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1. 편지
2. 협동 수사 3. 새로운 상관 4. 악당 출현 5. 캠프 입소 6. 신변 보호 7. 체력 단련 8. 생존 전략 9. 비상 탈출 10. 수상 안전 대책 11. 야생 동물 12. 협상 |
글스튜어트 깁스
관심작가 알림신청Stuart Gibbs
스튜어트 깁스 의 다른 상품
역김경희
관심작가 알림신청김경희의 다른 상품
우리 집은 형편이 되지 않아서 난 한 번도 여름 캠프에 간 적이 없었다. 그런데 행복 둘레길은 내가 상상하던 일반적인 캠프 모습과 거의 똑같았다. 방충망이 달린 창문에 널찍한 베란다가 있는 통나무집이 곳곳에 흩어져 있고, 캠프 한가운데 널따란 잔디밭에는 커다란 공용 화덕이 있었다. 수정처럼 맑고 푸른 호수에는 선착장이 있고, 배가 열 몇 척이나 떠 있었으며, 장애물 코스나 암벽 등반처럼 야외 활동을 위한 설비도 가득했다. --- p. 61 “세상에 휴대 전화가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마멋이 쏘아붙였다. “그런 건 그저 문명의 족쇄일 뿐이야.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참으로 필요한 건 바로 이 풍요로운 대자연이지. 육포 먹을래?” 마멋은 말라비틀어진 고기 한 조각을 내밀었다. --- p.70 “벤, 마멋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 야생 지대로 들어가고 나면 말이야.” “음, 마멋 말로는 그냥 눈에 띄지 않게 가능한 숨어 지낼 거라더라. 산악 지대로 깊숙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스파이더가 우릴 찾기 힘들어진대.” “그럼 넌 거기서 완전히 생존 전문가처럼 살아야 하는 거야?” 칩이 묻기에 난 우울하게 대답했다. “그런가 봐.” --- p.138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급류 가장자리의 물살이 상대적으로 잔잔한 곳에 와 있었다. 난 허우적거리며 물 밖으로 기어 나와 풀밭에 털썩 쓰러졌다. 마른땅이 너무나 반가웠다. 잠시 후 에리카가 물속에서 빠르게 걸어 나왔다. 에리카는 지쳤다거나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수영장에서 잠시 수영을 즐긴 사람처럼 상쾌해 보였다. “우아!” 에리카가 탄성을 터뜨렸다. “제법인데!” 끙 하고 신음이 절로 났다. “에리카, 난 지금 거의 열 번은 죽을 뻔했거든.” “하지만 안 죽었잖아. 그러니 결과적으로 잘된 거지 뭐.” 여기가 도대체 어디일까? --- p.162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해. 저 꼬맹이 목소리를 들었으니 내 말이 사실이라는 걸 알겠지? 자, 우리 지시 사항은 다음과 같다. 버지니아주 522번 국도와 37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 빨간색 헛간이 있어. 우리는 정확히 6시간 뒤 그곳에 네 친구들을 데리고 갈 거다. 그때까지 벤 리플리를 데려오지 않으면 첫 번째 인질을 사살하겠다.” 에리카는 짜증을 냈다. “뭐라고, 6시간? 좀 현실적으로 나올 수 없어?” --- p.199 |
여름 특별 훈련을 받다!
스파이 스쿨을 다니면서 온갖 위험을 이겨낸 벤. 그토록 기다리던 여름 방학이건만 여름 특별 훈련을 받아야 한다니! 게다가 때맞춰 범죄 조직으로부터 온 협박 편지. 벤에게 악당 스파이더가 되든지 스파이더 손에 죽든지 선택을 하라고 하는데……. 벤은 두려움에 휩싸인 채 훈련소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다. 이동 중 번쩍하고 섬광이 일면서 버스가 폭발한다. 과연 벤은 무사할 수 있을까? |
아수라장이 된 캠프 안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스파이들의 활약!
『스파이 캠프 1』은 『스파이 스쿨』에 이어 스파이 스쿨에 입학한 주인공 벤이 범죄 조직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활약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동화이다. 무엇보다 그 활약의 대부분은 재난과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어른들은 우왕좌왕하며 그 와중에도 체면을 차리고 손익을 계산하며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한다. 이와 달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어 분담하고 힘을 합치며 서로를 격려하며 사건을 풀어나간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에 무능력하고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급급했던 어른도 점차 변해간다. 이야기의 배경 또한 여러 사건이 일어나는 만큼 학교라는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캠프장, 놀이공원, 국립공원, 소년원, 폐광 등 여러 장소를 오가며 빠른 속도로 사건이 진행된다. 캠프장에서는 장소 이동 중에 버스가 폭발하고, 놀이공원에서는 불이 난다. 국립공원에서는 산불이 일며 야생 곰 가족을 마주치기도 하고 거센 강물에 휩쓸려 죽을 뻔하기도 한다. 또한 폐광에서는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산의 일부가 무너져 내린다. 특히 놀이공원 경우에는 불이 났는데, 알고 보니 각종 시설이 너무나 불이 잘 붙는 조악하고 엉성한 것들로 만들어져 있었다는 점도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다. 그리고 이야기 곳곳에 여러 가지 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를 기다리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러한 방법 또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해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의 수학여행이나 야외 학습 활동 등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이런 부분에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을 독자들은 『스파이 캠프』를 통해 멍청한 어른들에게 강펀치를 날리며 통쾌하게, 그리고 곳곳에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돈보다 생명과 사람이 우선이라는 신념에 따라 행동하다! 벤은 스파이더에게 자신들의 조직에 들어오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당한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벤은 자신에게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기에 스파이더가 그런 제안을 한 것일까 우쭐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결국 스파이더는 벤을 미끼로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 그 사실에 벤은 실망하고 초라함을 느끼지만 그것도 잠시, 상황에 관계없이 매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차근차근히 해 나간다.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에 상관없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그대로 살아나가면서 점차 주변 사람들 또한 변화시키게 된다. 그것은 바로 ‘돈’과 관련된 생각이기도 한데 벤은 ‘돈’ 이전에 사람과 생명이 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이 항상 밑바탕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이더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있었다. 이처럼 벤의 모습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교장 선생님이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아예 몰랐다면 위엄 있는 모습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스파이를 길러 내는 스파이 스쿨의 교장이 전혀 우수하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는가? _ 본문 중에서 저마다의 색깔과 무게를 지닌 새로운 스파이의 출현! 대대로 스파이 집안에서 태어나 지각, 공감, 민첩 능력 부분이 1등인 우수 학생 에리카, 암호학 부분은 약하지만 눈치 하나는 끝내주는 칩, 세상만사 귀찮아하는 듯하지만 자신만의 자리에서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머레이 등 특별해 보이는 이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과 닮았다. 주인공 벤은 수학 계산 능력이 빠른 것 빼고는 특출한 점이 없다. 수학은 좀 하지만, 운동 능력이 부족하고, 기숙사에서나 학교에서나 늘 혼자다. 이런 벤이 어른 스파이들도 하지 못하는 비밀 임무를 척척 수행한다. 아직은 어리지만 나름 치밀해져 가며 자신만의 스파이다운 모습을 갖춰 간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스파이 모험은 화려한 볼거리와 짜릿한 재미를 준다. “흡인력 있는 줄거리와 놀라운 반전이 독자들의 손을 책에서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책은 너무나도 흥미진진하며, 알렉스 라이더의 스파이 기술과 아르테미스 파울의 풍자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스파이 연방 기관의 답답함을 미묘하게 파헤친다. 또한, ‘스파이의 로맨스’까지 풍성하게 다룬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책이다.” -북리스트 “스파이 스쿨은 재밌다! 캐릭터가 살아 있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진행될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책의 작가 스튜어트 깁스는 액션, 플롯, 유머를 버무리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J. Prather (아마존 리뷰 중) “내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겠다. 굉장한 모험이 가득한 책이다. 이 시리즈가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 -Reacher Creature (아마존 리뷰 중) “14살 아들이 이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같은 연령대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해 보아라.” -Andrew (아마존 리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