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來所以興出世唯說彌陀本願經 :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까닭은 오직 아미타부처님 본원의 바다를 말씀하시기 위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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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선본은) 그 문장은 간략하나 그 뜻은 풍부하며 이치가 분명하나, 문체가 유려하여 이해하기도 쉽고 읽기에도 편합니다. 또한 기억하기 쉽고 지니기도 쉬워서, 뜻이 깊어 어렵게 여기거나 두려워할 염려가 없습니다. 마침내 참으로 수승하여 누구나 쉽게 왕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일으키게 하니, 이를 무량수경의 「선본善本」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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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연못과 보배수 사이로 거니는 것 같고, 아미타부처님의 자애로운 광명을 직접 뵙는 듯하며, 마치 아미타부처님의 법어를 직접 듣는 듯합니다. 이 경을 사경ㆍ독송하는 사람은 피곤함을 잊고, 이 경을 듣는 사람은 기쁜 마음이 생겨서 각각의 근기에 따라 그 내용을 이해하여서 마치 각자 자신의 도량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경전은 범부의 탁하고 좁게 갇힌 마음을 거두어서 성중이 거하는 경계에 함께 들어가게 하고, 망상의 생각을 전체 그대로 진여로 바꾸게 하며, 세속 티끌을 등지고 깨달음에 계합하는 행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만약 이 경전을 사경ㆍ독송하고 경전의 말씀대로 닦으면 장래에 받게 될 괴로운 과보를 모두 뽑아내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속에서도 바로 복덕과 이익을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실로 정업淨業을 닦지 않는 사람이 아니면 그 미묘함을 깨닫지 못할 것이며, 일찍이 부처님의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교법을 섭렵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도 그 그윽하고 오묘한 이치를 엿보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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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을 처음으로 독송하는 사람들이 통과하기 가장 어려운 관문은 무량수경을 400독에서 500독까지 독송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염송할 수 있게 된 후에는 설사 당신에게 사경ㆍ독송하지 말라고 권해도 이미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대만 북쪽에서 남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이 경전을 독송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하루 4번 독송하는 사람도 대단히 많고 10번, 13번 독송하는 사람도 몇 있으며, 4년 동안 1만 번 독송한 사람도 있습니다. 확실히 업장이 소멸되고 지혜가 열립니다! 이 법문을 수학하든지 관계없이 불법은 어디서부터 들어가야 할까요? 청정한 마음에서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마음이 청정하지 않으면 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무량수경을 사경 독송하면 당신의 분별ㆍ망상ㆍ업장의 생각을 돌려서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성청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구하는 「무량수無量壽」와 우리들이 바라는 「장엄莊嚴」(정신적으로 원만히 행복하고, 생활 속에서 갖가지 것에 흠결이 없으며,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짐을 말합니다)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모두 이 경의 제목, 「청정?淨」심, 「평등平等」심, 「각覺」심에 있습니다! 마음이 청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행해야 합니까? 어떻게 청정한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까? 『무량수경』을 독송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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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람마다 사경ㆍ독송할 수 있다면, 인과因果에 절로 밝아지고, 몸과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지며, 액난을 당할 운이 저절로 바뀌며, 세상도 저절로 다스려져 태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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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선본을 날마다 사경 독송하여 아미타부처님을 생각하고, 서방극락세계를 그리워하여 인과를 밝게 깨달아, 청정 평등 자재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임종시 가는 때를 미리 알아, 이 몸과 정신 그대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이번 생에 모두 성불합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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