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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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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48*210*20mm
ISBN13 9788984815810
ISBN10 89848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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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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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년 이승훈의 세례로 시작된 조선의 천주교회는 천주에 대한 믿음을 앞세워 천주교 신앙이야말로 바른 도리요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진리임을 강조했다. … 1794년에 비밀리에 입국한 주문모周文謨 신부의 활동으로 인해 천주교는 널리 확산되었고 1800년경에는 신자 수가 1만 명을 넘는 교세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천주교 탄압에 소극적이던 정조가 사망하자 천주교는 박해를 받게 되었고 조선은 경직된 사회로 치닫게 되었다.
--- pp. 36-37

지금까지 한국 천주교회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내놓았다. 여기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성장 과정과 신학생 선발, 둘째는 마카오에서의 유학 생활 그리고 셋째는 수품과 순교이다.
--- p. 44

조선 신학생 세 명은 모방 신부에게 ‘신학생 서약서’를 제출하고 곧바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 여정에는 중국으로 귀환하는 유방제(파치피코) 신부와 정하상(바오로)·조신철(가롤로)·이광렬(요한)이 함께했고, 세 명의 신학생들은 이들의 인도를 받으며 변문邊門으로 떠났다. … 세 신학생들은 샤스탕 신부를 안내한 중국인 안내원들을 따라 중국 대륙을 가로질러 남하하여 7개월여의 여정 끝에 1837년 6월 7일 마카오에 도착했다.
--- pp.51-52

1844년 2월, 김대건은 페레올 주교의 명으로 2천 리 떨어진 훈춘을 거쳐 3월 경원에서 밀사들을 만난 뒤 소팔가자로 되돌아가 다시 신학 공부를 계속했다. 1844년 5월 18일 자 서한에서 페레올 주교는 그가 1844년 말에 조선에 가게 될 때 김대건 신학생은 사제일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그에게 사제품을 주기로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 p. 63

1845년 1월 15일, 김대건 부제는 조선을 떠난 지 10년 만에 귀국했으나 큰 병에 걸려 고역을 치렀다. 그 뒤 김대건 부제는 중요한 몇 가지 일을 했다. 먼저, 페레올 주교와 선교사들의 입국을 위한 준비로 해로海路를 이용하기 위해 배 두 척을 구입했다. 동시에 배가 닿을 충청도 어느 해변에 거처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이는 성공하지 못하고 서울의 석정동에 선교사들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 또한 14세의 학생 두 명을 선발하여 가르쳤고, 「조선전도」를 만들어 마카오로 보냈으며,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러고는 4월 30일에 현석문(가롤로) 등 열한 명의 신자들과 함께 작은 나침반에 의지하여 제물포에서 상해로 떠났다.
--- p. 65

페레올 주교는 이 대담한 부제에게 사제품을 주기로 결심하고, 8월 17일 상해 부근 김가항金家巷이라는 교우촌의 성당에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김대건은 한국의 첫 번째 사제가 되었다. 사제가 된 김대건은 8월 24일에 횡당橫堂 신학교 성당에서 조선인 사제로서의 첫 미사를 열한 명의 조선 교우들이 있는 가운데서 봉헌했다. 당시의 감격적인 장면이 1845년 8월 28일자 다블뤼 신부의 서한에서 잘 드러난다.
--- p. 68

김대건 신부는 이미 자신이 순교할 것임을 생각하고 어머니를 향한 연민과 위로의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멀고 위험한 여행도, 온갖 괴로운 외국 생활도, 심지어 죽음마저도 김대건 신부의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변하게 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한글로 쓰인 서한은 조선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보내는 것이었는데 김대건 신부는 이 서한을 통하여 신자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죽음이 눈앞에 닥친다고 하더라도 신앙을 잃지 않도록 당부했다.
--- p. 79

김대건 신부는 여섯 달 동안 서울에서는 미나리골 김 회장의 집, 무쇠막 심사민의 집, 서빙고, 쪽우물골 등지를 방문하고 교우들에게 성사를 주었다. 그리고 용인 지역의 은이, 터골 등지에서 성사를 주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이천의 동산 밑, 단천 등지까지도 사목 방문을 했다고 한다. 그때마다 그는 교리를 설명하고 가르치는 데 기쁨과 정성을 다했고, 또 진지하게 성사를 집전했다. 그러므로 신자들도 그를 사랑했고 정성으로 대했다고 한다.
--- pp. 114-115

김대건 신부의 짧은 생애는 종교와 정치, 신앙과 삶, 국내와 국외의 여러 영역을 두루 거쳤다는 의미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삶의 지표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까닭으로 유네스코는 2021년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유네스코 기념 해’로 선정했으며, 이는 유네스코가 김대건 신부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로 보았다는 의미이다.
--- p. 120

반상의 구분이 또렷한 조선 사회에서 그는 민중을 ‘교우님들’ 그리고 더 나아가 ‘벗’이라고 표현한다. 그가 말한 ‘벗’이라는 표현에서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한 15,15)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맥락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건 신부가 당시 조선의 교우들을 ‘벗’이라고 부른 것은 매우 깊은 의미가 있다.
--- p. 141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순교의 영성이다. 그에게 순교는 스승이자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르는 삶이었으며, 하느님 앞에 가장 영광스럽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 그의 순교 영성은 증조부인 복자福者 김진후(비오, 1739-1814년)로부터 비롯되어 작은할아버지 복자 김종한(안드레아, ?-1816년), 아버지 성聖 김제준(이냐시오, 1796-1839년)으로 이어지는 순교자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난 열매였다.
--- p.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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