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진 기업가들이 많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회적 기업도 기업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윤을 창출해야 지속가능하다. 지속가능해야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이 영리기업보다 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일반 영리기업도 이익을 창출하기가 어려운데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이익까지 창출해야하기 때문이다.
--- p.22, 「왜 린 스타트업인가」 중에서
창업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하면 고객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창업 아이템은 창업자의 경험에서 찾기 마련이다. 창업자가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 창업 아이템이 되는 경우가 많다.
--- p.42, 「실패를 최소화하라」 중에서
“기술이 뛰어난 제품이므로 사람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기술기반 창업자나 기업들이 주로 하는 착각이다. 자신의 기술은 너무 훌륭하므로 좋은 제품이 나올 것이고, 사람들은 이것을 꼭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좋은 제품이란 게 무엇인가? 창업자의 생각처럼 기술이 뛰어나면 좋은 제품인가? 좋은 제품은 고객이 판단하는 것이다.
--- p.44, 「실패를 최소화하라」 중에서
전문가는 조언자이지, 사업성을 평가하는 심사자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를 설득시키려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설득시키기도 어렵고 설득하기 위해 만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 인터뷰의 목적은 사업 모델 전반의 의견을 듣고 계획 중 가장 큰 위험이 어느 부분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 p.104, 「린 보드를 작성하라」 중에서
창업자는 제품이 우수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전 국민을 대상 고객으로 하겠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하지만 제품이 우수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창업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 p.110, 「린 보드를 작성하라」 중에서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하기보다 가장 필요로 하는 고객을 찾아 만족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 p.122, 「고객을 정의하라」 중에서
초기 거점고객들이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기업 성공의 핵심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라. 여러분은 대상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최우선 거점고객이 ‘와우’하게 만들어라. 그것이 스타트업이 가장 집중해야 할 일이다.
--- p.132, 「고객을 정의하라」 중에서
모바일 메신저서비스로 카카오톡이 자리를 잡자 사람들은 “문자 보내”라고 말하기보다 “카톡 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메신저서비스가 등장하자, “아, 그거 카톡 같은 거야?”, “카톡이랑 뭐가 다른 거야?”라고 물어본다. 카카오톡이 이미 모바일 메신저 카테고리에서 Only 1이 되었기 때문이다.
--- p.151, 「가설을 설정하라」 중에서
기술기반 기업이 린 보드를 무시해도 되는 때가 있다. 바로 시장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는 위대한 발명일 때 그렇다. 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든지, 알약 두 알만 먹으면 뱃속의 지방이 분해된다든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탈 것을 개발한다든지 등은 고객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큰 수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p.159, 「가설을 설정하라」 중에서
고객 인터뷰는 고객을 설득하는 작업이 아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아니다. 창업자가 가설로 설정한 고객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가지고 있다면 현재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제시한 솔루션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객의 생각을 듣는 것이다. 핵심은 듣는 것이다.
--- p.168, 「문제를 검증하라」 중에서
제품의 기능이 유사하더라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을 가졌다면 경쟁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이란 ‘고객들이 해당 브랜드에 대해 기대하는 연상 혹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 p.244, 「수익 모델을 만들어라」 중에서
채널(Channel)은 세분화된 고객에게 가치를 제안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경로이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제품 판매의 성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 단계에서는 각 채널을 하나씩 실행해보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게 무엇인지 알아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 p.288, 「고객 채널을 찾아라」 중에서
투자를 받는 과정은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하므로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도 수십 번 거절당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투자를 받기 위해 성장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는 것, 이것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창업팀이라는 것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 p.323, 「향후 손익계획을 세워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