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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

클라우제비츠와의 마주침

: 전쟁론과 클라우제비츠는 한국에 어떻게 수용되었는가?

카이로스 총서-06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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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740쪽 | 152*225*40mm
ISBN13 9788961952545
ISBN10 89619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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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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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을 전후한 전쟁, 즉 주로 18세기 중반의 7년전쟁과 19세기 전후의 혁명전쟁과 나폴레옹전쟁을 연구, 관찰, 경험하고 전쟁의 현상, 성질, 변화를 분석하여 전쟁의 본질을 밝힌(설명한) 책이 『전쟁론』이다.
--- p.6, 『독자에게 드리는 글』 중에서

클라우제비츠의 철학은 사고방법이다. 그의 철학에 영향을 준 키제베터에 따르면, 논리적 진리는 관념과 사고의 일치이고, 물질적 진리는 관념과 대상의 일치이다. 논리적 진리는 물질적 진리의 불가결의 조건이다(416쪽). 논리가 클라우제비츠 이론에서 차지하는 특별한 역할을 인식하면 『전쟁론』에 대해 그리고 『전쟁론』의 토대를 이루는 역사관에 대해 새로운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p.65, 『제1부 제1장 직접 관련된 번역』 중에서

클라우제비츠의 우주는 전쟁이 국가(정부)에 의해 수행된다는 가정에 기초를 두고 있다. 국가는 1648년의 베스트팔렌조약 이후 현대의 발명품이다. 그 이전의 전쟁(귀족들 간의 파벌싸움, 중세의 농민전쟁, 용병대장이 사리사욕을 채우는 노략질, 고대의 전쟁, 부족사회의 전쟁)에는 국가가 없거나 군대와 국민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았다.
--- p.151, 『제1부 제2장 간접 관련된 번역』 중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행한 군사작전이나 ‘이라크 자유’ 작전은 전쟁방식이 아니라 전투방식이었다. 전쟁은 정치적 목표에, 전투는 군사력 파괴에 초점을 맞춘다. 미군의 전쟁원칙은 본질적으로 전투원칙이고 작전원칙이다.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바 있는 전쟁의 객관적 본질(보편적으로 타당한 것들)과 주관적 본질(특정 시공간에서만 사실인 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p.211, 『제2부 3장 기타 번역』 중에서

푸코는 ‘전쟁이 다른 수단으로 하는 정치의 연속’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명제를 뒤집어서 자신의 ‘전쟁’ 모델을 설명한다. 푸코에 따르면 ‘정치는 다른 수단으로 하는 전쟁의 계속이다.’ 정치권력은 ‘조용한 전쟁’으로 이 힘의 관계를 제도와 경제적 불평등에, 심지어 각자의 신체에 계속 기입해 넣으려고 한다. 정치란 전쟁에서 드러난 힘의 불균형을 승인하고 갱신하는 것이다. 정치투쟁, 권력과 관련된 투쟁, 힘 관계의 변경 등의 모든 것은 정치체제에서 전쟁의 계속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전쟁에서, 즉 무기가 최후의 판관이 되는 힘겨루기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34~35쪽).
--- p.269, 『제2부 제3장 기타 번역』 중에서

이 틀로 인해 헤어베르크-로테는 『전쟁론』 해석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을 완전히 ‘제거’했다. 『전쟁론』은 18세기 프리드리히 대왕의 전쟁과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전쟁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헤어베르크-로테는 그의 『전쟁론』 분석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의 전쟁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다. 이것은 『전쟁론』의 반쪽짜리 해석이 아닌가?
--- p.283, 『제2부 제4장 번역해야 할 저서와 논문』 중에서

전쟁의 정치적 목적은 합당한가? 전쟁은 너무나 비극적이기 때문에 정치가와 외교관의 수중에만 맡길 수 없다. 특히 그들의 정치적 경륜의 실패로 전쟁의 비극을 초래케 한 정치가와 외교관의 수중에는 더더욱 맡길 수 없다. 브로디는 ‘왜 싸우는가 하는 문제가 수단의 고려를 지배해야 한다.’는 단순명제를 말했는데, 브로디가 이 명제를 ‘싸우기 위해 합당한 정치적 목적을 가져야 한다.’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명제로 발전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402쪽)
--- p.350, 『제3부 제1장 직접 관련된 연구』 중에서

클라우제비츠는 전기에 관한 에르만의 이론을 접하고 진자/자석의 운동을 삼성체에 적용하고 힘의 중심점을 전투이론에 응용했다. 뉴턴의 역학, 자기학, 전기역학 등은 클라우제비츠가 전쟁철학을 구성하는데 이바지했고, 전자기학의 저항과 마찰의 개념은 『전쟁론』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 p.422, 『제3부 제1장 직접 관련 연구』 중에서

현대 국제정치의 실천의 장에서 이념형은 민족국가이고, 보편적 계급이나 세계 제국적 현실은 이념형이 될 수 없다. 현대의 핵문명에서는 핵의 출현에 의해 핵전쟁, 인민전쟁, 통상전쟁이라는 이질적인 폭력수단이 상대적인 독립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롱은 클라우제비츠의 삼색체(인민, 군대의 지도자, 국가의 통치자)를 모택동 전통의 인민전쟁론, 서방의 핵억지론, 전체주의적 소비에트로 상징적인 표상화를 시킬 수 있었다.
--- p.490, 『제3부 제2장 간접 관련된 연구』 중에서

클라우제비츠의 Dreifaltigkeit를 삼위일체로 번역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삼위일체가 아니라 삼중성으로 번역하면, 삼위일체 전쟁이든 비삼위일체 전쟁이든 모든 전쟁을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 p.571, 『제3부 제2장 간접 관련된 연구』 중에서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하는 정치의 계속이다.’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거의 전부 『전쟁론』 제1편 제1장의 이 유명한 명제를 정치의 계속이 아니라 ‘정책’의 계속이라고 완고하게 고집하고 있다. ... 마르크스주의에서 Politik을 정치라고 번역하기 때문에 군인 출신 연구자들이 대부분 ‘정치’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 p.685, 『제4부 제2장 한국 클라우제비츠 연구의 몇 가지 쟁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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