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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천상의 음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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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28쪽 | 1394g | 150*217*50mm
ISBN13 9791188285853
ISBN10 118828585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역사상 가장 불가해한 천재 작곡가
바흐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책


음악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그동안 그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신격화되어왔다. 그가 작곡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작품과 삶에 어떤 태도로 임했는지조차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암묵적으로 연관시킨 그간의 바흐 연구는, 성마르고 모순적이며 거만하면서도 지적인 도전 앞에서는 소심해지고 권력자에게 아첨하던 바흐의 태도마저 지나치게 관대하게 다루어왔다. 그러나 초인 같은 바흐의 이미지는 오히려 그의 예술적 고뇌를 가리며, 그를 탁월한 음악의 장인으로 직시할 수 없게 만들 뿐이다. 반면 이 책은 ‘인간’ 바흐에 보다 집중한다. 작곡 행위가 바흐에게 실제로 무슨 의미였는지, 그의 특별한 작품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진화했는지, 가사와 음악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로 엮였는지, 그리고 그 작품들이 바흐에 대해 무엇을 얘기하는지에 주목한다. 바흐의 복잡다단한 인간성, 청중과 자신의 세계관을 교류하고 공유하고 싶어 했던 열정, 무한한 창의력과 지성, 재치와 인간성을 작곡 과정에 쏟아 넣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생생하게 반영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본문 유의사항 6
약어 7
도판 정보 8
감사의 말 13
들어가는 말 18

제1장 칸토르의 시선 아래 34
제2장 계몽 직전의 독일 64
제3장 바흐 유전자 114
제4장 85 클래스 180
제5장 신앙의 기술 236
제6장 구제 불능의 칸토르 288
제7장 작업대 앞의 바흐 362
제8장 칸타타 또는 커피? 420
제9장 칸타타 사이클과 절기 484
제10장 최초의 수난곡 582
제11장 그의 ‘위대한 수난곡’ 668
제12장 충돌과 타협 728
제13장 완벽의 습관 802
제14장 ‘늙은 바흐’ 878

연표 930
용어 해설 943
미주 954
옮긴이의 말 992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게는 일찍이 음악과 언어가 모든 형식의 드라마틱한 음악 안에서 비옥하게 결합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몬테베르디를 붙잡고 씨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경험이 얼마나 귀중했는지 깨달았던 것처럼, 지휘자로서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흐의 음악을 공부하고 배우고 연주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의 음악은 우리가 막연히 클래식 음악이라 부르는 것들의 기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이해하지 않고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과 그들의 낭만주의 계승자들을 해석할 때 영원히 어둠 속을 헤매게 될 것이다.
--- p.56

하지만 라이프치히에서의 활동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앞으로 다루겠지만, 그가 상시적으로 작곡한 교회 기악곡의 유형은 훨씬 풍성하고, 더욱 복잡하며, 또한 쿠나우의 예배 음악들보다 난해했다. 동시대 작곡가들, 같은 직종에서 유명한 3대 음악가인 텔레만, 그라우프너, 파쉬가 작곡한 귀에 쉽게 들리는 칸타타들보다 어려웠던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바흐의 교회음악은 연주자와 청중 양쪽 모두에게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의 음악을 연주하거나 들을 때면 감정을 실어 나르고, 절제하고, 또 동시에 마음대로 풀어줘야 한다. 우리로 하여금 이 점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음악은 이질적인 요소들의 메들리로 만들어지고 연주된다.
--- p.348

바흐와 함께라면 가사를 둘러싼 음악이 절대로 감정 없는 껍데기가 아니라는 점을 곧 알 수 있다. 바흐는 원문이 지닌 특수성을 다루면서 때로는 똑같이 제한적인 의미를 지닌 음악으로 그 뜻을 한층 강화하고, 때로는 멘델스존의 의미에서 보다 명확한 음악을 가지고 상충되게 대응했다. 가사는 음악에 대해 추가적 관점을 심어주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여서, 그 둘의 결합은 개별적 부분의 합보다 더 크다.
--- p.732

최종적으로 분석하면, 그 어느 것도 바흐 음악이 지닌 압도적인 변용의 힘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할 수 없다. 그의 칸타타가 기독교인과 비신도에게 똑같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힘 때문이다. 우리가 이 음악에 담긴 생각과 감정을 다른 경우보다 훨씬 솔직하고 명료하며 깊이 있게 표현한다면, 이 음악은 커다란 위안을 안겨준다. 처음에는 설교나 잔소리 같은 느낌 때문에 반발심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곧 마음이 풀어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굳이 교단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바흐의 음악은 심지어 가장 정열적인 작품조차 우리에게 무례하게 도덕 프로그램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마치 위대한 작가처럼 우리에게 언어를 해석해주고, 인생 그 자체의 의미를 포착하며, 인간이라는 존재?우리의 모든 과실과 공포, 맹점까지 포함한?가 대체 무엇인지 바흐가 이해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본질적 가치가 있다.
--- p.760

바흐의 미사곡을 지휘하면 엄청난 기대감으로 가득 차오르게 된다. 그의 음악과 더불어 여정을 시작하면 한껏 고양된 의식에 노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다. 음악의 역할, 그리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줄 수 있는 힘, 사람들이 동시대 사건들에 대응하는 방식을 반영하고 심지어는 완화시킬 수 있는 힘을 의식하게 된다. 그러고 나면, 이 위대한 모험의 최종 구간에 접어들고, 마지막 순간 트럼펫이 귀향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평화를 위한 바흐의 마지막 기도가 한 편의 기도이자 우리 안에 있는 신을 확신하는 울림이라는 사실을.
--- p.87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시대의 스타일과 관습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음악가


저자는 신격화된 바흐의 이미지를 현실로 끌어내린다. 바흐는 권위를 무시하고 서열 사회의 규칙에 소홀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든 간에 본인은 절대로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엉성한 음악 연주에 대한 묵인을 거부했고 거만하게 굴곤 했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그저 천재 음악가의 민낯을 파헤치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해 왜곡된 인물상을 추적함으로써, 생활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자신만의 길을 만든 한 인간의 생애를 조명하는 데 있다. 학교와 시의회에 약속한 의무를 수행하면서, 칸타타를 매주 작곡하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부지런히 일한 바흐의 삶이 극적으로 드러난다.
바흐는 음악에 단순히 종교적 가사를 붙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종교 텍스트와 사적인 논평을 나란히 소개했다. 그 결합 방식은 타협과는 거리가 멀었다. 음악 재료를 근본부터 다루어 음악과 가사가 서로 보완하고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했다. 그의 음악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언어만 존재할 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유창했다. 원문의 특수성은 물론 모순된 정서까지도 전달했다. 그는 모든 칸타타 형식을 실험하며 당대 스타일과 유행에 안주하는 상황에 대항했고, 자신의 의도와 실천에 대한 오해에도 맞섰다. 성악가와 기악 연주자 사이에 전에 없던 상호 작용을 조성했고, 이 모든 시도가 청중에게 미칠 영향을 철저히 연구했다.
이로써 바흐는 음악의 가능성 자체를 확장시키고자 했으며, 탐구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던 세상과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자 했다. 이 책은 바흐의 개성과 창작 정신이 서로 소통했던 방식, 그의 인생에 완벽성과 불완전성이 공존했다는 사실을 꾸준히 보여준다. 거기에서 바흐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음악의 완전성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일깨운다. 그 신성함과 인간적임 사이에서, 마침내 우리는 진정한 인간 바흐와 조우하게 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가
음악적 경험을 통해 그려내는 바흐의 작품 세계


존 엘리엇 가디너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리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세계적인 지휘자다. 지휘자로서의 경험은 이 책을 저술하는 데 다채로운 시각을 더하며, 바흐라는 한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는 바탕이 되어주었다. 그는 음악적 측면이 삶의 경험을 상당히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삶과 작품을 상습적으로 연결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바흐 성격의 다양한 면면을 탐구하는 한편 인간 바흐와 그 음악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가디너는 실제 연주를 통해 바흐의 작품에 익숙해지면서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했다. ‘만약 바흐가 작품의 합리적 구성이란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현한 작곡가라면, 이 칸타타들은 이를 증명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 이 음악들은 진짜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 음악들이 본래 지닌 내용상, 예배상의 기원과 제약에서 벗어나 우리와 바흐 사이의 문화적 간극을 메워줄 것인가?’ 음악인으로 던져온 그의 고민은 다른 전기 작가가 흉내 낼 수 없는 빼어난 전기를 탄생시켰다. 이제 그가 마주한 바흐 작품의 힘을 우리가 확인할 차례다.


“영국의 마에스트로 존 엘리엇 가디너의 성취는 감히 상상하기 쉽지 않다. 그가 이 책에 쏟아부은 헌신과 기회, 이해는 아마도 바흐 자신을 능가할지도 모른다. 그는 바흐를 인간으로서 그리고 음악가로서 평가하는 위대하고도 기념비적인 작업을 완수했다.”
- [뉴욕 타임스]

“가디너 경은 수십 년 동안 바흐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한 신선한 목소리의 소유자다. 바흐 음악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이며, 그의 천재성은 영원하고도 심오한 문제들과 맞닿아 있다. 그의 코랄 음악, 특히 칸타타들은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 이 음악들에 대해 가디너는 ‘특별한 가치를 가진,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이라 찬사를 보낸다. 이 책에 힘입어 많은 청중이 이 음악들을 새롭게 알게 될 것이다.”
-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너의 지휘자로서의 경험이 이 책에 가득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바흐 음악을 떠받드는 화성이라든가 대위법, 폴리포니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기악 밸런스와 소노리티, 텍스처, 다이내믹스에 이르기까지 그는 이 악보들을 콘서트홀과 교회 양쪽 모두에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내며 터득한 실전 경험과 더불어 설명한다.”
- [워싱턴 포스트]

“대단히 훌륭하고 시의적절하고 시사하는 바가 많으며, 권위 있고 몹시 유익하고 잘 읽힌다. 진지한 음악 애호가라면 서가에 반드시 꽂아두길 바란다. 종종, 그리고 규칙적으로 그 책을 꺼내서 읽어볼 일이 생길 것이다.”
- [Classical.net]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최고의 역작. 학구적이고, 생생하며, 신중하다. 창조적 예술가의 위대한 전기들이 그렇듯,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사이에 다리를 놓아 그 작품들을 새로운 삶에 불러들인다.”
- 이언 보스트리지

“엄청난 내러티브의 위업이다. 가디너는 이 길고도 풍부한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하나같이 모두 명징하게 풀어낸다. 그는 역사적 관점에서 삶과 음악을 포착하는데, 이 과정의 모든 디테일이 적절하고 모든 코멘트가 이해를 돕는다. 단순한 전기로도 훌륭한 책이지만, 여기에 더해진 풍부한 음악적 이해와 경험이 이 책의 가치를 높인다. 나는 굉장히 많은 것을 이 책에서 배웠고, 다시금 반복해서 이 책을 찾게 될 것이다.”
- 필립 풀먼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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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천상의 음악 (2일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6 | 2021.05.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딱 아름다울 만큼만 크게'를 모토로 유명한 킹스 칼리지 채플 합창단 유포니와 소리의 조합을 선보이는 단체의 지위를 맡게 된 저자 '존 엘리엇 가디너' 19세기 이래 독일에서 다섯 번째 복음사가로 존경받는 바흐. 존 엘리엇 가디너가 이끄는 이 예술가들은 바흐에게 존재했던 많은 환경적 요소들을 이해하고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음악들이 만들어진 탄생 배경을 이;
리뷰제목

 

 

'딱 아름다울 만큼만 크게'를 모토로 유명한 킹스 칼리지 채플 합창단
유포니와 소리의 조합을 선보이는 단체의 지위를 맡게 된 저자 '존 엘리엇 가디너'

19세기 이래 독일에서 다섯 번째 복음사가로 존경받는 바흐.
존 엘리엇 가디너가 이끄는 이 예술가들은 바흐에게 존재했던 많은 환경적 요소들을 이해하고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음악들이 만들어진 탄생 배경을 이론적으로 구상해보기로 했다.
바흐의 직장, 활동, 연주했던 곳곳을 돌며 일행들은 실제로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

바흐의 발자취를 찾아 그의 음악을 단순히 찾는 것이 아닌 당시의 존재했던 음악의 맥락을 강조하는 것.
그것이 그들 여정의 목적이었다.
이에 편승하여 이론을 공부하고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느껴보려 한다. 


Bach
바흐라는 최고의 장인은 대학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라이프치히 지식인들로 부터 무시당했고, 가문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솜씨와 창의적 재능, 그리고 인간적 공감대가 완벽한 균형을 이룰 때까지 자신의 기술을 연마했다.
그 나머지는 신에게 달려 있었다.
....
 

두 번씩 정독하고 있으나, 어려우면서도 쉽게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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