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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이들

외로운 아이들

: 자해하는 아이들, 그 다섯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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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4g | 153*224*20mm
ISBN13 9788992008853
ISBN10 899200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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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반밖에 안 될 것 같은 가냘픈 몸에 하얀 얼굴, 긴 손가락을 가졌고… 그리고 손목에는 갈색의 줄이 그어져 있었다. 아이는 경찰이 다녀갔는지 몰랐고, 나도 묻지 않았다. 그저 손목을 바라봤고 아이의 손을 가만히 만졌다. 아이가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고 난 꼭 안다가 아기를 안 듯 무릎 위에 아이를 안아 올렸다. “아팠겠다… 손목도, 너도 많이 아팠겠다….” 그리고 그 아이와 7년을 만났다.
--- p.23

자해는 심리적인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압도하는 강한 느낌을 표현하거나 심리적인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통증과 피를 원하며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해 경험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도, 자해하는 그 순간의 구체적인 자각이나 자해를 하는 이유를 찾아가면 “모르겠어요”, “그냥…”이라는 말을 흔히 했으며 정말 모르는 듯해 보였고, ‘그냥’ 말고 다른 이유는 생각나지 않아 보였다. ‘압도당한다는 것, 표현할 수 없다’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만나면서 정말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 p.66

주로 자해 상처가 드러나 주변에서 알게 되는데 자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 자해를 했는지, 또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이 그들을 압박했다고 한다. 그래서 ‘숨기고 안으로 들어가’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자해로 위안을 받고자 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들키지 않을 정도’로 자해를 조절해야 했다. 참여자들의 보호자는 비교적 자녀에게 관심이 많고 자해를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분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한테 말하기 힘들다’며 차라리 익명의 가까운 사람에게 자해에 대해서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 p.108

참여자들의 자해는 강한 중독성을 보이고 있었다. 중독의 특성상 자해를 중단했을 때 고통스러운 금단 현상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참여자들은 옆에서 말려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사람은 모순되게도 가장 털어놓기 힘든 대상인 가족이었고, 자신의 반복적인 행동에도 견뎌줄 수 있는 친구라고 했다. 현재 자해를 중단하고 있는 감자는 예전 생각이 나거나 친구들과 갈등을 겪으면 다시 자해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그때 엄마하고 친구가 감자의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손을 꽉 잡아주며 말려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 p.177

인터뷰 결과 보편적으로 청소년에게 자해를 멈추게 하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신체의 손상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신체의 손상이 통증으로 다가와 자해를 멈출 것이라는 예상과 달랐다. 자해하다가 아파서 더 못 하겠구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순간 청소년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휩싸여 신체의 고통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었으며 몸에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자해를 멈추게 되었다고 했다. 자해로 인해 몸이 손상된 정도를 감각적으로 인식했을 때, 더 진행하면 ‘큰일이 날 거’ 같은 위험 신호를 느끼고 있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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