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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0년 12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312g | 128*188*15mm |
| ISBN13 | 9788998439859 |
| ISBN10 | 8998439859 |
학부모회 사용설명서
: 학부모의 슬기로운 학교 참여 이야기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 저
|
따비
|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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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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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의 학교가 동네방네 좋다고 소문난 곳이 아니라면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더욱 중요합니다. 좋다고 소문난 곳도 저렇게 열심이니까 말이에요. 학부모들이 앞장서서 더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면 굳이 좋은 학교를 찾아서 이사 갈 필요도 없겠지요. 하지만 이런 질문을 하실 수도 있겠네요. “어느 천년에 더 좋은 학교를 만드나요? 우리 아이 졸업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요.”
--- p.30
그런데 어떤 학교에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부모 사서들이 학생 독서동아리 시간에 명예교사로 참여하기도 해요. 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독서토론을 지도하고 북 디자인 수업을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수업한 결과물로 발표회나 전시회를 여는 경우도 있어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배우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교육공동체’가 이루어지는 셈이죠.
--- p.59
대의원회 때 나온 의견 중에서 학교에 문의하거나 관련 위원회에 전달할 사항은 문서로 정리해 넘긴 후, 답변이나 논의 결과를 따로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의원회는 학부모 의견 수렴의 장이기도 하니까요. 예컨대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학교에 문의하고, 급식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은 학교급식소위원회에 전달하는 식이죠.
--- p.132
학부모 개인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건 한계가 명백하니, 학부모회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서 학교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학부모가 ‘혹시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 없이 학교에 대한 의견을 편하고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p.152
물품 구입을 학교 예산으로 하느냐, 아니면 별도로 내려온 목적사업비로 하느냐에 따라 선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교 예산이라면 되도록 저렴하게 구입해 비용을 아끼는 것이 좋지만, 남으면 반납해야 하는 목적사업비라면 더 좋은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 p.214
집에서 내 아이만 볼 때는 안 보이던 것들이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을 통해 보였어요. 각 반으로 들어가 책을 읽어주거나, 학교 행사 때 자원봉사를 하거나, 중고등학교 ‘학부모폴리스’가 되어 학교 안팎을 돌아다닐 때 특히 그랬습니다. 내 아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시야가 넓어지니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 p.30
그런데 어떤 학교에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부모 사서들이 학생 독서동아리 시간에 명예교사로 참여하기도 해요. 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독서토론을 지도하고 북 디자인 수업을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수업한 결과물로 발표회나 전시회를 여는 경우도 있어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배우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교육공동체’가 이루어지는 셈이죠.
--- p.59
대의원회 때 나온 의견 중에서 학교에 문의하거나 관련 위원회에 전달할 사항은 문서로 정리해 넘긴 후, 답변이나 논의 결과를 따로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의원회는 학부모 의견 수렴의 장이기도 하니까요. 예컨대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학교에 문의하고, 급식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은 학교급식소위원회에 전달하는 식이죠.
--- p.132
학부모 개인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건 한계가 명백하니, 학부모회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서 학교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학부모가 ‘혹시 내 아이에게 피해가 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 없이 학교에 대한 의견을 편하고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p.152
물품 구입을 학교 예산으로 하느냐, 아니면 별도로 내려온 목적사업비로 하느냐에 따라 선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교 예산이라면 되도록 저렴하게 구입해 비용을 아끼는 것이 좋지만, 남으면 반납해야 하는 목적사업비라면 더 좋은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 p.214
집에서 내 아이만 볼 때는 안 보이던 것들이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을 통해 보였어요. 각 반으로 들어가 책을 읽어주거나, 학교 행사 때 자원봉사를 하거나, 중고등학교 ‘학부모폴리스’가 되어 학교 안팎을 돌아다닐 때 특히 그랬습니다. 내 아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시야가 넓어지니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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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학부모회가 건강하고 튼튼한 뿌리를 내릴 때 우리 아이들도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다. 그 발판을 만들어주신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에 감사드린다.
- 강민정 (국회의원, 국회교육위원회)
이 책은 구호로 말하는 ‘학교자치’가 아닌 삶과 문화로 보여주는 ‘학교자치’의 길을 어렵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공공성의 가치를 가지고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이 많아질 때 공교육에 희망이 살아난다.
-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학부모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부모지원전문가 제도를 도입한 지 8년이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현장에서 치열하게 실천해온 학부모지원전문가와 학부모회 활동가들의 성과를 담고 있다.
- 이광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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