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나와 같은 사람이 없듯이 내 삶의 모습과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일생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동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서전이 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하는 일이라,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자신이 살아온 이 모양 저 모양을 솔직하게 글로 옮겨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윤재갑 대표의 자서전을 보면서 그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저자가 그려내는 동심의 옛 정취에서 그 시대 사람이라면 다 겪었을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고, 청소년의 성장기에서 남몰래 겪은 좌절과 아픔을 가슴 저리게 공감하고, 불굴의 집념으로 시련을 이기는 과정에선 저절로 숙연해지고, 자만심으로 겪는 실패에선 안타까움을 끌어내게 하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로 성공을 이루는 과정에선 박수를 보내게 되고, 역경의 삶에서 인생이 익어가는 모습을 두루두루 드러내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한다.
- 최외득 (소설가)
내 친구 재갑이는 경제학이란 학문을 배우지 않았지만, 그 어느 경제학자보다 다양한 경제 현실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체득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경제학 이론을 우리 생활에 접목한 모범사례를 탁월하게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서 알려주는 외식업 성공 노하우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때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촌놈 특유의 깡다구, 성실함, 장인정신 삼위일체로 성공을 이룬 저자에게 오랜 친구이자 경제학자로서 진심어린 찬사와 존경을 보낸다.
- 유복근 (한국은행 팀장,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가슴 한켠에 잠들었던 어린 시절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들게 해주는 힘이 이 책에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가난하고 힘든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고 원망도 안 하고 살았다. 다만 우리도 서울이란 곳에 가서 성공해보겠다는 꿈, 오직 그거 하나에 매달렸었다. 이제는 그때 이야기를 웃으며 말 할 수 있는 중년이 되었다. 한동네 살며 막역히 지내온 친구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기쁘고, 내 일처럼 뿌듯하다.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독자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우리 중년 독자 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아온 거 아닙니까?”
- 차상걸 (SK(주) 프로젝트 매니저)
저는 한의사로서 25년 가까이 윤 사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조그만 칼국수 가게에서 조리와 배달을 하며, 매우 고단한 삶을 살던 ‘청년 윤재갑’ 시절이었습니다. 디스크파열증은 지금도 의료인이라면 토 달지 않고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 중증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일 주방에서 그리고 음식배달을 위해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삶을 살면서도, 가족을 위해 온 몸이 부서져라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는 태도를 그는 갖고 있었습니다.
- 노상용 (명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