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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위로를 주는 풍경의 발견

지혜와 위로를 주는 풍경의 발견

: 남도원림에서 풍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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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7쪽 | 620g | 174*225*20mm
ISBN13 9791188602308
ISBN10 11886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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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면 지난여름의 무더위쯤은 순식간에 잊히고 만다. 특히 자연 속에서 누군가의 흥미로운 사연을 접하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흔적들을 느끼며 뭔가 미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장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별서정원이 아닐까. 나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이런 장소들을 즐겨 찾는다. 그 이유는 도시정원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자연미와 전통미, 그리고 알 수 없는 신비스러움이 가슴 벅차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곳을 조성한 사람이나 다녀간 수많은 선인들이 남겼던 흔적과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감동과 교훈을 덤으로 얻는다. 아주 옛날 선인들의 탁월한 안목에 의해 들어선 누정과 그곳에서 조망되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은 언제 보아도 참 각별하다.
--- 「담양 소쇄원」 중에서

너무 아름다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풍경, 그것은 우리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빠르고 분주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숨을 고르고 잠시 쉬어가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 있다. 무등산이 조망되는 담양군 남면 성산 끝자락에 걸려 있는 식영정이다. 내가 바쁘면 주변도 온 세상도 더불어 바빠진다. 자신의 분주함 탓에 가장 정신없이 바빠지는 것은 바로 자신의 그림자일 것이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쉬어간다면 더불어 그림자도 쉬어갈 수 있다.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의미를 가진 국가명승지 제57호 식영정은 바쁘게 살다 보면 자칫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울림이 적지 않은 것 같다.
--- 「담양 식영정」 중에서

자연은 우리가 찾는 소소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끊임없이 제공해 준다. 만일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관심이 없었거나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면앙정이 주목한 땅과 하늘은 사실 짧은 두 단어에 불과하지만 어쩌면 전 우주를 상징하기도 한다. 또 신과 사람 혹은 천국과 세상, 이상과 현실, 본질과 현상 등을 두루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엔 많은 지식과 다양한 풍조가 있지만, 사실 면앙정이 얘기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작은 실마리 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거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고 하지만, 행복은 자연 속이나 온 세상을 다니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방법으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 가치와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 속에 있지 않을까.
--- 「담양 면앙정」 중에서

과연 우리는 잠시 다니러 온 나그네처럼 손님의 처지에서 삶을 영위하고 자연을 대하고 있는지 아니면 마치 천 년을 살 것처럼 주인 행세하며 울타리 치고 소유하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게 한다. 물염정은 당초 세속에 물들지 않고 살고자 했던 한 사람의 사색공간으로 시작되었지만, 이후 시인묵객들의 소통의 공간이 되었고 이후 유람객들의 필수 탐방코스가 되었다. 또, 단순히 자연을 노래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곳이다. 우리는 지금 이 정자에 걸터앉아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낄 것인지 잠시나마 고민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 「화순 물염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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