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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달콤한 기적들

행복하고 달콤한 기적들

: 별에서 바다까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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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2g | 140*200*15mm
ISBN13 9791160050950
ISBN10 116005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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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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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느린 나무늘보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면, 우리가 너무 바쁘게 살기 때문이 아닐까? 느리게 사는 나무늘보는 바빠서 정신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할 것이다. “왜 그렇게 바쁘게 사나요? 뭘 그렇게 많이 손에 쥐고 싶어 해요? 천천히 느리게 사세요. 자주 쉬어야 해요. 잠도 푹 자고요. 그리고 소중한 것을 하나만 골라 꼭 잡으세요. 우리가 나뭇가지를 꽉 붙잡듯이 말이죠.”
--- p.19

고래나 고양이가 알면 판다를 무척 부러워할 것이다. 판다는 아무 데서나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판다는 두려움이 없으니 자유롭다. 판다에게서 삶의 교훈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자유롭고 싶다면 두려움을 지워야 한다.
--- p.27

바보처럼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고 우스꽝스러운 꼴로 자빠진다고 정말 바보인 것은 아니다. 그런 행동에는 오래 놀면서 친해지고 싶다는 계획이 있다. 인간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가끔 져주어야 인간관계가 부드럽다. 남녀 문제가 아니다. 남자나 여자나 항상 이기려고 기를 쓰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가끔 져주어야 한다. 그래야 이긴다.
--- p.37

아직 부화하지 않은 새끼와 엄마 새가 소통한다는 것은 놀랍다. 알 속의 새끼 새들이 형제자매에게 위험을 알리는 것도 신기하다. 가족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지키려 애쓴다. 서로를 염려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도움을 준다. 20세기 초 미국의 철학자이자 하버드대학 철학과 교수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는 “가족은 자연이 만든 하나의 걸작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가족은 기적적인 걸작이다. 엄마와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 아끼고 염려하는 사람 가족도 걸작이다. 함께 사냥해서 나누어 먹고 서로 보살피는 사자 가족도 걸작이다. 걸작이 아닌 가족은 없다.
--- p.78

마음의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는 때가 있다. 집중력을 잃고 창의력도 온데간데없고 기분도 침몰하듯 가라앉는다. 이럴 때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바로 걷기다. 10분만 걸으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창의력도 상승한다. 또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른다. 걷기에는 굉장한 행복 효과가 있다.
--- p.106

눈물은 용기와 힘도 솟게 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주디스 올로프(Judith Orloff)는 눈물이 슬픔과 피로감을 앗아간다고 말한다. 올로프는 환자들에게 참지 말고 자주 울라고 주문하는데, 울음을 터뜨린 환자의 마음은 금방 활력을 얻는다고 한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힘을 되찾는다. 눈물이 우리를 다시 행복하게 한다. 우리는 우는 동안 스트레스가 씻기고 상처가 치유되며 용기를 되찾을 준비를 하게 된다. 지금 울고 있다면 웃음이 곧 찾아온다는 뜻이다.
--- p.118

감동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좋다. 감동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건강해지고 암에도 덜 걸린다. 미국의 과학자로 UC버클리의 에이미 고든(Amie Gordon) 박사가 2015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을 줄이는 것이 바로 감동이다.
--- p.121

별이 폭발해서 탄소, 철, 산소, 질소 등 생명의 진화에 필요한 것들이 생겨난 덕분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밤하늘을 보자. 저 멀리 별들이 먼지처럼 뿌옇게 보인다. 바로 별 먼지, 스타더스트다. 그것이 우리의 고향이자 우리 몸의 재료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도 같은 의미의 말을 했다. “우리 안에 우주가 있다. 우리는 별의 재료로 만들어졌다.”
--- pp.159~160

사람 표정을 읽는 양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렇다면 사람의 미소가 종의 경계를 뛰어넘어 행복을 전파한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의 웃는 얼굴은 동물까지 행복하게 한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우리가 웃으면 기뻐할 것이다. 사람에게는 미소만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마저 행복하게 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는 셈이다.
--- p.181

나무는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한다. 흙과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며 사람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마음까지 안정되게 한다. 나무는 자신의 선행을 인정해달라고 바라지도 않고 대가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아무 소리 없이 가만히 인간을 돕는다. 도로에 서 있는 가로수 하나하나가 우리의 친구이며 보호자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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