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안병욱 인생철학

안병욱 인생철학

: 생철학자 안병욱 철학평전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68
베스트
한국철학 top20 8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0g | 140*205*20mm
ISBN13 9791166290176
ISBN10 11662901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당은 산다는 것은 큰 뜻을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주야로 분투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뜻이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니 허송세월하지 말고, 대망(大望)과 대지(大志)를 품고 자기의 뜻을 펼치면서 살라고 역설했습니다.
--- p.30

이당의 철학은 생철학으로 수렴됩니다. 그의 철학은 성(誠)을 기반으로 하는 성철학과 중(中)을 바탕으로 하는 중용철학의 양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철학은 단순히 이론이나 담론으로만 그친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사유[思], 그리고 일을 함에 있어 실제에 힘쓰는 것[務實], 뜻을 정성스럽게 하는 것[誠意],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正心], 진실된 마음을 갖는 것[實心], 힘써 실천하는 것[力行]으로 이어집니다.
--- p.40

안병욱이 사랑-하기를 철학-하기(philosophieren)처럼 명제화하는 것은 사람-함도 결국 공부고 끊임없는 훈련과 체득의 과정임을 역설하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해, 사람에 대해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연 세계(우주)를 사랑한다는 것인데, 이는 연습과 훈련과 공부를 통해야 가능합니다. 공부-함, 철학-함, 사랑-함은 삶의 행위이자 생철학의 근간이 됩니다. 인간다움과 인간 정신의 외현적 표상으로 인간의 지표로서 평가되는 행위들입니다.
--- p.50~51

이당의 좌우명은 ‘불성무물’입니다. 이는 동양의 고전 『중용(中庸)』에 나오는 말로서, “성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정성을 다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요행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실이 근본이 되어야만 사물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실이 근본이 되어야만 인생이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달리 ‘충실(充實)’이라고 합니다. 하루하루를 완벽하게 살아가는 것, 알차고 보람 있게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입니다.
--- p.66~67

이당은 성을 참(됨)으로 풀었습니다. 인생의 최고 진리는 참입니다. 참과 진리가 동어반복처럼 들리기는 하나, 진실무위(眞實無僞)에 가깝습니다. 참됨이야말로 사람의 길로서, 그 참됨은 결국 하늘의 길입니다. 이것을 인생의 수양의 지표로 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중략)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G. Marcel)도 (중략) “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存在)가 없다. 성실의 정도가 존재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이당은 이렇게 풀어서 말합니다; “참된 내가 될 때 나는 참으로 존재한다고 할 수가 있다. 거짓된 나는 존재한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얼마만큼 성실하냐에 따라서 내가 얼마만큼 존재하느냐가 결정된다. 성실의 정도가 나의 존재를 좌우한다.”
--- p.96~97

수많은 대중들에게 강연을 다니면서 유명세를 탔던 이당은 대중 철학적 언어에 탁월했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당 역시 강연을, 말씀을 전달하는 미적인 것, 그 언어를 전달하는 예술 과정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당대의 달필이요 유려한 언어와 목소리를 구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듯이 분명 천분(天分)을 알았던 것입니다. 인생의 분수, 곧 자기의 몫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몫을 다한 철학자입니다.
--- p.116

“일명일생(一命一生). 인간은 유일성(oneness)의 생명을 가지고 일회성(onceness)의 생애를 삽니다.” 이당의 말입니다. 그 안에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흐름이 있습니다. 한 번 살다 가는 인생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관점, 곧 인생관이 분명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사람이 자기 인생관이 없으면 대충, 대강 살다 가게 됩니다. 인생의 원칙, 삶을 대하는 정신 자세, 도반과 사물을 향한 마음가짐이 없이 인생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인생철학, 생활철학, 생철학이라고 합니다.
--- p.136

이당은 “존재는 표현이다. 산다는 것은 자기표현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생은 인간에 의해서 진실을 표현하고 삶의 진실을 드러냅니다. 생은 표현입니다. 생은 내적으로 의미가 있고, 사상이 있고, 뜻이 있고, 철학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을 산다는 것은 저마다 제 소리를 하고, 제 노래를 부르고, 제 말씀을 하고, 제 향기를 풍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주체가 자기의 고유 세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 p.155

이당은 “학(學)에서 시작하여 행(行)으로 끝나야 한다. 학의 목적은 각(覺)에 있고, 각의 목적은 행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성에서 비롯됩니다. 참됨과 성실함[誠]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리라 할 것입니다. 성실한 행위가 없이 그 어떤 것도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실역행의 근본이자 성의 본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자신도 속이고 타자도 속이는 삶은 가치가 없으니 말입니다.
--- p.200

이당의 미학의 특징은 다채미(多彩美)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란 단적으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아름다움은 풍성하고 섬세하고 미묘합니다. 이당은 미를 “신비의 여신이요, 황홀과 도취의 어머니요, 기쁨과 만족의 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미는 자연, 예술, 인간의 표정과 육체의 정신, 품성 등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 p.212

이당은 와세다대학 시절에 서도에 관심이 생겨서 동양미술사 강의를 들으면서 금석학(金石學)과 문자학(文字學)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는 비석이나 종(鐘) 같은 데 새겨진 문자는 물론 문자의 구조를 알기 위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학생 때 점심값을 아껴 가면서 몇 해 동안 사 모은 서첩들과 많은 장서를 한 권도 건지지 못하고 이북에 버려 둔 아쉬움, 그리고 한국전쟁 잃어버린 책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글에서는 그의 책사랑과 학자로서의 간서치(看書癡)의 면모를 읽을 수 있습니다.
--- p.225

이당은 생즉로(生則路), 생즉도(生則道)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인생을 단 한 번 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당은 ‘성(誠)’으로 일이관지(一以貫之)하였습니다. 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성실하게 걸어갔던 현대 한국 철학자였던 것입니다. 이당은 근(勤)과 인(忍)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간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 p.240

“인생은 학에서부터 시작한다. 학이 인생의 시발점이다. 학의 목적은 지(知)요, 지의 목적은 행(行)이요, 행의 목적은 성(成)이다. 學→知→行→成, 학(學)에서 시작하여 성(成)으로 끝나는 행동의 체계, 이것이 인생이다. 학은 모든 위대한 것의 원천이요, 시발점이다.”(안병욱, 『논어인생론』)
--- p.38

“이 혼탁한 난세를 당당하게 살기 위하여 우리는 투철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철학이 없는 생활은 공허하고 빈약하다. 우리는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와 태연하게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철학적 정신이다.”(안병욱, 『사람답게 사는 길』)
--- p.8~39

“우리는 지족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 (.…)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지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지족은 행복의 길이요, 부지족(不知足)은 불행의 길이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선경(仙境)도 되고 범경(凡境)도 된다.” (안병욱, 『빛과 지혜의 샘터』)
--- p.106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타락한 시장 사회의 원리가 작용한다. 불성(不誠)과 불화(不和)가 지배한다. 부패한 상인 정신이 휩쓴다. 나의 이(利)에 눈이 어두워 남을 수단으로서 이용한 데서부터 시작한다. 태초에 조우(遭遇)가 있었다. 상호 불신 속에 인간적 화목을 잃었다. 불의(不義)의 재(財)를 탐내고 부정의 이(利)에 혹하여 양심이 마비되고 염치(廉恥)를 상실했다. 곧은 마음과 바른 정신을 잃었다. 지조를 버리고 신의를 망각한다. 속임수와 권모술수가 성행한다. 타인을 나의 욕망 충족의 도구로 삼는다.” (안병욱, 『빛과 생명의 안식처』)
--- p.107

안병욱의 인생관 : 생즉도(生卽道): 산다는 것은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이다. 생즉학(生卽學): 산다는 것은 죽는 날까지 배우는 것이다. 생즉수(生卽修): 산다는 것은 부지런히 자기의 재능과 인격을 갈고 닦는 것이다. 생즉동(生卽動): 산다는 것은 가치창조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 p.130

“우리는 진지한 구도자(求道者)의 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인생은 무책임한 향락의 유흥장이 아니요, 심심풀이로 하는 도박의 장소가 아니요, 일확천금에 골몰하는 탐욕의 싸움터가 아니다. 인생은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엄숙한 수련의 도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되는 대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안병욱, 『때를 알아라』)
--- p.145

“진리를 말하기는 쉽고, 애국을 논하기도 쉽고, 정의를 외치기도 쉽다. 근면과 저축과 검소를 운운하기는 쉽다. 말이야 누군들 못하랴. 행하는 것이 문제요, 실천이 중요하다. 입으로 애국을 외치는 사람은 많아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진리와 신의를 역설하는 사람은 허다하여도 몸소 행하는 사람은 적다. 정의(正義)의 주장자는 많아도 실천자는 드물다.” (안병욱, 『희망이 있는 곳에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 p.2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