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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의 길을 찾다

민들레 선집-08이동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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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48g | 127*188*14mm
ISBN13 9788988613962
ISBN10 898861396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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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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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코로나 이후의 학교 모습을 상상해보자. 수업에 걸림돌이 되었던 각종 디지털 기자재가 확충되고,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도 다양하게 구축되고, 교사들은 능숙한 디지털 사용자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매진할 것이다. 개별화 교육에 대한 고민도 심도 있게 이루어질 테다. 온라인을 통한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 맺기, 학교 행사 추진 등도 다양한 형식들이 제기될 것이다. 하지만 배움과 교육이라는 궁극적인 물음과 마주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노력도 유통기한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요컨대 ‘지식 전달 중심의 입시교육’이라는 목표가 변하지 않는다면, 디지털은 오히려 학교의 종언을 앞당기는 빌미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 「온라인 수업이 교육에 던지는 질문, 이충일」 중에서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데, 저 멀리 문 닫힌 학교는 휑한 채로 아무 말이 없다. 그저, 학교에 오지 마세요, 언제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으세요, 숙제를 해서 어디에 어떻게 올리세요, 뭐 하세요, 뭐 하세요. 끝도 없이 뭘 그렇게 해내라고만 한다. (...) 교문을 닫는다고 아이들이 사라지는 게 아닌 줄 뻔히 알면서, 너희들은 어디서 놀고 어떻게 지내고 있니, 살갑게 묻는 법이 없다. ‘어쩔 수 없지, 네 엄마 아빠가 알아서 잘 돌봐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그런다. 세상에 부모 잘못 만난 아이들 서러워서 살겠냐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들은 아직 모르는 모양이다. 사실은 사회를 잘못 만난 건데 말이다.
--- 「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누가 돌보나, 성태숙」 중에서

등교 개학을 하자마자 아이들은 집에 돌아와 누구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지 그 소식부터 전했다. 전화 통화로만 이야기 나눴던 담임선생님을 직접 만난 이야기도 신나게 했다. 한 번의 등교 이후 한 교실에 스무 명도 많다고 한 반의 등교 일을 다시 요일별로 나누자 “그러면 학교에 가도 못 만나는 반 친구들이 있다는 거야?” 하면서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놀랐다. 그동안 교실 안에서의 관계가 아이들에게 주는 피로감이 더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관계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또래를 만나지 못하는 동안 느낄 고독감과 소외감은 아마 이 시절이 지난 뒤에 어떤 비용을 들여도 메우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부모의 역할, 이현주」 중에서

동네 안에 있는 작은 학교와 이런저런 살림의 시공간은 팬데믹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최선의 아지트들이다. 마을 주민들이 이웃으로서, 피를 섞지 않은 삼촌과 이모로 남다른 인연을 맺고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될 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혐오와 적대의 시대가 지나가는 것, 툰베리 세대의 한국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나가기 시작한 것, 입시체제로 공고해진 한국 교육판이 갑자기 바뀌는 것,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다가 노인이 되어 세상을 떠나는 것, 그런 기적들 말이다. 그래서 어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만물은 서로 돕는다’라는 주문을 외우며, 우리와 인연을 맺게 된 동네 아이들이 세상을 구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 「삶의 전환, 교육의 전환, 조한혜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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