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자신의 언어와 닮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만남의 횟수가 더해질수록 언어를 넘어 진실성이 더해지며, 깊이 있는 만남이 되어가는 축복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는가? 이 책의 저자를 만나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의식이 선명해진다. 마음공부를 몸소 실천하고,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뇌해온 흔적이 지혜로운 언어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책으로 자신의 삶을 풀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심 기대했다. 책을 쓰는 과정이 그녀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을 무한대로 펼칠 동력이 될 거라고. 이 책은 나의 그런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 김빛추 (치유 예술가, 몰입 말하기 영어 대표, 『마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저자)
저자는 나의 80년대 학생운동권 동지이자 전교조 해직 동료다. 나와 달리 그녀는 일분일초를 어기지 않는 ‘투철한 전사’였다. 이 책은 그때의 상처를 보듬고 아파하며 살아낸 그간의 세월을 오롯이 담아냈다. 끊임없이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인생의 비망록이라고 할까. 그녀는 이 책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손을 내밀었다. 자신은 물론 치열하게 살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위안과 격려와 다짐처럼 느껴진다. 암울했던 과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그녀와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 차재원 (경남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
이 책에는 동시대를 살아온 세대의 고뇌가 그대로 녹아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글 안에 생동감이 느껴진다. 시대를 비켜가지 않고 온몸으로 부대끼며 길어낸 지혜 때문이다. 자기계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책으로 작가와 동시대를 살아온 장년의 세대들과 인생 설계를 시작하는 청춘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책장을 넘기며 끄덕끄덕하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도전에 설레는 내가 있다. 찬찬히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대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은 좋아하고 칭찬하지만, 실패는 싫어하고 책망한다. 실패가 힘든 것은 다른 이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이다. 실패는 좌절해야 할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꿈을 향해 도전해야 할 과정이다. 열망과 열정이 있다면 실패에서도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이 오히려 꿈이 있고 지혜가 가득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도록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이 책은 꿈꾸고 도전하는 것을 자신의 존재를 찾는 과정으로 본다는 점에서 다른 자기계발서와 차별성을 가진다. 최근 취업문제로 좌절하고, 취업을 한 후에도 갈등하는 많은 젊은이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송인행 (『사상의학의 원리와 철학』 저자)
저자의 일기장을 들여다본 듯한 느낌의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한 알의 연실(蓮實)이 방죽에서 싹을 틔우고 많은 연꽃을 피울 때 겪었던 파란(波瀾)과 고해(苦海)를 기쁘고 행복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그중에서도 끝 구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를 연상케 한다. 누구나 좌절과 고통, 갈등과 근심이 있을 것이다. 그때 이 책을 읽으면 삶의 지혜가 솟아날 것이다.
- 이원식 (금강대학교 교수, 전북녹색연합공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