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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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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

: 서해 끝단 무인도 문화·관광·생태·안보 콘텐츠 연구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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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7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64g | 150*210*10mm
ISBN13 9788946069411
ISBN10 894606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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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는 독도와 같이 우리나라 영해(領海)를 정하는 23개 기점 가운데 하나로 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다. 중국이 기회를 엿보며 탐을 내고 있는 데다 정치·안보, 경제, 문화·관광, 환경·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어 ‘서해의 독도’라 불린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섬을 바르게 알고, 필자가 자료 발굴과 조사, 현장 답사, 심층 인터뷰 등을 모두 동원한 민속지학 연구를 통해 제대로 깊이 연구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 p.17, 「1장」 중에서

바로 이 섬, 격렬비열도의 비사(秘史)에는 깜짝 놀랄 만한 ‘엄청난 사건’이 숨어 있다. 운이 나빴지만 결과적으로는 다행스럽고 휴머니즘을 자아내며 잘 마무리된 우리나라 초유의 무인도 최장기 조난 참사다. 안면도 주민 12명이 예정된 섬 생활 25일과 조난 기간 19일을 합쳐 혹한의 겨울에 무려 44일간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건이다. ‘10 시그마(ten-sigma)’(Hand, 2014)라 칭해도 좋을, 발생할 확률이 극히 낮은 사건이었다.
--- p.168, 「8장」 중에서

“12명 전원 구조!” 출항 직전 경비정 지휘관이 타전한 보고 내용이다. 약초꾼 일행은 물론이고 해경 대원들에게도 쾌거의 순간이었다. 해경 경비정은 이들을 태우고 2월 7일 오후 7시 동격렬비도를 출발해 군산항으로 향했다. 이어 6시간 10분간의 긴 항해 끝에 8일 한밤중인 오전 1시 10분에 부두에 도착했다. 약초꾼들은 굶주림과 피로에 지쳐 매우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감은 감출 수 없었다. 군산항 부두에는 신문사, 방송사의 기자들이 떼로 몰려 있었다. 기자들이 요청하자 거리낌 없이 힘껏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배에서 내렸다. 이들이 귀환하는 모습은 기자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히거나 찍혀 방송으로, 신문으로 전국에 보도되었다. 이정호 씨의 아내 김효순 씨는 너무 쇠약해져 부축을 받으며 내릴 정도였다.
--- p.176, 「8장」 중에서

격렬비열도가 태안이라는 지역의 섬에서 ‘전국의 섬’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박정대 시인(1965년생)이 2001년 출간한 시집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민음사) 덕분이다. 하얀 종이에 과거 전동식 타자기에서 볼 수 있었던, 가늘고 검은 글씨체로 디자인된 시집의 표지는 매우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이다. 특히 이 시집의 제목과 「음악들」이라는 시에 포함된 시구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서 사람들의 호흡이 한참 멈추며 강렬하고도 묘한 심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p.204, 「9장」 중에서

제 시에서 격렬비열도는 한마디로 아주 따뜻하면서도 외로운 공간이죠. 그러니까 할머니의 모습이면서도 겨울날 아침 초연히 내리는 눈의 모습이며, 선택의 고비나 변곡점마다 번민하는 내 삶의 모습이며, 대학 시절 여자 친구와의 사연 많은 첫사랑 스토리가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복합적인 연결공간이죠. 아무도 찾아가지 않은 그 섬에서 그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면 어떨까 해서 완벽한 도피처이자 망명지로 그려본 것입니다.
--- p.216, 「9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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