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 국수만들고 만두빚는 양심칼국수 윤재갑 사장의 인생역전 스토리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4쪽 | 150*225*16mm
ISBN13 9791197232800
ISBN10 11972328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처럼 규모도 작은데, 여러 종류의 음식을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메뉴가 단출하면 여러 모로 장점이 있다. 일단 음식 만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육수도 멸치육수 한 가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칼국수에 쓰는 육수로 만둣국이든 만두전골이든 다 할 수 있다. 간만 조금씩 달리하면 된다. 면 역시 기본 칼국수 면을 조금 얇게 빼면, 비빔국수와 콩국수 면이 된다. 우리 가게의 여름 효자 상품들이다. 메뉴를 늘리지 말고, 음식의 질을 높여 매출을 높였다.
--- p.28, 「지하상가 15평 가게에서 일어난 기적」 중에서

보들보들 야들한 피를 혀로 깨물었다. 대파며 안의 내용물이 살아 숨을 쉬는 느낌이었다. 간장에 찍어 한입 먹으며 속으로 ‘살았다, 이제 살았다.’를 외쳤다. 기술이 없어 겪은 설움이 얼만데. 목에 칼 아니 탱크가 지나가도 기필코 이 기술을 배우자, 그래서 다시는 서러운 일 겪지 말자며 울분을 삼켰다. _
--- p.50, 「김치 안 들어간 김치만두 탄생 비화」 중에서

나는 이를 악물고 걷고 뛰고 해서 겨우 반환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행사진행요원들은 이미 철수 준비 중이었다. 사정사정해서 겨우 팔뚝에 도장 찍을 수 있었다. 눈물이 절로 났다. 눈물에 가려져 선두는커녕 내 바로 앞 선수 등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쩔룩거리다 포기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포기하면 부자의 꿈은 물론 윤재갑은 아무 것도 아닌 게 되었다. 그래, 힘을 내자. 감자 섞은 보리밥으로 키워온 깡다구가 어떤 건지 보여주자. 시상식은 다 끝나고 이미 다른 경기가 시작되는 중이었다. 운동장 트랙을 어떻게 뛰었을까? 보리밥 먹던 힘 다해 있는 힘껏 내달렸다._
--- p.127, 「보리밥으로 다져진 깡다구를 보여주마」 중에서

얼마 후에 아내와 애들은 내가 일하는데 와보고 싶다 했다. 내일 당장 오라고 했다. 예전의 나라면 주방보조로 있는 모습 창피하다며, 오지 말라했을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 달랐다.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열심히 일하는 아빠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나쁜 짓하며 돈 버는 것도 아니고, 벼랑 끝까지 내밀렸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게 오히려 스스로 자랑스러울 지경이었으니까. 사람이 뭔가를 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포기하면 뭘 할 수 있을까. 적어도 아빠는 무너지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니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너희들도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 만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지금의 아빠 모습을 떠올린다면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란 말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다.
--- p.224, 「남의 가게 주방 보조로 새 출발」 중에서

내가 개업 당시 만두 1인분이 7천 원이었다. 그때 상가 지하1층과 지상 1층 사람들에게 총 120만 원어치 돌렸다. 다들 윤재갑이 누구길래 이렇게 통 크냐고, 배짱 한번 대단하다고 놀랐었다. 나는 그게 결코 손해라고 생각 안 했다. 실제로 개업 날부터 손님들이 미어터졌다. 그렇게 온 손님들이 친구, 가족 모두 데려오면서 대박집 된 거다. 결국 개업 날 쓴 120만 원은 알찬 홍보비였던 셈이다. 공짜 같지만 그런 식으로 입소문나면 그 분들이 단골이 된다.
--- p.322, 「음식장사는 입소문이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세상에서 나와 같은 사람이 없듯이 내 삶의 모습과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일생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동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서전이 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하는 일이라,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자신이 살아온 이 모양 저 모양을 솔직하게 글로 옮겨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윤재갑 대표의 자서전을 보면서 그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저자가 그려내는 동심의 옛 정취에서 그 시대 사람이라면 다 겪었을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고, 청소년의 성장기에서 남몰래 겪은 좌절과 아픔을 가슴 저리게 공감하고, 불굴의 집념으로 시련을 이기는 과정에선 저절로 숙연해지고, 자만심으로 겪는 실패에선 안타까움을 끌어내게 하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로 성공을 이루는 과정에선 박수를 보내게 되고, 역경의 삶에서 인생이 익어가는 모습을 두루두루 드러내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한다.
- 최외득 (소설가)
내 친구 재갑이는 경제학이란 학문을 배우지 않았지만, 그 어느 경제학자보다 다양한 경제 현실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체득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경제학 이론을 우리 생활에 접목한 모범사례를 탁월하게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서 알려주는 외식업 성공 노하우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때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촌놈 특유의 깡다구, 성실함, 장인정신 삼위일체로 성공을 이룬 저자에게 오랜 친구이자 경제학자로서 진심어린 찬사와 존경을 보낸다.
- 유복근 (한국은행 팀장,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가슴 한켠에 잠들었던 어린 시절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들게 해주는 힘이 이 책에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가난하고 힘든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고 원망도 안 하고 살았다. 다만 우리도 서울이란 곳에 가서 성공해보겠다는 꿈, 오직 그거 하나에 매달렸었다. 이제는 그때 이야기를 웃으며 말 할 수 있는 중년이 되었다. 한동네 살며 막역히 지내온 친구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기쁘고, 내 일처럼 뿌듯하다.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독자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뎌온 우리 중년 독자 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아온 거 아닙니까?”
- 차상걸 (SK(주) 프로젝트 매니저)
저는 한의사로서 25년 가까이 윤 사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조그만 칼국수 가게에서 조리와 배달을 하며, 매우 고단한 삶을 살던 ‘청년 윤재갑’ 시절이었습니다. 디스크파열증은 지금도 의료인이라면 토 달지 않고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 중증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일 주방에서 그리고 음식배달을 위해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삶을 살면서도, 가족을 위해 온 몸이 부서져라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는 태도를 그는 갖고 있었습니다.
- 노상용 (명인한의원 원장)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