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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 모든 글쓰기의 시작과 완성

[ 개정증보판 ] 세상 모든 글쓰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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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96g | 135*200*12mm
ISBN13 9788925589497
ISBN10 89255894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터넷에서 “맛춤법 좀 틀리면 외 않되?”를 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다. 내게 직접 물었다면 “안 되는 게 어딨어?”라고 편들어 주었을 것이다.
맞춤법은 글을 쓰는 약속이다. 그런데 기다려지고 마음 설레는 다른 약속들과는 달리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맞춤법도 모르냐는 말은 두렵기까지 하다. 예전에 이 책의 초고를 쓸 때 누군가 책을 읽고 “맞춤법도 생각보다는 재밌네”라는 말을 해 주면 행복할 것 같았다.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고 맞춤법 공부도, 국어 공부도 너무 재미있어서 약속처럼 기다려진다고 말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 p.9

그런데 [눈꼽]과 [눈쌀]로 소리가 나지만 적을 때는 ‘눈곱’, ‘눈살’로 적는다. 소리대로 적으면 분명히 ‘눈꼽’, ‘눈쌀’로 적어야하는데 ‘눈곱’, ‘눈살’로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곱’과 ‘살’이 자립적으로 쓰이는 말이기 때문이다.
--- p.45

‘고향에서까지도’의 ‘에서’, ‘까지’, ‘도’와 ‘좋습니다그려’의 ‘-습니다’, ‘그려’는 모두 의존적인 요소이므로 언제나 붙여 쓴다. 그러므로 어떤 말이 자립적인지 의존적인지를 판정하는 일은 띄어쓰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할 수 있다.
--- p.126

‘ㄴ바’도 두 가지 경우를 혼동하는 일이 많다. 그렇지만 뒤에 조사가 결합할 수 있으면 띄어 쓰고 결합할 수 없으면 붙여 쓴다는 기준을 적용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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