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 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 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사야 60:1-3)

2020년 새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다. 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과 링컨기념관을 둘러 보며 링컨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부푼 기대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나 예기치 않은 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구시민 모두가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 그로 인해 저절로 주어진 많은 시간을 나는 창조주께서 부어주시는 영감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구시민은 한가족이며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고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다. 특히 COVID-19 팬데믹으로 죽음 등 상실의 아픔을 당한 이들과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나의 미션mission은 더욱 명확해졌다.

이때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음성은 나를 세상으로 향하게 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 느니라”(요한복음 10:27)

‘메시지가 있는 찬트’ Chant를 통해 모든 이들을 위로하라는 사명이 주어진 것이다. 곡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나의 환상 속으 로)를 준비했다. 찬트Chant란 ‘무반주 단선 성가’를 말하는 것인데 1절과 2절 사이에 메시지를 낭독한다.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주신 메시지는 이 시대 모든 이들과 소통하라고 주신 신神의 선물이다. 하루 한편씩 묵상默想, medita- tion하며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에서 31편의 글을 엮었다.

‘COVID-19 팬데믹을 넘어 영적성숙으로’

2020년 9월
조 춘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