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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 21집

음악평론 21집

: 제21집 2020 Music Cr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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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7쪽 | 150*220*22mm
ISBN13 9772508535001
ISBN10 250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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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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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악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전인평(중앙대 명예교수, 한국음악평론가협회 회장)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시련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 예술계는 시련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이 우려스러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류는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 이후’(After Corona, AC) 시대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 대신 ‘코로나와 함께 하는’(With Corona, WC) 시대가 전개될 것 같다”
“영원히 영화관을 잃어버릴 수 있다”
“1929년 세계 공황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이다”
“현재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향해 가고 있다”
“언택트 현상의 가장 무서운 결과는 인간성의 소멸이다. 칼로 사람은 죽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총으로 죽이는 것은 덜 망설여진다. 더구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사람을 죽이도록 한다면 더욱 망설임이 줄어들 것이다.”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 지고 있다”
“2020년은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는 인류 사회 전체에 광범위한 흔적을 남길 것이다.”

특히 공연예술계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중음악계는 그런대로 버티지만, 순수 음악계는 살아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버티고 버티다 어쩔 수 없이 택배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전화로 전해오는 제자들의 소식에 가슴이 아려온다.

이런 끔찍한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9개월을 지내왔다. 거의 모든 연주회는 취소되거나 무관중 연주, 또는 유튜브 등을 통한 중계 연주회 등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다. 8월 들어서면서 관람석의 1/3에만 관객을 채우는 거리 두기 연주를 시작하였고, 9월 들어서면서 코로나 위기 2.5단계에서는 관객 대면 연주회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궁여지책으로 비대면 연주를 하고 있지만, 국공립 단체이거나 공공기관의 보조를 받는 기관만이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객석을 모두 채워도 적자가 나는 형편이니 버틸 수가 없다. 이처럼 우리 음악계는 초토화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위기를 넘어 과연 순수음악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염병이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1년생 꽃(annual flower)이 아니라 다년생 꽃(perennial flower)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백신과 치료약이 가까운 시일에 개발되어도 지구촌 전체에 보급되려면 예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불확실한 심적 상태에서는 사람들이 필수적인 움직임 외에는 가급적 활동을 줄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피하거나 지나치게 움츠러들어 생활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지나온 몇 달 동안의 암울한 터널을 지나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코로나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는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로 바뀐 상황이 정상’일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언도 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오늘 학술회의에서 갑자기 묘안이 떠올라 음악계의 이러한 위기가 해소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장 청중 유치를 위한 전략; 듣는 연주회에서 보는 연주회로의 전환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코로나19는 우리의 주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와 함께 지내야 할 방도를 궁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비대면 공연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비대면 공연 프로그람을 정교하게 만들어 청중에게 제공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비대면 공연을 위해서 생각할 점이 있다. 공연장으로 음악을 들으러 오는 사람은 매우 적극적인 음악 애호가들이다. 그러나 비대면 공연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속성상 전문적 애호가보다는 덜 전문적인 사람이 많이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연의 내용은 대중적인 공연의 비율을 늘이고 더 적극적으로 대중적인 프로그람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비대면 공연은 공간의 제약을 대면 공연 보다는 덜 받을 것이다. 연주장 공연은 지정된 좌석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듣게 된다. 그러나 비대면 프로그람에서는 연주자를 클로즈업 시킬 수 있고 또한 손끝 놀림까지도 세밀하게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처럼 그동안의 연주회장 음악은 ‘듣는 음악회’에 머물렀다면 앞으로 비대면 온라인 연주회는‘보는 음악회’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뮤지칼계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편의 작품을 10분짜리로 나누어 프로그람을 만들었다. YOUTUBE의 인긴 프로그람이 10분 이내의 방송이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서예관의 미래아트홀을 비대면 전용 작품 제작실로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로마의 조수미가 한국의 악단 반주로 국제적인 공연이 가능하도록 연구해 본다는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비대면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연구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다하더라고 영화나 TV를 뛰어넘어 관객이 유료 온라인 공연에 유료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인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람들은 더 많이 sns활동에 매달릴 것이다. sns의 문제점은 끼리끼리 모여서 소통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끼리끼리 모이다 보면 더욱 무리의 성격이 강화된다. 즉 우파는 극우파가 되고 좌파는 극좌파로 치닫는다.
앞으로 음악계도 순수음악계와 대중음악계는 더욱 확연하게 나뉘는 현상이 강화될 것이다. 1990년 이전만 해도 중고교에 음악 시간이 잘 유지되고 있었으나 그후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음악 시간이 확연히 축소되었다. 더구나 입시 교육이 강화 가열되면서 학교에서의 합창 활동같은 특별 활동이 극도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순수계와 대중계의 괴리 현상 극복을 위하여 순수 음악계는 더욱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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