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괴물의 숲

괴물의 숲

[ 양장 ] 환상 책방-13이동
이혜령 글 / PJ.KIM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01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29건 | 판매지수 378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00g | 137*197*13mm
ISBN13 9788962682038
ISBN10 896268203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준이는 뒤를 돌아 아라가 간 방향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린 후에야 아라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라는 무슨 일인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분명 여기쯤이었는데 박물관이 보이지 않아.”
서준이는 아라의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너, 일부러 나 놀리려고 그러는 거지?”
서준이는 이쪽저쪽 고개를 돌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뒷문을 나온 지 채 몇 분이 되지 않았다. 주위에 박물관 건물이 보여야 한다. 그런데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p.36~37

“이곳에 들어온 인간이 다시 세계 밖으로 나간 적은 없어.”
기린의 말에 서준이가 저도 모르게 버럭 외쳤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어쩌다 결계가 열리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너희가 사는 곳과는 달라.”
“결계? 결계가 뭔데?”
“이 세계와 저 세계 사이에 보이지 않는 막 같은 게 존재해.”
“그럼 다시 결계를 열고 돌아가면 되잖아.”
“결계가 열린다면 가능하지. 하지만 그건 쉽게 열리고 닫히는 게 아니야.”
기린의 말에 아라가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돌아가는 방법 좀 알려 줘. 난 꼭 돌아가야 해.”
“결계가 다시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새로운 신수가 나타나면 천계가 열릴 거야. 그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그때까지 살아 있다면 말이지.”
--- p.43

서준이는 화가 나서 발길질을 했다. 줄이 흔들리면서 몸이 흔들렸다. 밧줄을 끊는다고 해도 이 높이에서 떨어지면 머리통이 박살날 게 뻔하다. 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리다간 괴물한테 당할 거다. 서준이는 아라와 헤어진 걸 후회했다.
‘아라와 무호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나를 찾으러 다니지 않을까?’
“강아라! 무호야!”
서준이가 다시 배에 힘을 주고 외쳤다. 하지만 점점 기운이 없고 머리가 어지러워 소리를 내기조차 힘들었다.
“강아라…… 아라야…….”
서준이는 자꾸 눈이 감겼다. 까무룩 정신이 나갔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수풀 속에서 붉은 빛을 보았다. 그러고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 보니 붉은 빛은 보이지 않았다.
‘저건 뭐지?’
붉은 빛을 떠올리자, 그것이 붉은 눈동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괴물?’
서준이는 으아악! 고함을 질러 댔다.
덤불 너머에서 발소리가 났다. 서준이는 버둥거리다가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 p.83~84

무호는 흑호 곁으로 다가가 털을 부비고 울부짖었다. 무호의 울부짖음에 서준이는 가슴이 아려 왔다. 서준이는 털이 빠지고 꼬리가 사라진 검은 호랑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자신을 공격하던 무시무시한 괴물은 어디가고 처참한 광경의 검은 호랑이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진짜 괴물이 아니었던 건가?”
서준이가 웅얼거렸다.
“괴물이 처음부터 괴물이었겠나. 끌끌끌.”
검거북이 다가와 말했다.
“한순간 괴물이 되기도, 신수가 되기도 하는 게 바로 이 숲이네. 누가 신수가 될지 모른다고 했잖아. 누가 알았겠어. 겁쟁이 무호가 신수가 될지…….”
검거북의 말에 서준이는 전시실에서 보았던 할아버지의 그림을 떠올렸다. 자신의 마음속도 이 숲과 같았다.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들끓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또한 아라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냈던 순간들도 떠올랐다.
--- p.147~14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되어 할아버지 집에서 살게 된 서준이는 자신을 가해자로 만든 친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같은 시각 동갑내기 친구 아라 역시 어렸을 때 헤어진 엄마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서로 다른 이유로 집을 나오게 된 둘은 한참 동안 숲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괴물이 사는 숲에 갇히게 되는데……. 전설 속에 존재하는 영물 기린, 뱀처럼 붉은 혀를 날름거리는 검거북, 겁쟁이 호랑이 무호, 눈도 하나 다리도 하나인 반쪽이 새, 그리고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괴물까지. 햇빛 한 줌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숲에서 위기에 처한 서준이와 아라를 구해 줄 신수는 누구일까? 과연 서준이와 아라는 무사히 괴물의 숲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