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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폴란드

: 2021~2022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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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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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02g | 148*210*13mm
ISBN13 9791196267872
ISBN10 119626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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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원 폴란드
파란 하늘 위에 그림이 도화지처럼 펼쳐지던 날 동화 속 도시 같은 바르샤바로 떠났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근대 과학의 어머니 마리퀴리를 낳은 땅 전쟁과 파괴, 이데올로기와 종교 그 모든 격변의 터널을 걸어오면서 관용과 포용 그리고 용서를 배운 나라가 폴란드가 아닐까?

10세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이래 서구 라틴 문화의 보루가 되어온 나라 폴란드에 가면 과거 유럽 문화의 중심이었던 폴란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폴란드하면 동유럽 국가로 여겼었는데 실제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이다.

13세기에 몽골계통의 타타르족, 14~15세기에 독일 기사단의 침입하였고 17세기 러시아, 터키, 스웨덴에게 지긋지긋하게 시달리다가 1795년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에 의해 분할된 이후 가혹한 운명 속에 123년 간 나라 잃은 신세였고 20세기에는 인류 최대의 잔혹사의 현장이었던 곳 그러나 어떤 시련도 극복하고 다시 유럽의 균형자역할을 자처하며 미래를 향해 용트림하는 폴란드가 여행자의 시선을 받고 있다.

여행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안락한 호사스러움 보다 늘 이렇게 복작이는 사람소리, 웃음소리, 노래소라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진실함이 묻어나는 폴란드는 120여 년간 지도 위에서 사라진 나라 폴란드 바르샤바는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지 위에 평화의 벽돌을 쌓아 올렸다.

구시가지에는 즐거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행길에 마주쳤던 풍경들을 그림으로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토박이 시민들에게도 이방인 여행자들에게도 공평한 휴식과 즐거움을 나눠주는 곳 바르샤바에도 유럽의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호의적인 인사를 건네는 평화로운 광장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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