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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맹자 언론가 이율곡

한국의 맹자 언론가 이율곡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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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86g | 150*220*22mm
ISBN13 9788932920689
ISBN10 893292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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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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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은 공물(貢物) 변통, 즉 공안(貢案) 개혁을 체계적으로 주장하고 10만 양병설을 제시한 탁월한 관료이자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학자였다. 율곡의 개혁이 좌절된 이유는 그의 이상적 성향과 함께 〈성격이 굳세고 과격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친소(親疏)와 관계없이 사람들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다.
--- p.12

조선은 개국부터 나라가 망할 때까지 언로가 트였는지 막혔는지가 늘 현안이었던 〈언론 국가〉가 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신하나 백성이 군주에게 정책이나 시책을 건의하거나 임금의 잘못을 비판할 수 있는 제도적 확립〉을 의미한다.
--- p.25~26

조선 왕조 시대의 언론이라면 ① 말과 글을 통해 드러난 각 개인들의 의견이나 행적, ② 언론을 담당하는 기구, 이른바 언론 삼사(三司, 사헌부ㆍ사간원ㆍ홍문관)의 의견 개진을 통해 형성된 여론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30

이순신의 일기가 임진란 전쟁 기간에 진중에서 쓴 난중일기라면 율곡의 『경연일기』는 국가 변란과 망국의 위기를 체감하며 쓴 〈파국 기간의 난중일기〉와 다름없다. 그의 『경연일기』는 명종-선조 연간의 조선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는 기록물이다.
--- p.37

경연은 임금이 학문이나 기술을 강론ㆍ연마하고 더불어 신하들과 국정을 협의하던 일, 또는 그런 자리를 말한다. 조선의 경우 경연을 담당하는 부서는 집현전 홍문관이었다. 이 부서는 춘추관의 사관, 사간원 사헌부의 언관과 함께 언론국가 조선을 지탱케 한 세 발의 정족(鼎足)이었다.
--- p.37

율곡은 언론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추고 시종여일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던 사람이다. 조선이라는 신문사의 주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38

평시에 위기와 파국을 생각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우환(憂患) 의식과,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밀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언론 감각이 율곡의 생애를 형성하고 관통한 요소였다.
--- p.39

율곡은 왕도 정치를 실현해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율곡은 『동호문답』 제8장에서 ①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과 ② 말을 아끼지 말 것, 두 가지를 주문하고 있다.
--- p.45

백성의 언론(말과 글)이 조정에 전달되는 여론 통로를 〈언로(言路)〉라 했고, 이 언로가 열리느냐 막히느냐에 나라의 흥망이 좌우된다고 조선 시대 언관과 사대부들은 믿었다.
--- p.55

조선 시대에 언로를 여는 방법으로는 첫째, 서면 언로로 글을 쓸 줄 아는 신분 계층에 해당되는 상소 제도가 있고, 둘째, 구두 언로로 임금을 면대할 수 있는 조정의 고위 관리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려 있었다. 셋째는 행동 언로로 격쟁(擊錚) 등 시위 형식을 통해 의사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 p.73

율곡은 그런 점에서는 융통성과 유머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근엄하고 명쾌하고 정직한 말은 듣는 사람들올 질리게 하거나 큰 상처를 입게 한다. 선조도 예외는 아니었다. 율곡을 좋아하면서도 두려워하고, 존중은 하되 건의된 시책을 따르지는 않았다.
--- p.97

『경연일기』의 인물평은 율곡 생전은 물론 타계 직후에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만큼 냉엄하고 정직한 기록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율곡 사후 그의 절친한 벗인 우계(牛溪) 성혼이 율곡문집을 편찬할 때 저자의 다른 어떤 글보다 중요하게 평가하면서도 당시 기휘(忌諱)해야 할 내용이 많아 간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율곡보다 100년 뒤의 사람인 박세채가 율곡전서 외집(外集)에 끼워 넣어 간행했다.
--- p.112

율곡이 강조한 것은 향약이 단순히 도덕적 교화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되며 백성들의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는 점이었다. 율곡은 자신이 목사(牧使)로서 행정을 맡았던 서원(西原)과 그 뒤 은퇴해 살고 있던 해주의 여러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향약을 스스로 창안해 운영했다.
--- p.149

쾌직은 원래 글을 평할 때 쓰는 말이었다. 시나 글이 직설적으로 서술돼 함축성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 쾌직이다. 율곡의 쾌직을 〈지나치게 명쾌하고 정직했다〉고 번역한 글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쾌직의 뉘앙스가 살아나기 어렵다.
--- p.157~158

어려서부터 병이 있었던 율곡은 약을 달고 살았다. 평소 현훈증(眩暈症)이 있었던 율곡은 병중에 억지로 왕명을 받들어 나가던 중 등청하지 못하고 병조에 누워 있다가 〈임금을 업신여겼다〉는 죄목이 더해져 탄핵을 당했다.
--- p.160

율곡은 글씨에도 능해 조자앙(趙子昻, 조맹부) 체를 습득했으며 그림에도 뛰어났다. 어머니 신사임당이 그림으로 유명했고, 누나 매창(梅窓)과 막내아우 우(瑀)도 각각 그림과 서예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다. 율곡도 소질과 능력이 풍부했다.
--- p.164

왕조 시대에 쓰던 말에 쾌잠(快箴)이라는 게 있다. 임금의 기분이 좋을 때를 골라 올리는 잠계(箴戒)를 말한다. 사람들은 왕과 대통령의 기분을 살피고 진언을 할 기회와 계기를 엿보는데, 율곡은 그런 것을 의식하지 않았던 것 같다.
--- p.1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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