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들 중에서 항암요법에 종사하는 팀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먼저 병동에서는 보조요법을 행하는 의사에게 적극적으로 대진을 의뢰하거나 팀간호사 등에 연락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그러나 평소 외래 진료시간에는 충분한 의견교환을 할 수 없다면, 우선 저녁에 의료팀 내에서 회의를 하는 것 등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한 팀이나 암 보조요법 외래과 등이 없는 시설에서는 먼저 원외에서 협조가 가능한 의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내에서는 먼저 협조 가능한 멤버가 모여, 회의를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회의에서 구체적인 환자를 논의하는 것이 팀 멤버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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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불면 등 혈액과 신경, 정신 영역 증상 및 소견에 사용됩니다. 혈액계에서는 약물요법으로 인한 혈소판감소가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신경 및 정신계에서는 불안신경증, 우울증상, 짜증감 등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심신의 피로, 미열 등에도 사용합니다. 이들은 모두 암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처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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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 요량이 감소되는 다음과 같은 여러 증상들: 부종, 네프로제, 숙취, 급성위장 카타르, 설사, 오심, 구토, 현기증, 위내정수(胃內停水), 두통, 요독증, 중서증(中暑證), 당뇨병
*구갈, 소변감소증, 오심, 구토, 복통, 두통, 부종 등 어느 하나라도 동반되는 다음과 같은 여러 증상들: 묽은 변, 급성 위장염(이급후중(裏急後重)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 것), 중서증, 두통, 부종
*목이 말려 물을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요량이 감소되는 것, 두통, 두중(頭重), 두한(頭汗), 오심, 구토 혹은 부종을 동반하는 것, 급성 위장 카타르, 소아 및 영유아 설사, 숙취, 중서증, 황달, 신장염, 네프로제, 방광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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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익기탕은 인삼양영탕, 십전대보탕과 같이 “삼대보약(三大補藥)” 중 하나로써 “의왕탕(醫王湯)”이라고도 불립니다. 소화흡수 기능을 보충하여, 원기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기력저하가 먼저 나타나며, 식욕부진, 피로감, 전신권태감을 호소하는 경우 사용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외용약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허약 고령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암치료에 있어서는 약물요법 부작용에 따른 삶의 질 저하나 침습적 수술에 대한 전신 염증반응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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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하나의 한약제제로 여러 증상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수술 후 체력 저하에 대건중탕 그 이후 약물요법으로 전신권태감에 십전대보탕이나 보중익기탕 더불어 식욕부진이 있을 경우라면 육군자탕 등을 자꾸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한다”라는 생각부터 “병태는 변화되며, 한약 처방도 자유자재로 변한다”라는 이해가 더 적절합니다. 즉 기본은 하나의 한약으로 하며, 그때 가장 환자에게 필요한 것(개입)은 무엇인가를 생각해서, 그에 맞는 최적 한약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생각이 있으면 “여러 처방 사용하는 한약 약물과다복용”은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의 한약으로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2가지 처방을 병용할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보험진료 상, 복수 한약 병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가 보입니다만, 급여로는 보통 2제까지 병용이 인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2가지 한약을 계속 병용한다거나 3가지 한약을 병용해 버리면, 보험 사정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감초 등의 한약처방을 병용하여 사용 시 부작용(위알도스테론증)이나 간기능장애 등이 우려되는 것이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여러 한약을 병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 하루 3회 복용이 사용량인 한약이라면 하루에 2회로 감량한다 등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저령탕합사물탕이나 복령음합반하후박탕 등 1제가 이미 합방(合方)이 되어 있는 한약 엑기스제제는 임상적으로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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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血)과 기(氣) 모두 부족한 상태에서 십전대보탕을 사용합니다. 혈허 증상은 빈혈, 피부건조, 기허 증상은 전신권태감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근거로써는 무작위대조국임상시험(RCT)에서 항암화학요법 시 부작용경감 특히 백혈구감소경감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생존기간 연장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또는 전신권태감에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는 기허에 중점을 둔 보중익기탕이 권장됩니다. 츠다 겐센(津田玄仙)은 『요치다담(療治茶談)』이라는 책에서 보중익기탕 적응병태 및 증상을 8개 항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보중익기탕을 전신권태감에 사용하는 요점입니다. 보중익기탕 작용기전으로서 실험적으로 스트레스 부담으로 이감염성(易感染性)을 경감시킨다고 밝혀졌지만, 전신권태감을 개선하는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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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이나 전신권태감을 동반하는 식욕부진에는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십전대보탕 등의 보제(補劑)가 사용됩니다. 특히 기력(氣力)이 쇠약할 때는 보중익기탕이 효과적입니다. 한약 병용은 복약 부담이 많아지거나 감초 등 한약재가 중복하는 문제가 있지만, 식욕부진에 전신권태감을 가진 경우 육군자탕(하루 3회 식전 투여)에 보중익기탕 (취짐 전 1회 투여) 병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억울상태 등에 의한 “매핵기(인후두 이물감)”에는 반하후박탕을 사용하지만, 억울로 인한 식욕부진에는 반하후박탕을 사용합니다. 또 위산 역류 증상을 동반하는 식욕부진의 경우에는 복령음을 사용합니다. 있는 위의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복령음합반하후박탕이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이것을 합방(合方)이라 부르며, 엑기스제제 하나로 간주합니다. 기타 효능 및 효과나 사용목표(변증)에 식욕부진이 있다면 반하사심탕이나 가미귀비탕을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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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나 묽은 변은 장관에서 수분 흡수에 지장이 있거나, 소화관을 통과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장내에서 수분 흡수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거나, 장관 내에서 수분 분비량이 증가하여 대변 중 수분이 증가하는 증상입니다. 간혹 수양성(水?性) 설사가 되거나 복통을 동반한 “이급후중(裏急後重)”이 될 때도 있는 힘든 증상입니다. 직장 및 일상생활이 현저히 제한되어, 삶의 질(QOL)이 저하됩니다. 또 단순하게 배변을 자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탈수나 전해질 이상으로 전신권태감, 의식장애 등 많은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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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장관 내부가 폐색된 상태입니다. “일레우스(ileus)” 어원은 장 산통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에이레오스(eile?s)”입니다. 장폐색이 오면 복통, 오심, 구토, 복부팽망감 등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증상 특징은 심한 복통이 나오는 시간대와 조금 완화되는 시간대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병원 진료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장폐색은 크게 기계적 장폐색과 기능적 장폐색으로 분류됩니다. 기계적 장폐색은 단순성 장폐색과 복잡성(複?性) (교액성, 絞扼性) 장폐색으로, 기능적 장폐색은 마비성 장폐색과 경련성(痙攣性) 장폐색으로 분류됩니다. 그중에서도 교액성 장폐색의 경우 장간막이 말려 들여 장관에서 괴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 긴급도가 높은 증상입니다. 암 그 자체가 원인인 대장암(첫 증상이 되는 경우가 많음)의 경우 종양이 커져서 내강(內腔)이 협착 및 폐색 되어 발생합니다. 또 위암 등 복막파종으로 인해, 밖에서 장관이 점차 압박되어 발생됩니다. 기타 수술 후 합병증(유착 등)에서도 흔히 보입니다. 약물이 원인인 것으로는 오피오이드계 약물로 인한 장관마비부터 장폐색이 있습니다. 항암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약물요법으로 인한 심한 변비부터 장폐색이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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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경련을 동반하는 통증, 근육 및 관절통이 있으며, 대부분 증상은 작약감초탕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한약에도 즉효성이 있는데, 작약감초탕은 복약 후 5분 정도만으로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초가 많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감초를 포함하는 다른 한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우차신기환을 하루 3번 식전에 작약감초탕을 취침 전 1번 복용한다는 처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어떤 임상시험에서 간경변증 환자 중, 관찰 기간에 주 2번 이상(2주간에 4번 이상) 근육경련이 발생한 환자 126명(작약감초탕군 65명, 플라시보군 61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 이중맹검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에서 작약감초탕 복용군에서는 플라시보군에 비해 근육경련 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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