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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러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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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2g | 150*205*15mm
ISBN13 9791158542818
ISBN10 11585428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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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음 나도 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시작한 책읽어주기 활동은 좋은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마음과 내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좋은 책을 봤으면 좋겠다는 선의로 확장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하나둘 마음을 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뜻을 함께한 부모님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였다.
--- p.74, 「1부 2장, 책 읽어주는 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 중에서

책읽어주기는 함께하는 일이다. 책읽어주기는 어린이책을 보고 느낀 것들을 혼자만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나눈다는 실천적 의미가 크다. 책읽어주기가 책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책과 나와 아이들이 눈빛을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공간임을 느꼈다. 읽어주는 내가 주체가 아니라 같이한다는 의미를 새긴다.
--- p.89, 「1부 3장, 책읽어주기 활동이 활동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인사를 하며 교실로 들어서면‘나의 책가방’으로 향하던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들을 떠올려 본다. 모든 책을 아이들이 다 좋아하지는 않았다. 아침을 즐겁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재미있는 책을 주로 챙겼지만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책들도 가방 속에 들어가 있었다.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각기 다르게 반응했고, 다양하게 받아들였다. ‘책’을 읽어준다는 건,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것과 같지 않을까? 아이들은 내가 건넨 ‘말’에 즐겁게 대답해 주었고, 하나의 책은 교실 속 아이들 수만큼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곤 했다.
--- p.194, 「2부, 한 권의 책은 아이들 수만큼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중에서

지금도 책을 읽어주러 간다. 활동가라는 거창한 이름은 마음속에 다지고 그저 많은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내 목소리가 꾀꼬리 같지는 않지만 잘 들리도록 큰 소리로 읽어준다. 아이가 하는 얘기를 기다려 줄 줄도 알고 길어지는 얘기를 끊을 줄도 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고를 수도 있고, 책으로 표나지 않게 아이를 위로할 수도 있다.
책을 읽고, 읽어주면서 나는 행복하다. 어린이책의 재미를 더 깊이 느껴가는 중이다. 한창 사춘기인 아들과 청소년 동화를 함께 읽고 얘기 나누며 같이 성장하고 있다. 나이에 따라 읽는 책은 없다. 좋은 어린이책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이 된다.
--- p.226, 「3부, 눈으로 읽던 책을 마음으로 읽는다」 중에서

다음 해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이주여성지원센터에도 책읽어주기를 했다. 한국어 중급과정 이주민 여성들이어서 우리말로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어머니들이 많아서 한국문화에 관한 그림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 민속이나 문화가 아직도 낯설고, 경험해 보지 않은 것들이라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준치가시』를 읽었는데 동남아시아에서 온 어머니들이 활짝 웃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면지에 그려진 바다 색깔이 고향마을 바다 색깔이라는 거였다. 순간 내가 그동안 한국문화를 알리려고 했던 것이 얼마나 쓸데없는 욕심이었는지 깨달았다.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를 때는 욕심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책을 우선 골랐는데, 어른에게 읽어줄 때는 욕심을 부렸던 거다.
--- p.248, 「3부, 책읽어주기, 어디에 가서 읽어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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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에서 15년 동안 회원들이 실천한 책읽어주기 사례를 이처럼 잘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으로 태어났습니다. 책읽어주기는 우리 회가 1980년에 태어나 1990년대를 거치면서 20여 년 동안 전국 각 지회에서 실천해 보았던 수십 수백 가지 독서활동 가운데서 어린이와 어른이 책과 함께하는 세상으로 가는 길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 길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고, 그 길을 밝혀주는 책입니다.
-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회원들이 행한 책읽어주기 활동 기록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읽어주기 운동을 15년간 중단 없이 전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역사를 일구어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사회적 무관심과 일부 사람들의 냉대도 있었지만, 책읽어주기 운동은 멈추지 않고 꾸준히 계속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어린 학생들과 장애를 가진 분들이 책을 통하여 긍정적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독서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달아갔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책읽어주기를 주선한 단체의 실무자들까지 소극적인 태도를 떨쳐내고 적극 호응하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이 책의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 부길만 (언론학자, 출판역사연구회장)
어린이도서연구회는 2004년, 책읽어주기 확산을 위해 운동으로 나아갔습니다. 당시엔 책읽어주기를 독서교육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책을 읽어주면 어린이들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회는 책읽어주기를 책과 친해지는 활동, ‘읽어주는’ 어른과 ‘듣는’ 어린이가 문학을 함께 즐기고 감동을 나누는 활동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전국 도서관·학교·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꾸준히 책읽어주기 활동을 해왔습니다. 대구경북지부의 책읽어주기 15년의 기록이 책이 되었습니다. 책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한 기록입니다.
- 김은옥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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