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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

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

: EBS 라디오 X 카카오 브런치 [나도 작가다] 당선 작품집

리뷰 총점9.8 리뷰 8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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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52g | 145*215*20mm
ISBN13 9791186701898
ISBN10 11867018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해야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너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즐거움은 없던 시간도 만들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이었다. ‘돈’이 목적이 아닌 ‘나’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이었다.
--- p.24, 「내 삶이 리듬을 타기 시작한 순간」 중에서

세상의 기준은 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길일 뿐 밖으로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수많은 다양한 길과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그 여정을 만들어내는 첫 번째 행동은 바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 p.37, 「말라위에 도서관 선물하기」 중에서

중요한 건 지금 당장의 위치가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 건지라고 하셨다. 본디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의 삶은 0퍼센트와 가까운 쪽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면서, 조금씩 0퍼센트에서 멀어지고 100퍼센트 쪽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말씀을 덧붙여주셨다.
--- p.123~124, 「용석 씨는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 안 해도 돼요」 중에서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붙인 노란색 모닝이 보였다. 누가 봐도 초보구나 싶게 앞에서 천천히 달리던 그 모닝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경적을 울리지 않고 조금 느리게 뒤에서 가주는 것뿐이었다. 내게도 초보였던 시절이, 그래서 도로가 너무나 무서웠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모닝을 보채고 싶지 않았다.
--- p.181, 「운전은 처음이라서」 중에서

‘상을 받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면 글을 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까?’라고 누군가 지금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 나에게 글을 쓰는 일은 그런 의미였다. (…) 예전에는 내가 쓴 글을 두 번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는다. 그리고 이렇게밖에 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받아들이고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쓰지 않았던 시간보다 초라하게라도 쓰는 시간이 귀하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 p.225~226, 「백일장 키드의 몰락」 중에서

수업을 받으면서도 김밥을 사면서도 나에겐 용기가 필요했다. 결국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배고픔 때문이었다. 내가 모르는 세상에 대한 배고픔. 두려움 너머에 있는 나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배고픔. 그런 배고픔을 통해 진짜 나다운 것을 찾아 진짜 나처럼 살고 싶다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 p.233,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중에서

내 시에서 나만의 색깔이 보인다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읽는 순간 그 말이 가슴속에 무겁고 뜨겁게 가라앉았다. 그거면 되는 거 아닐까.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 존재한다면, 계속 쓸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내 글을 읽고 지지해주지 않더라도, 넓은 지구에 내 빛깔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은 분명히 있으니까.
--- p.332, 「본인만의 것이 있으니 잊지 말고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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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햇볕에 환하게 널어놓은 빨래처럼 친근하고 정갈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얼른 내 것도 가져와 그 곁에 널고 싶어진다. 일상을 뒤집어 안감과 솔기까지 몽땅 보여주는 이 경쾌한 도발 앞에서 나는 단발머리처럼 산뜻한 기분을 느꼈다. 담백하게 따라가다가 순간 감정의 올 풀림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렇게 반짝이는 페이지를 내거는 마음, 또 기다리는 마음, 그 두 갈래 길이 한 권의 책에서 마침내 만났다. 하나의 삶을 다른 삶 곁에 가만히 놓아둘 때의 일렁임이 그립다면, 이 책이 기꺼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윤고은 (소설가)
생계와 금전적 대가를 위해 스포츠나 취미 활동을 직업으로 만든 사람을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 ‘아마추어’는 이들과 굳이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어 생긴 단어다. 아마추어리즘이란 이겼다고 자랑하지 않고, 패했다고 불평하지 않으며, 자기 절제와 용맹심을 바탕으로 멋있게 임하는 태도를 뜻한다. 이러한 정신이 없다면 진정한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아마추어는 프로보다 결코 부족한 존재가 아니다. 프로보다 고귀한 존재다. 이 책은 언어와 문장의 세계에서 ‘고귀한 아마추어리즘’의 실현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다. 진정성만으로 완성된 더없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책이다.
- 김성신 (출판평론가)
평범한 일상이 공감 백배 에세이로 변신했다. 예순 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는 열심히 진지하게 혹은 좌충우돌 어이없이 살아낸 시간의 기록이고,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건네는 고백이다. 시작과 도전, 실패와 두려움 그리고 나다움에 대한 글을 읽으며 가슴 뛰는 설렘을 만났고 속울음을 울기도 했다. 사는 건 그런 거라고, 힘든데 어떻게 힘을 내냐고, 지금 이대로 괜찮다는 말을 이 책을 읽는 그대와 나누고 싶다.
- 정진아 (방송 작가 · 동시인)
처음에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브런치 작가 대상 공모전, 당선 작가가 자신의 글을 직접 낭독, 라디오 송출, 도서 출간…. 유례없는 협업 제안이었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1만여 편의 글이 응모되었고 선정된 60편은 라디오 전파를 타고 《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에 담기게 되었다. ‘시작과 도전’ ‘실패와 두려움’ ‘나를 나답게’라는 주제는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현실적이지만 포근한 글에 담긴 진심 어린 잔잔함이 당신의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김진호 (카카오 브런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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