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90000리
중고도서

90000리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2,800 (7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차이코프스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04g | 127*188*30mm
ISBN13 9788963707365
ISBN10 89637073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국 하북성 동쪽 갈석산 인근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직선거리로 대략 7,200Km가 된다고 한다. 옛날에 인간이 만약 두 발로 이 장정에 나섰다면 산 넘고 물 건너 길을 찾아 만들면서 가야만 했을 테니까 적어도 그 다섯 배 거리, 곧 36,000Km 이상을 걸어야 했다. 리(里)라는 단위로 환산해보면 90,000리 길이다. 우리가 흔히 입에 담는 ‘구만리’는 그저 아득한 거리를 지칭ㅇ하려는 단순한 의도록 창작된 관용구가 아니다. 고대에 우리 선조 한 무리가 실제로 이 길을 갔다. _프롤로그

헌데, 그 별의 탄생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늘의 뜻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신탁이 내린 것인가?
아사달, 아침의 땅 조선은 하늘이 내린 나라이자 하늘의 자손들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백년 전에 싱겁게 망해버리고 말았다. 이런 게 하늘의 뜻인가?
만약 그렇다면 새 별의 탄생 역시 하늘의 뜻이어야 하리라. 다만 하늘이 그 빛을 풀어 어느 곳을 비추는가가 중요했다. 유감스럽게도 그게 조선 옛 땅은 아니었다. _BC 1년

“그래! 조선은 대륙의 문명을 일으킨 샘물이었다. 하늘이 우리를 길렀고, 우리는 그 보답으로 천하 만물을 아끼고 두려워했다. 나 아닌 남을 자신처럼 사랑했지. 그게 바로 우리 힘의 원천이었다. 너도 알고 있는 얘기지?”_누란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자신이 어떤 초식 하나를 선보였을 때 그에 대응하는 방식 하나만 봐도 확연히 드러나는 법이다. 두 번을 보자고 하거나, 세 번을 확인하려는 자는 그 어떤 분야에서든 고수가 아니다. _타클라마칸

제사장은 헤어지기 직전, 엄청난 의미가 담긴 말을 했다. 그러나 성기 일행의 귀를 특별히 잡아끌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해가 가고 오는 게 그리 의미심장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제사장조차 그저 단순하게 기복의 의미로만 새해의 도래를 언급했을 뿐이다.
그 새해는 ‘AD 1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예정이었다. 신의 나이는 비로소 한 살이 되었다. _파미르

“우리가 안식이나 연독(身毒)에서 왔다면 머룻거릴 게 뭐 있겠습니까? 이미 망한 나라에서 왔으니 그저 동방(東方)이라고만 아뢰어주시구려. 해가 뜨는 곳이라오.” _유대

유아 살육의 비극은 이미 그 막이 올라간 지 오래였다.
“이건 하늘의 뜻이다! 이게 하늘의 명이다!……”
병사들의 외침 소리가 사방에서 들렸다. 신명이 나서 저절로 몸에서 우러나는 소리 같기도 했고, 미쳐 날뛰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부모와 가족들이 통곡하는 울음도 어두워지는 밤공기를 찢었다. 그들은 병사들이 언턱거리로 삼아 책임을 미루고 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절규했다.
“하느님, 하느님!……” _유대

그때, 그는 분명히 목격했다.
장차 천수백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등장하게 될, 그 깃발의 온전한 형상을…… 그것은 태극이면서 태양이었고, 동시에 조선의 이름자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로서는 그게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다. _유대

고조선 유민의 열망이, 그것도 천손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가 그 하늘의 나라가 멸망당하는 일을 겪어야 했던 이들의 열망이, 동방박사로 거듭 태어나는 일이 과연 불손인가? 불손이어야 하는가?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