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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품격 (큰글자책)

여행의 품격 (큰글자책)

: 박종인의 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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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210*297*30mm
ISBN13 9791190938211
ISBN10 11909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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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紀行)의 흔적을 모아보았다. 역사에 일천하고 아직 돌아보지 않은 곳들이 허다하지만, 적어도 내 신발 자국이 밟힌 곳들에 대해서만큼은 이렇게 조금 다른 흔적들을 남겨보았다. 잘난 척하려는 은근한 자만심도 없지 않다. 여행자들께서는 이 자만심에 물을 끼얹어 더 훌륭하고 더 깊고 더 울림이 큰 여행을 하시기 바란다.
---「내가 여행하는 법」중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이 난 곳도 산청이요, 근대 선승의 표본인 성철 스님 탄생지도 산청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유학자 남명 조식이 은거하며 제자를 기른 곳도 산청이다.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제108호 목아 박찬수도 산청 사람이다. 이들이 남긴 흔적은 모두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목적지로 변했다. 사람을 보니 산청이 보인다. 수수께끼의 인물 구형왕에서 왕을 찾는 여자 김은주, 그리고 산중으로 들어온 의사 김종권까지 모두 산청(山淸)이다.
---「신비한 땅 산청과 왕을 찾는 여자 김은주」중에서

온달산성에 관한 한 그만큼 풍부한 자료와 사실관계를 담은 문화인류학적 논문은 유례가 없었다. 주최 측은 특별상을 만들어 윤수경에게 안겼다. 광진구로 확정될 뻔했던 온달산성 위치는 이후 논쟁 끝에 단양으로 기울었다. 윤수경이 묻는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온달은 계립현(峴·문경새재 동북쪽이다)과 죽령(단양과 경북 영주 사이에 있다) 서쪽 땅을 회복하겠다고 출정했다가 전사했다. 계립현이랑 죽령이 서울에 있으면 온달산성도 가져가라.” 1990년대 내내 학자와 기자들이 단양을 찾아오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는 열변을 토하는 윤수경이 있었다.
---「단양 온달산성과 성주(城主) 윤수경」중에서

부여문화재연구소 기사 전창기는 이상철, 오지나처럼 평생을 ‘큰집과 작은집’에서 일했다. 자기 돈과 시간을 들여 익산 백제유적에 관해 책을 펴내고 답사단체들을 안내하는 전문가다. 그가 그린 도면은 선이 하도 가늘어 인쇄소에서 접수를 거부할 정도였다. 그가 말했다. “진흥왕에 빼앗긴 영토 회복과 국력 부활을 꿈꾸던 무왕이 부여에서 신라에 가까운 고향 익산으로 천도를 계획했으리라. 선화공주는 신라 공주가 아니라 이 지역 토착세력 딸이었을 거고. 왕궁은 아들 의자왕 대에 완성됐지만 천도도 하기 전에 신라에 의해 나라가 사라졌다. 담백하고 소박한 줄 알았던 백제 문화가 7세기에 이렇게 찬란한 문화로 급변했다. 그 찬란한 중흥기가 너무나도 짧아서 아쉽다.”
---「미스터리의 왕도(王都), 익산」중에서

정세권이 지은 집은 수도와 전기가 들어오고 작지만 마당이 있는 ‘살 만한 집’이었다. 그리고 꼭 한옥이었다. 딸 정남식이 말했다. “조선 집이어야 조선 사람이 살기 편하다고 늘 말씀하셨다. 당신도 늘 한복을 입고 새벽에는 시조를 읊곤 하셨다.” 춘원 이광수의 세검정 집도 그가 시공했고 배제학당 대강당도 그가 지었다. 많은 건축가가 그를 무명 집장사로 깎아내리고 그가 남긴 작품들을 평가하지 않는다. 한옥 마을로 사람들을 북촌으로 끌어들이는 서울과 종로구는 아예 정세권이라는, 건양사라는 이름을 그 어디에도 언급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지금도 조선시대라는 환상 속 향기를 맡으며 북촌을 걷고 있다. 반드시 수정돼야 할 역사다.
---「서울 북촌과 미스터리 애국자 정세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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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만큼 글과 사진을 함께 최고 경지로 구사하는 ‘서화겸전(書畵兼全)’ 기자를 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읽고 새삼 알았다. 박종인은 사진보다 글에서 훨씬 더 깊이 진경(眞境)에 가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부디 그 진경을 훔쳐갈 일이다.
- 오태진 (TV조선 보도본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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