 하나의 절대적인 사랑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사랑과 동행하겠다는 의지가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다.
--- p.250

결국은 우리가 ‘힘에 대한 사랑’으로 이 도구들을 쓸 것인가, 아니면 ‘사랑의 힘’을 위한 도구로 쓸 것인가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미래가 ‘디스토피아’인지 ‘유토피아’인지는 우리가 ‘에고’의 힘으로 살지 ‘참 나’의 힘으로 살지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 p.254

이 책은 ‘Love 3-Way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내놓는 제1권이다. 시리즈의 제1권인 이 책《스탠리의 사랑 이야기-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그리고 삶》은 사랑의 원리를 이야기한 것이다. 이 원리가 여러분들의 실제 삶에 적용되었을 때, 그리고 그 결과가 긍정적일 때에만 제2권을 쓸 것이다. 이 사랑의 원리가 사람의 인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결과가 아닌, 원리로만 끝난다면 2권을 쓸 이유가 없다. 나는 유명한 작가로 또는 철학자로 여겨지는 게 싫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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